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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못난 딸이 첨 차려드린 엄마 생신상입니다.^^;

| 조회수 : 10,870 | 추천수 : 35
작성일 : 2007-06-16 13:08:13
부엌을 넘 지저분하게 하면서 음식을 만들어서 상차린 것만 살짝 공개합니다.
^^;; 민망하지만...
그래도 82쿡 고수님들 덕에 차린 상이라 제자가 스승께 보여드리는 뭐 그런거라 생각해주세요..^.^

미역국 끓이려 소고기 사러가는데.. 많이는 못사겠고..
현대화 공사한다고 동네 시장은 문닫고 공사중이라.. 어쩔수 없이 좀 작은 정육점갔죠..
국거리 100g 사기가 어찌나 화끈거리는지..
고개 푹 숙이고 무슨 죄인처럼 "엄마생신이라.... 국거리 100g정도만...."하니
다행이 주인 아저씨 환하게 웃어주시며 고기를 썰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돼지고기양념 된것도 좀 샀습니다..

며칠전에 올라온 글 보니 어머님생신상에 해물 누룽지탕하신다그러더라구요..
^^;;흉내내는 겸 저는 간단한 해물 잡탕으로 준비했습니다.

맘 같아서 커~~~다란 생크림 케익사고 싶었지만 엄마가 당뇨시라 꾹 참고 걍 작은 빵으로 대신했어요..

옆에 작게 보이는 오이소박이..
얼마전에 담아 봤는데.. 넘 맛없어서 쬐끔만..놓았어여..

작년까지만 해도 일하고 뭐한다고 바빠서 직접도 아니고 계좌이체로 용돈 띡 드렸는데..
^^ 엄마가 돈으로 드릴때보다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이
    '07.6.16 1:24 PM

    음 휼륭합니다. 잔치에 나오는 메뉴는 다있는데요 눨.. 효녀네요.
    거기에 용돈가지요. 요즘 부모님 생신상 대충 밖에서 사먹는집 많아요.
    정말 잘하셨네요.

  • 2. 폴라
    '07.6.16 1:25 PM

    이렇게나 정성스레 엄마 생신상을 차리셨는데요 "못난 딸"이라뇨 참말 훌륭하십니다~~!!
    어머님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_ _)*(^-^)*

  • 3. 카라
    '07.6.16 1:54 PM

    생신 축하드립니다...
    생신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다 눈물이 .........
    동그랑땡도...잡채도..해물탕도...모두모두 너무 맛나 보입니다..
    저는 거의 외식했는데......반성해봅니다.

  • 4. 돼지용
    '07.6.16 2:14 PM

    생신 축하드려요.
    예쁜 따님 두셔서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 5. 호돌맘
    '07.6.16 3:35 PM

    정성가득 맛나 보여요~~~~~

  • 6. 오렌지나무
    '07.6.16 3:35 PM

    어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따님의 정성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키톡에 올라오는 푸짐하고 거창한 상만 보다가
    짱돌님의 소박한(죄송) 생신상을 보니 웬지 더 정겹고 이쁘네요. 애 쓰셨어요.)

  • 7. 수지
    '07.6.16 4:04 PM

    짱돌님, 애쓰셨어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상이네요.^^

  • 8. 짱돌
    '07.6.16 4:42 PM

    진짜 그러고 보니 다른 님들 상은 푸짐하네요..
    ^^; 걍 애교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저기 있는 음식 다 님들이 올려주신 레시피 고대로~프린트해서 낑낑데며 만든 것들입니다.

  • 9. 돌핀
    '07.6.16 6:24 PM

    수고하셨어요..
    몇달전 저도 첨으로 ㅋㅋ.. 몇가지 장봐서 상차려드렸더니
    살짝 흥분하시드라구요..정성담은 요리의 힘을 처음으로 체험했드래요.
    메뉴는? 고수님들많으신데 밝히기 곤란혀요. ^^;

  • 10. yozy
    '07.6.16 6:31 PM

    애쓰셨어요.
    정성이 가득담긴 맛난 생신상이네요.

