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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전자에 콩나물(숙주나물)기르기~

| 조회수 : 14,098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7-11-27 22:25:47
아이들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콩나물을 사러 다니다가
한두번 다니니 귀찮아서

언제부터인가 해보고 싶었던....
엔지니어님따라서~~~
주전자에 콩나물 기르기를 해봤습니다~~

자세하진 않지만 도전해보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엄마집에서 메주콩을 가지고 온다는것이 깜빡하고
녹두는 엄마가 챙겨주시니 들고 왔네요

집에 안쓰는 주전자를 이용하면 많이 기를수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천원샵에 가서 주전자를 하나 사~~말어~~하고 있는데 눈에 띄인.
수생식물을 품고 있는 안쓰는 다기를 보고 너~~잘만났다...했지요..^=^



처음 녹두를 물에 담는 사진을 못담았네요...
이 정도의 다구라면 녹두를 밥숟갈로 세숟갈정도를 주전자에 담아서 녹두가 푹 잠기도록 물을 부어서
24시간이 경과하게 두세요....(겨울이라서 싹이 늦게 트닝까요...여름엔..12시간만 담궈두면 된다고 하네요)

24시간이 경과한 후에....싹이 올라온 모습이랍니다.

이정도 싹이 나온후엔 주전자에 담겨져 있던 물을 다 따라버리세요..



싱크대 한쪽에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시고 아침밥할때 주전자에 물을 가득담으세요.
그리고 밥을 앉힌후....그러닝까...대략....10분정도 지난후에 물을 따라버리세요.

그렇게 저녁밥할때도 해주시고

아침, 저녁으로만 해도 되구요...점심시간이나 중간에 짬이 나시면 한두번 더 해주시면
더 빨리 수확을 할수 있겠지요~~




하루하루 지나면서 쑥쑥 키가 커서 올라오는 숙주나물이 보이시죠~~~

물을 따른후엔....뚜껑으로 덮어두는데, 뚜껑이 없으면 다른 그릇으로 덮어도 되구요

위에 사진만큼 자라니 나물들이 뚜껑을 들고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서 덮어두었답니다.

(검은색 천이 있다면 검은천으로 덮어두면 빛을 차단하니 더 건강하게 자라겠지요)





이런식으로 물을 채웠다가 다~~따라버리시구요..



이렇게 싱크대 개수대 뒷편...수저통 열에 얌전히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젠 너무 많이 자랐는지, 잎이 나왔네요...ㅠㅠㅠ



하루하루 자라는걸 아이들한테 보여주니 너무 좋아해요~~~

그리곤 다 자라서 해먹자고 하는데 못먹게 해요..ㅠㅠㅠㅠ



오늘 저녁무렵에 다 뽑았습니다(녹두를 물에 담근 날부터 해서 6일만의 수확이네요)

무침을 하기엔....조금 작을듯 하구요.....다른 재료들이랑 쌈을 해먹어볼까...싶으네요.^=^





오늘은 팥을 담궜습니다

이렇게 물에....24시간을 푹 담궈두면 싹이 나온답니다~~

아무래도 주전자가 너무 작아....어디 굴러다니는 주전자 없나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우맘
    '07.11.27 10:48 PM

    아. 전 여기 유럽 오지에서 살고 있어서 콩나물 구하기가 힘든데 담에 서울가면 콩 가져와 길러야겠어요.

  • 2. 알로카시아
    '07.11.27 11:24 PM

    강혜경님.. 반갑습니다.
    주전자가 넘 귀여워요. 1인분 콩나물 사이즈인것 같아요. ㅎㅎ
    숙주나물로 라면 끓인뒤에 살짝 얹어먹으면 맛있겠네요. 전, 무순만 키워봤는데... ^^

  • 3. 수푸리
    '07.11.27 11:30 PM

    다기랑 숙주나물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한 폭의 그림처럼~
    싹으로 요리 못하게 하는 아이들도 넘 귀엽구요.
    팥에서는 어떤 싹이 날지 궁금하니, 며칠 후에도 꼭 올려주세요.

  • 4. 별님달님
    '07.11.27 11:51 PM

    항상 해보고 싶은것이였는데...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아무콩이나 되나요?
    시중에 나와있는 콩은 무슨처리릏 한콩이라 싹이 트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저는 콩나물이 해 먹고 싶은데
    무슨 콩을 사용 해야 하는지요?
    감사합니다.

