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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고기가 들어간 양념 고추장

| 조회수 : 6,161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7-07-18 15:08:37


몇일전 언니와 또 통화를 했다. 요즘 우린 주로 음식이야기이와 그릇이야기로 꽃을피운다. 난  이제야 비로서 인정한다. 내가 아줌마라는걸.  한땐 왜 이리 그소리가 끔찍하게 들렸을까. 그때만해도 우리의 화제는 늘 주로 패션, 요즘 머리스타일 뭐 그런걸로 대화하며 시간가는지 몰랐는데 아이셋 있는 지금에야 아줌마라는 소리가 듣기 익숙해진거 보면 내가 철이 참 늦게 든것 같기도 하다.

음식이야기하며 언니는 요즘 형부가 언니가 소고기를 이용해 만든 양념 고추장에 한참 맛들려 그것하고만 자주 비벼 드신다며 덕분에 요즘 상차리는게 훨 수월하다며 좋아했다.

그러며 언니는 나에게 "기억하니 엄마가 우리 어렸을때 가끔씩 갈은 소고기를 이용해 만들어 주신 양념 고추장, 왜 있쟎아 우리 동서울 수영장 갑자기 간다고 그럴때 엄마가 김밥 쌀시간이 없어서 있는 밑반찬 몇가지와 이고추장을 조금한 통에 혹시나 해서 싸주신것 같은데 우린 서로 맛있어서 바닥까지 싹싹 비웠던 그 양념 고추장.

난 언니의 말에 그때를 생각하며 빙그레 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며 엄마가 가끔씩 만들때 보긴했는데 하며, 맛있게 먹은 기억도 나는데 하며 받아적게 뭐 뭐 들어같냐고 물었다. 아닌게 아니라 언니도 그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어선지 엄마에게 물어보았나보다. 당연히 울엄마 레서피가 없으시며 "어~어 그거 간단해" 하시며 대충 이거 저거 놓으라고 한걸 언니가 엄마가 이거 저거 놓으란거 가만해 일일히 자기 입맛에 맞춘걸 한번 해보라며 나에게 주었다.

난 그날 언니와 통화 끝나고 재료 다 있겠다. 아이들 낮잠 재우고 좀 한적해진 시간을 틈타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며 룰루랄라 그옛날 먹어보았던 소고기 양념 고추장을 만들기 시작.

재료: 고추장 1컵, 갈은 소고기 1/4 Lb., 간장 반스픈, 설탕 2 테이블스픈, 물엿 1테이블스픈, 후추, 다진마늘 반~한스픈, 청주 반스픈, 참기름조금, 통깨 (파도 잘게 썰어 넣고 싶으면 조금 나중에 넣어도 됨)



다 만늘어 놓은걸 식힌후 Glad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잘 저장해 나도 두고두고 맛있게 먹어야지!



그리곤 곧장 시식에 들어같다.

얼마전 한국마켙에서 산 잘익은 열무김치에 이 고추장을 듬뿍 담아



쓱쓱 맛있게 열무김치밥으로 비벼
ㅎㅎ 누구보는사람 아무도없겠다, 얼른



이 큰수저를 한입에 꿀꺽.

sweetie (beautiful)

제 이름엔 아름다움을 이루다란 의미가 담겨 있데요. 그래서 늘 아름다움을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길 노력 해 보며^^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oo
    '07.7.18 3:29 PM

    아항..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예전에 울 친정엄마가 해주시곤 했는데.. 먹고 싶어요... ㅋㅋ

  • 2. sweetie
    '07.7.18 3:37 PM

    zoo님 그렇치않아도 밥 비벼 먹는데며, 채소에 찍어먹는데며 골고로 이용하며 저도 저의 형부처럼 이 고추장에 요즘 맛들려 사네요. ^^

  • 3. 천하
    '07.7.19 10:31 AM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느낌은 확실히 전해 옵니다.
    두릇은 뚝딱할것 같네요..쩝^^

  • 4. sweetie
    '07.7.19 11:02 AM

    천하님, 그렇치 않아도 제 남편이 사진 찍을땐 차라리 자길 부르라며 놀리는데 하필 꼭 없을때만 음식 하게되네요. 그래도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5.
    '07.7.19 1:54 PM

    쩝~ 배고프다... 넘 맛있겠네요^^

  • 6. 빈이
    '07.7.21 12:14 AM

    마트에서 간 소고기 사왔는데요...
    핏물이 있는것 같은데 키친타월로 짜고 해야하나요, 물에 씻어야 할까요...

  • 7. sweetie
    '07.7.21 12:05 PM

    림님 맛있게 봐주신거 감사드리고요,
    빈이님 간소고기 그라운드비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전 간소고기는 만약 핏물 보이면 그냥 채에 좀 나두어 핏물빼고 쓰는데 혹시 더 좋은 다른방법 알고 계신분들 답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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