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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스타

| 조회수 : 7,237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8-15 15:42:14



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파스타를 해먹었어요.
항상 파스타를 해 먹다보면 3프로 모자란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유를 알았답니다.
일본 어떤 프로에서 파스타를 끓일때 소금을 바다다~~ 라고 느낄정도로 많이 넣어야 한다고,,,
물 1리터에 저도 소금 2큰술을 넣고 아르덴떼로 끓였습니다.

쏘스는 달구지 않은 후라이팬에 마늘 청량고추를 올리브 오일에볶아서 향을 내고 , 닭고기 다진거.(냉장고에 이거밖에 없더군요...) 앤쵸비가 있으면 더 좋은데...없을땐 멸치액젓 조금 넣고 ,,,앤쵸비가 멸치절임의 올리브 재워둔거니까요...
양배추,머슈룸 넣고 볶다가 소금,후추로 간을 하고,,,아르덴떼의 면을 넣고 조금 볶으면 끝~~~
토마토 쏘스가 아니어도 파스타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청량고추가 칼칼한게 마늘향과 아작아작 양배추가 너무 맛있었답니다.






에리사랑 레이나는 여덟살이나 차이가 나지요.
레이나가 안 태어났으면 우리 에리사는 얼마나 쓸쓸했을까요?
하지만 에리사는 울렸다 달랬다가 놀다 싸우다,,, ㅎㅎ



http://kr.blog.yahoo.com/mikiwonjin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7.8.15 3:47 PM

    아르덴떼로 끓였습니다.
    ㅎㅎ 마냥 여성스럽고 얌전할 것만 같은데......
    농담(경상도말로... 우시개 소리)도 할 줄 아시네
    고운 표현이예요.
    걸쭉한 농은 아니구요

  • 2. miki
    '07.8.15 4:02 PM

    에~~ 소박한 밥상님 어느 부분이농담인가요?
    가르쳐주세요~~^^

  • 3. syl
    '07.8.15 4:41 PM

    알덴테가 아닐까요...ㅎㅎ 틀리면 어쩐답니까. 에고고...

  • 4. 박부영
    '07.8.15 4:41 PM

    아르덴떼=알 덴떼 (al dente)는 "이빨로 씹히는 정도의" 라는 이태리어구요,
    파스타를 삶았을 때 끊어보면 안에 하얗게 심이 남아있어서 씹힐 정도로 삶는다는 말이잖아요. 많이들 아시겠지만요.. 저도 농담부분이 궁금했답니다. ^^

  • 5. syl
    '07.8.15 4:55 PM

    부영님 설명대로 알 덴테 라 하면 다들 아셨을텐데 미키님이 일본에 계시니...^^
    전 미키님 글에서 가끔 그런 '외래어의 일본식 표기'를 접하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요리 관련된 용어가 많으니 더 관심이 가고...

    종종 등장하는 캬베츠만 해도 어릴적부터 오래 좋아했던 가수가 캬베츠를 좋아한다고 했었지...하고, 글을 읽다 말고 하루종일 추억에 잠기게 한답니다.

  • 6. miki
    '07.8.15 5:27 PM

    아~~ 알덴테군요.ㅎㅎ
    제가 일본에서 산지 이제 14년이 되요. 외래어 용어나 일본에서 알게된 요리 용어는 다~ 일본식으로 알고 있어서요.ㅎㅎ
    하긴 맥도날을 일본에서는 마끄도 나르도 라고 한답니다.

  • 7. syl
    '07.8.15 6:26 PM

    앗...마끄도 나르도. 중학교때 일어 회화반에서 이거 듣고 어찌나 인상깊었던지...나이 지긋하신 분들하고 같이 한 수업이었는데도 지금도 다들 그때 떠올리면 그 얘기부터 꺼내요.

    일본여행갔을 적에 모스버거에서 치즈바가세또(?)와 코-라 를 여러번 반복하는데도 전혀 의사소통이 안 이루어져서 진땀흘리다가...(나름대로 비슷하게 흉내내려 노력했으나 노력이 부족했던 모양이에요. ) 그 후론 어딜가나 메뉴판부터 부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갔던 친구는 kfc에서 치킨과 콜라를 시켰는데 듣도 보도 못한 리조또와 커피를 받아들고 오기도 했었어요. ㅎㅎ

    그나저나...딱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파스타네요. 내일은 아침부터 면 삶아야겠슴돠~

  • 8. 소박한 밥상
    '07.8.15 7:02 PM

    잉~~~~~~~ 안단테로 이해했답니다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써 놓고도 사실 쬐끔 불안하긴 했죠

  • 9. miki
    '07.8.15 7:29 PM

    하하하하 안단테...
    제가 노래라도 하며 끓인줄 아셨나봐요.
    소박한 밥상님 전 오늘 서울에 잠깐 다녀온 관계로 ,,, 그 사이 아무도 물을 주지 않아 시들기 일보직전이던 꽃들 살리고, 가지치고, 잡초 뽑고,,가을꽃 피라고 비료도 묻어주고...바쁘고 땀나는 날이었어요.
    그런데 다들 파스타가 너무 맛잇어 보여서 댓글이 많은줄 알겟어요.
    대강 만들어 찍은건데.... 하지만 맛은 있었어요.ㅎㅎ

    하나 더,,,mother는 마쟈
    father는 화쟈
    one은 완
    two는 츠 입니다~~

  • 10. missh
    '07.8.15 8:37 PM

    두따님이 참 이뻐요~~
    이렇게 스파게티를 해도 맛있겠어요 전 나폴리탄이랑 미트소스밖에 안해 먹어봐서요
    정말 일본에 있다보면 영어 발음이 저절로 이상해지죠
    근데 울 신랑은 그게 맞다네요 자기발음이....이젠 그러려니하고 넘어갑니다~~ㅋㅋㅋ첨엔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했다는....