  • 11. 초코봉봉
    '07.6.16 6:41 PM

    더운날 애쓰셨네요~~
    짱돌님~~
    저렇게 손수 장만해서 생신상 차리는 거 요즘 쉬운 일 아닙니다...
    멋지고 고급스런 어떤 음식보다 감동적이었을꺼 같은데요
    저도 그런 딸이 부럽네요~

  • 12. 채송화
    '07.6.16 7:26 PM

    정성이 마구마구 샘쏟는 생신상입니다
    명품그릇보다 더 멋진상이네요

  • 13. 이영희
    '07.6.16 9:37 PM

    정말 아름다운 마음이 보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14. 하미의꿈
    '07.6.16 9:52 PM

    그런 살가운 정을 가진 따님을둔 엄마가 부럽네여 울딸은 외식이면 다인줄 아는데 쩝~~

  • 15. 맛있는 정원
    '07.6.16 9:57 PM

    화려하고 훌륭한 밥상입니다 !!!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셨겠네요..
    오늘 또 배워갑니다..그중에 제일은 정성이라..~

  • 16. 봄이
    '07.6.16 10:46 PM

    이런 정감있는 생일상~음~너무 좋아요^^
    완벽한 셋팅에 명품그릇이 즐비하는 키톡에
    신선한 생일상으로 다가오네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 17. 쭈이맘
    '07.6.16 10:47 PM

    밥상을 차려 드렸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따님이십니다..왜 그렇게 못 하고 사는지...쩝

  • 18. 바하마브리즈
    '07.6.16 11:38 PM

    이글 보구, 저도 엄마 더 나이드시기 전에 생신상 한 번 차려드려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19. 왕사미
    '07.6.17 6:25 AM

    너무 이뿌네요..
    늦었지만 어머님생신 축하드려요

  • 20. 간장종지
    '07.6.17 12:31 PM - 삭제된댓글

    정성이 느껴져 짠합니다.
    어머님이 많이 좋아하셨겠어요.

    저 반성합니다..

  • 21. 더불어...
    '07.6.17 12:38 PM

    완전 멋져요, 역시 엄마는 딸이 있어야한다는....
    저 해물잡탕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우리 엄마 생일상 한 번 안차려 본
    진짜 못난 딸 여기 있습니다.

  • 22. 쭈니쭈넌맘
    '07.6.17 12:44 PM

    정성이 가득한 생신상이네요
    코끝이 찡~~~ 하셨겠어요. 어머니께서요....
    아직 시집안가셨죠?
    함께 살때 잘해드리세요
    시집가면.... 못해 드린것만 생각난답니다. ㅠㅠㅠ

  • 23. 비타민
    '07.6.17 1:54 PM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 어떤 생신상보다.. 어머님 마음이 흡족하셨을 거에요~~~
    정성으로.. 빛이 납니다~~~ ^^

  • 24. 안양댁..^^..
    '07.6.17 2:28 PM

    닉네임 하곤 전혀 안 어울리게 예쁜 정성 이세요 맛난 거만 올리 셨네요,
    어머니가 얼마나 행복해 하실까요,...어머니도 원글님도 건강 하고,
    행복 하세요.

  • 25. 소금꽃
    '07.6.18 3:15 AM

    으음...하도 잠이 안 와서(일주일째!!ㅠㅠ) 살짝 알코올 섭취해주고....
    기웃거리다가 이 글 봤네요....
    알코올 덕분인지 감정이 북받쳐서...
    사느라고 제대로 못 한 것들이 많이 생각 나네요...
    담 주말엔 부모님 모셔서 맛난거 대접하고 싶어요...

  • 26. 착한mom^^
    '07.6.18 12:01 PM

    정성에 감동받네여^^
    전 정말 엄마에게 못하는 딸인데...
    맘은 안그런데 맘대로 안되네여~~
    맘을 비우고 좀더 엄마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해봐야 겠네여^^
    님덕분에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

  • 27. Lemon
    '07.6.18 1:53 PM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짱돌님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28. 꽃진이
    '07.7.8 3:44 AM

    눈물을 닦아가며 글 남기고 있어요. 잘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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