  • 5. 상구맘
    '07.11.28 12:18 AM

    어머 어머 어머, 다기에 숙주가 너무 잘 어울려요.
    조그마한 다기니 앙증맞기도 하고, 숙주가 자라니 더벅머리 총각이 되었네요.

    저는 콩나물을 못 키우겠더이다.
    우유 팩에도 키워 보고, 자동 물주는 콩나물 재배기에도 키워보고,
    전에 어느 분이 고추장 통에 키우신거 보고 따라도 해 보고
    또 작은 화분에 키웠다 하셔서 따라해보고
    또 몇 번인가 더 키워봤었지만
    번번히 실패했어요.
    똑같은 콩인데도 저희 어머님은 잘 키우시네요.ㅎㅎ

    콩이야 저희 시댁콩이니 믿을수 있는데
    도대체 안 되어 콩나물 키우기는 뭍어두고 있었는데
    또 이리 혜경님이 불을 당기시네요.

    저런 다기 주전자가 집에 두개 있긴 하지만 잘 사용은 안 하는데
    그래도 저리 사용하기는 아깝고,
    아무튼 다음에 성공하면 그 영광을 혜경님께 돌리겠습니다.ㅎㅎ

  • 6. 미조
    '07.11.28 2:03 AM

    콩나물콩은 어떻게 생긴건가요??
    콩나물은 종종 사먹는데
    어떤 콩을 넣어서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렇게 조그맣게 키워서 먹음 재미도있고 참 좋을것같아요.

  • 7. 금순이사과
    '07.11.28 6:30 AM

    너무 재미있네요.
    집안의 습도조절도 되구요.
    따라 해 봐야겠네요.
    좋은날 되세요.

  • 8. 미미
    '07.11.28 10:18 AM

    어릴적 엄마가 커다란 고무통에 기르시던 기억땜에
    기르고 싶어도 공간을 많이 차지할꺼라는 생각땜에
    감히 못하고 있었는데 아~~~ 너무 감사해요
    당장 해볼래요.. 근데 주전자가 없네..^^
    다이소 가서 하나 사오죠 뭐~~~~

  • 9. 제니퍼
    '07.11.28 12:51 PM

    놀고있는 벽걸이용 화분이 있어서 요즘 그곳에 까만 쥐눈이콩(맞나?)으로 콩나물을 키우고 있어여....

    물을 자주는 못주니까..잔뿌리가 좀 생기더라구여...

    그래두...깨끗하게 내가 키운거니까 넘 기분좋게 먹어여...

  • 10. 진주
    '07.11.28 1:51 PM

    팥도 길러 싹을 먹남요? 무슨맛일까요? 숙주나물 같으려나????

  • 11. 카페라떼
    '07.11.28 3:12 PM

    저도 팥이 궁금해요..
    나중에 팥 자란것도 구경시켜주세요..

  • 12. 슈페
    '07.11.28 3:53 PM

    팥 올려 주세요^^!
    팥나물? 인가요?

  • 13. 토끼부인
    '07.11.28 4:02 PM

    와~넘 싱싱하고 귀엽네요^^ 새싹은 기르기 쉽던데 콩나물은 잘 안되더라구요. 근데 다기에 기르니 넘 귀엽고 신기하네요. 집에 다기는 없어도 주전자는 있으니 함 길러봐야 겠어요^^

  • 14. 잔디
    '07.11.28 4:49 PM

    ㅎㅎ 너무 귀여워요~
    저도 팥이 궁금해요~ 혜경님의 실험 기대할께요~

  • 15. 망고
    '07.11.28 5:46 PM

    어마나
    팥도 되요?
    콩 삶기 전에 불리듯이
    팥 삶기 전에 불리다가 아무 소용 없다는 걸 느낀터라...
    팥은 불림없이 삶던데..

  • 16. 주희맘
    '07.11.28 7:21 PM

    저도 게르마늄 주전자에 콩나물 해봤는데 너무 좋아요.
    또 키워야지.

  • 17. 무시칸아줌마
    '07.12.1 12:49 PM

    저도 해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1

  • 18. 뱅쌍맘
    '07.12.4 6:38 AM

    유럽에 와서 콩나물 살려면 메트로 타고 한국 수퍼 찾아 가서
    콩나물 한봉지에 2유로50에 사와야 하는데 저리 길러 먹을수가
    있군요. 올 가을에 한국 갔다가 시댁에 뒹굴고 있던 콩나물콩
    집어 온게 있는데 내일 당장 마트에 가서 주전자 하나 사다가
    키워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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