  • 11. jisun leigh
    '07.8.15 10:32 PM

    두 자매의 다정한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형제가 있다는 게 큰 축복이지요. 특히 타국에선 더 한것 같아요.
    저도 우리 삼남매 어우러져 노는 모습을 보면서 늘 감사합니다.
    마끄도 나르도^^. 저도 일본 여행했을 때, 이 발음 듣고 참 재미있어 했드랬죠.
    늘 예쁘고 고운 사진과 소식에 고맙습니다.

  • 12. 커피야사랑해
    '07.8.15 10:47 PM

    행복한 시간 속에 miki님을 상상했어요.
    맛있었겠다.

  • 13. 717cook
    '07.8.16 3:52 AM

    아공...난 답글에 더 관심이...

    일본에서 온 어떤 학생과 저의 대화. 머라 머라 하다가
    she: Do you have 브라쟈? How many 브라쟈? (니는 브라자 잇노? 몇?)
    저: (음...얘가 게인가...나한테 관심있나... 일본애들이 원색적이러더만...허첨..) dont know how many I have. How many do you have? (몰라..니는 얼마나 잇는데?)
    she: (깜작 놀라며) you dont have 브라자? Or you dont know how many 브라자 you have??? (브라자 없어? 아님 브라자 얼마나 있는지 몰라?)
    저:(아따...뭔 브라자에 저래 관심이...WTH) how many do you have then?(도대 니는 몇 있는데?)
    she: hmmm I dont have any브라자.(어..난 없어.)
    저: (이궁? 노브라야 지금? 별...) Well.. that's your choice.(니 자유지 뭐.)
    she: huh? My parents were just satisfied with me, so no 브라자(우리 부모님은 나 하나로 족하셔서, 노 브라)
    저: (뭐야? 뭔...별...희한...잠깐) WTH.. What are you talking about? 브라자??????? how do you spell it? (브라자가 모라? 어떻게 스는데?)
    she: 비, 아르, 오, 디, 에이시,이, 아르....
    저; Oh, my... Faking BRO!

    죄송합니다 욕써서...그때 진짜 욕나오데요. 쩝...

  • 14. 팜므파탈
    '07.8.16 9:25 AM

    717님

    B R O D A C E R 이게 뭐에요??

  • 15. miki
    '07.8.16 10:37 AM

    에~~ 일본식 발음에 이렇게 많은 답글이~~~
    저희 남편 이모님은 재일교포이신데요,,, 조금 한국말 하시는데요,,,,
    이태원에 가서는,,,운동복,(트레이닝복) 보여주세요를 ,,,,,,,,

    ㅈ에ㅑ를 붙인말로 ㅈ ㅑ지 보여주세요라고 해서 아저씨가 눈이 휘둥그레졌다는 말도 들었어요.
    일본에서는 운동복을 그렇게 부르거든요.ㅎㅎ

  • 16. 호준맘
    '07.8.16 11:04 AM

    ㅋㅋㅋ 요리보려고 왔다가 개그보고 가네요 ㅋㅋㅋ
    "ㅈ ㅑ지 보여주세요" 히트입니다

    예전에 중학교때 일본어 배우기 시작할때
    공부하다 심부름갔는데
    슈퍼에서 나오며 아저씨께 "안녕히계세요 "인사하며 나온다는게
    "모시모시"하고 나온기억이 ㅡ,.ㅡ;;...

  • 17. 안드로메다
    '07.8.16 11:13 AM

    ㅈ ㅑ ㅈ ㅣ 보여주세요 땜에 쓰러지고 갑니다 ;;;어찌나 너무 재미있네요~ㅋㅋㅋ
    그리고 위에 영어대화때문에 입찢어져라 하고 웃어제끼고 있습니다;~

  • 18. 레드문
    '07.8.16 5:23 PM

    파스타 글 안 봤으면 이 더위에 쓰러질뻔햇어요.

    더위 싹 가시는것 같아요.
    너무 웃겨요. 댓글들.
    저도 안단테/? 로 읽었고....

    화쟈, 브라쟈. ㅈ ㅑ 지 너무 웃겨요...

    난 언제 일본 가볼까나...

  • 19. 쩨냐이
    '07.8.17 4:01 PM

    브라쟈는요... ㅋㅋㅋ 브라더 brother 일본사람들은 th발음을 'ㅈ'로 한대요. 저희 부부도 일본친구가 하우매니 브라쟈 두유해브 해갖구 어찌나 웃었던지요. ㅋㅋㅋ

  • 20. 717cook
    '07.8.17 11:12 PM

    참 다시는 여기 글 안 읽고 안 쓰려고 했는데... 하이고...제 의지가 참...

    네, 브라자는 쩨나이 님 말씀 데로 이구요. 그런데 요즘 어린 일본 학생들은 참 영어 잘 하는 것 같던데... 또 브라쟈라 해도 저나 브라자로 알아 듣지 보통은 알아 듣거나 다시 물어 보곤 하는것 같아요.

    어찌 했건, 여기서 뵌 분 중 제일 부럽게 행복하게 사시는 분 같아요. 더욱 더 행복하세요!!!

  • 21. Wkdrk
    '07.8.18 8:18 PM

    맛있겠다..
    제가 요즘 파스타, 스파게티에 푹 빠졌는데
    너무 맛있겠어요.
    역시 요리의 세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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