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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자미식해-마시는 식혜..아니구요...삭혀먹는 식해랍니다^^

| 조회수 : 8,241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7-06-14 18:09:33
가자미식해



마시는 식혜 아니고...삭혀서 먹는 식해입니다^^



가자미식해 [---食醢]---가자미를 삭혀서 만든 함경도 고유의 젓갈.


식해란 무엇인가?

곡식의 식자와 어육으로 담근 젓갈 해자를 합쳐 표기한 것으로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고루 분포하는 음식이다.

한국에서는 함경도 가자미식해 ·도루묵식해, 강원도 북어식해, 경상도 마른고기식해

황해도 연안식해 등 지방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개 기본재료는

엿기름 ·소금 ·생선, 좁쌀이나 찹쌀 등이다.

여기에 고추 ·마늘 ·파 ·무 ·생강 등 매운 양념이 첨가된다.

한국에서는 17세기 초부터 음식문헌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이남쪽엔 경북쪽....강원도 일대에 걸쳐 먹는걸루 알고 있구요...

경북쪽엔 고두밥을 지어 만드는 '밥식해'와 같은 맥락입니다^^

홍어처럼 톡쏘는 삭은 맛??이랍니다^^

은근 중독성 있는 음식이지요^^

기본 뼈째 먹을수 있는 생선이나...조미건어물,고동등을 이용해 만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백고동식해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잘잘한 물가자미-미주구리를 이용해 만들어 보았어요~~~

생물가자미를 사서 씻은후 소금믈에 담궜다 말려 주어두 되구요...

잘라서 소금물에 담궜다 꾸들하게 말려 주어두 됩니다.

무는 손가락 굵기만큼 썰어 약간의 꽃소금을 뿌려 절여 놓아요...

차조아니고 식해에는 메조가 들어 갑니다.

고두밥스럽게 지어 줬지요...


절여진 무는 물기 꼭짜구요....

가자미는 2~3cm간격으로 잘라서 준비하구요....

메조밥과 같이 섞어 줄거랍니다^^


가자미와 무의 비율은 자유롭게 하시면 되는데....

파는것이 아니고 내가 먹는것이라 무를 많이 넣어 줬습니다^^;

무200g,가자미100g--

무가 좋으면 무 많이~~~가자미가 좋으면 가자미 이빠이~~~

양념다진마늘2Ts,생강1/2Ts,고운고춧가루2~3Ts약간의 설탕1Ts이 들어 가구요...-어디까지나 개인적 식성이라지요...

마지막에 살짝 덮어줄 웃소금필요합니다^^



아마도 김치를 담궈분이라면 .....

김치를 담을때 배추는 절이고 기본양념이 달지 않고 약간은 짠맛이 나야

맛나게 잘 삭는다는것이지요... 그정도의 맛으로 맞추면 되어요...

보리를 싹틔워 빻아놓은 질금가루-엿질금의 고운 가루만 씁니다.

잘 어우러질 정도로 섞어 주면 됩니다^^

이 질금가루가 가자미의 뼈를 잘 삭혀 부드럽게 만들어 줄테니까요...


비쥬얼적으로 참 거시기 합니다만....

홍어의 맛을 아시는분들이라면 아마도 이맛에 점점 빠져드시리라 봅니다^^

저두 부산사람이라 밥식해이런건 들어 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했지만...

포항와서 이런 삭히는 과정이 필요한 발효음식을 먹어보고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호기심천국?인 나오미 먹어보믄..만들어 봐야 겠지요....

만들어 봤습니다....ㅋㅋㅋㅋㅋ

저는 고급스런 재료로만 만들어요~~백고동,가자미...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버무려진 가자미식해는 꼭꼭 눌러 담아 삭히는시간을 가져야

진정한 식해가 되는거지요....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상온에서2~3,4일 지나 새콤한 맛이 올라오면 냉장보관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저런 조그마한 옹기에 요것조것

만들고 담고 채워가는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요~~ㅎㅎㅎㅎㅎ

요즘 먼가를 자꾸만 들어보는 나오미였슴돠~~~


자꾸만....자꾸만....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드는

부재료만드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스파게티소스를 비롯한,칠리소스,우스터소스,진간장,케첩,맛술,식초...

최소한의시판재료로 첨가물 안들어가고 내가 직접 만들어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이 걸리지요....

==========제게 들어온 책 제의도 천연조미료로를 이용한 요리...================

과연.......아직 솜씨가 얕은 제가 할 수 있을지.........

많이 닦고 다듬어야겠지만요...

오늘도 집에서 만들수 있는 먼가를 찾아서 저 갑니당~~~~~~


http://blog.naver.com/queenself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디헵뽕
    '07.6.14 6:31 PM

    오... 가자미 식해....
    우리 할머니 살아계실땐 겨울마다 해먹었던 별미였어요...
    함경남도 북청이 고향인 울집.... 겨울이면 가자미식해, 도루묵식해... 동태순대... 이런거 해먹었는데...
    요즘사람들은 그런음식이 있는지도 모르더군요.
    아... 식해먹고 싶다...
    저희집에서는 겨울에 담가서 항아리를 아랫목에 두고 담요 하나 두른 후
    은근히 익혀서 겨우내내 먹었거든요.
    이렇게 삼사일만에 먹는 방법도 있군요...
    나오미님 여기 한종지만 던져주세요....... 아....(입을 운동장만하게 벌리고 있음)

  • 2. 고혜령
    '07.6.14 6:45 PM

    저도 할머니가 해주시던 가자미 식혜 정말 좋아했는데...
    엄마가 담으시려고 해도 물좋은 가자미 작은게 있어야 하는데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하네요
    가자미도 맛있고 무도 맛있는데...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넘 맛있겠어요

  • 3. ice
    '07.6.14 8:24 PM

    아~ 저두 이거 무지 좋아라 하는데...
    요즘은 파는곳을 찾기가 어려워요... 흐흑....
    보기만 해도 모니터에 손이 절로~...

    용산 후암시장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성분도 병원 앞에..무슨 냉면집 있는데
    거기서 이거 소포장으로 판다던데..아직도 팔라나??.....

  • 4. son
    '07.6.14 9:27 PM

    맛있는 가자미식해 파는 곳 아시는 분 있나요?
    넘넘 좋아하는데 도저히 할 엄두는 안 나고, 먹고는 싶고 ㅠㅠ

  • 5. 새하얀그날
    '07.6.14 10:02 PM

    속초 중앙시장에 젓갈가게들에서 가자미식해 많이들 팔아요~ ^^ 전화주문들도 가능한 거 같던데, 번호는 갖고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ㅠㅠ

  • 6. 왕사미
    '07.6.15 7:06 AM

    저도 꼭해보고싶었는데 레시피 기억했다가 따라해보겠습니다...좋은 레시피 고맙습니다

  • 7. 쪼아~
    '07.6.15 8:40 AM

    외갓집이 감포예요...
    그쪽에선 밥식해 많이 해 드시던데..
    전 외할머니께서 담궈주시는 밥식해에 아주 죽습니다...
    나오미님 가자미 식해도 맛있겠어요..쓰~읍...
    미주구리...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예요...^^;;

  • 8. 정경숙
    '07.6.16 6:53 PM

    외할머니가 담궈 주셔서 정말 좋아하지만 자주 못먹는 음식중 하나예요..
    얼마전 근처에 사는 막내이모가 깡통시장에서 샀다고 좀 주셔서 넘 맛나게
    먹고 같이 사러 가자고 약속했었는데..
    언제나 한번 담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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