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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5살 울딸을 위한 밥상입니다.

| 조회수 : 6,496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7-05-28 21:50:30


입덧으로 한참 고생하느라 제대로 밥도 못챙겨준 울딸.
작년에 82에 열심히 빠져서 찍어놨던 밥상사진이 보이더라구요.
어찌나 반성스럽던지.. .ㅡ.ㅡ

그래서 모처럼 삼치에 호박에 멸치까지 볶아서 나름 예쁜 그릇에 옹기종기 담아봤는데...
헉~
막판에 김치는 도저히 입덧때문에 손을 못대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릇째 놔버리게 되었습니다.

가끔 신랑은 이것이 개밥이라고 하면서 애먹으라고 차렸냐고... ㅡ.ㅜ
가슴 아픈 말을 하는지라..
(신랑은 소세지 뭐 이런거 제일 좋아라 하거든요. 생선 왕싫어하고... )
그래도 굳건히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나물지상주의를 외치려고 노력해봅니다.

5살 울딸을 위해 그리 나쁜 차림은 아니죠?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sh
    '07.5.28 10:16 PM

    영양이 골고루 잘차린상차림이신데요 뭘~~

  • 2. 크루멜리스
    '07.5.28 10:43 PM

    제가 한참 입덧 심할때
    아이 밥해주기 정말 힘들었죠
    불고기 어찌 대강 간해서 양념해서 아이주었는데 (맛은보지못하고)
    남편이 맛을 보더니 어떻게 이런걸 애한테 줄수있냐는 표정으로 날 보더군요
    냄새가 좀 이상하긴 했는데 제가 입덧중이라 그런줄 알았거든요
    제가 변명을 좀 하긴했지만
    정말 아들한테 넘넘 미안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T.T

  • 3. 결비맘
    '07.5.28 11:44 PM

    앗, 저도 요즘 반찬 너무 안해서 .. 미안하던터에 월요일 아침 일찍 7가지 반찬에 국 끓였더니.. 두녀석이 밥을 두그릇 뚝딱.. 미안했어요

  • 4. 브라이언의언니
    '07.5.29 1:28 AM

    입덧두 하신다면 맛만있게 차리셨는데...신랑분 말에 맘이 아프네요.ㅠㅠ
    우리것 많이 드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세요. 아자~

    상 아주 잘~차리셨어요.^^

  • 5. mamonde
    '07.5.29 6:16 PM

    개밥이라뇨?헉.. 전 저런 정갈한 한식이 젤루 정감가고 맛있고 좋더라구요~
    참맛나겠어요..^^

  • 6. 깜찍이맘
    '07.5.29 11:12 PM

    너무 잘 차리셨어요. 5군 영양소가 고루고루.. ^^ 우리 아들 내일은 뭘 해먹이나.. 고민입니다.

  • 7. 민성맘
    '07.5.30 1:40 AM

    사진 본 순간 헉!
    5살 딸애가 이렇게 잘 먹나요?
    전 어른 밥상인 줄 알았다니깐요....
    내일부터 저 반성 들어갑니다.....

  • 8. 소천(少天)
    '07.5.30 9:19 PM

    ㅜ.ㅠ
    여려분의 격려에 기운을 내봅니다.
    휴~ 사실 신랑은 소세지 오징어채 어묵볶음..
    뭐 이런것 좋아하구
    저는 나물이나 김치 좋아해서
    신혼때 부터 잘 부딪히네요.

    우울한 마음에 올린 글이었는데 모두모두 격려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입덧도 많이 가라앉았으니
    좀더 노력해 보려구요.
    ^^ 그래서 매일 같이 82에 옵니다.

  • 9. 스마일
    '07.6.5 7:11 PM

    저두 5살 울아들이 잘안먹어서 요즘 속상했는데 반성합니다. 생산한토막만 구워도
    잘 먹을텐데 귀찬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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