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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 생신 상을 차렸어요 ~

| 조회수 : 7,560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04-22 20:37:17


오늘이 엄마 생신이거든요 ..
근데 온 가족이 잊고있었던거 있죠 ;;;
엄마가 살짝 삐져서 말씀하셨어요 ㅠ ㅠ

아빠랑 저랑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기숙사에 있는 동생도 부르는건데 ㅠ ㅠ

선물은 ....
돈없고 시간은 많고 오븐살짝 만질 줄 아는 제가 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
엄마가 갖고 싶다고 하셨던 반지와 목걸이 대신 전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어요 -ㅅ-



스펀지케이크에 연잎가루를 넣었어요. 색은 녹차가루와 비슷한데 향이 끝내줘요.
녹차 저리가라에요. 진짜 향긋하고 맛있어요 !


생크림으로 대충 발라서 장식하고


엄마 연세에 맞게 초를 꽂았는데,
엄마가 초가 너무 많다고 -_  - ;;; 다음부터는 꽂지말래요 ㅠ ㅠ



이게 케이크 자른 모습이에요. 색도 곱죠 ??





↑ 이게 아침에 먹은 케이크고요, 사진에는 없는데 미역국도 끓였어요 !! -ㅅ- ㅎㅎ

========================================================================

↓ 여기 부터는 저녁에 만들어서 먹은 거에요.


찹쌀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이건 거품내고 뭐하고 할 것없이 그냥 다 때려부워서 구워주면 끝이에요 ㅋㅋ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 ~


잘 구워졌습니다 ~


쫀득함이 느껴지시나요 ?? ㅋㅋㅋ 이거 진짜 맛있어요


토막낸 닭은 1/3만 오븐에 구웠어요.


우선 초벌구이.


양념은 앞 뒤로 2번씩 발라요. 총 1시간 정도 구웠네요.


양념통닭 보다는 덜 달고 더 매워요. 오븐에 구웠더니 껍질이 완전 쫀득해져서는, 아후 ~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ㅁ- ;;
속은 촉촉하고 겉은 쫀득하고 뭐 이런게 다 있나 !!!!


오징어는 튀김옷 입혀서 튀기기만 했어요.


완성 ~


찹쌀케이크도 상에 올리고



오늘 저녁, 정말 오랜만에 포식했습니다.

근데 정작 오늘의 주인공은 어머니는 .. 주무시다 일어나셔서 드신거라, 별로 드시지도 않고 ㅠ ㅠ
아빠랑 제가 다 먹었네요 ㅠ ㅠ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마미
    '07.4.22 9:16 PM

    찹쌀케이크 어떻게 만들어요?
    넘 맛있게 보이는데 저도 만들고 싶네요.
    파이렉스 그릇이 제가 갖고 있는 사이즈 같네요.

  • 2. 예삐
    '07.4.22 9:24 PM

    저도 몇일전 40년 만에 첨으로 엄마 생신상을 직접차려드렸어요. 힘들긴 했지만 기분 좋더라구요. 엄마도 흐뭇해 하시구요.
    April55님 어머님도 행복하셨을 거에요.
    찹쌀케이크 넘 맛나보여요. 애들 간식으로도 좋겠어요.
    레시피좀 부탁드려요.

  • 3. 푸른맘
    '07.4.22 9:26 PM

    찹쌀케이크 참 매끈하게 됐네요
    b.p비율과 오븐 온도 좀 알려주세요!

  • 4. April55
    '07.4.22 9:42 P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찹쌀케이크는 싸이월드에 정윤정님이라고, 키톡에서도 활동하시는 분 레시피를 보고 만들었어요.
    시판찹쌀가루(마트에서파는거있죠!) 453g
    소금 1 ts
    베이킹소다 1ts (베이킹파우더로 대체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
    설탕 1 + 1/2 컵 (1 컵이 240ml래요~ )
    우유 1 + 1/2 + 1/3 컵
    기타 견과류같은 충전물 2컵

    이렇게 다 섞어서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45분간 구웠어요. 참 틀에 버터칠하고요 !!

    근데, 설탕을 저대로 다 넣으면 너무 달거같아요. 제가 1컵만 넣었는데도 충분히 달았걸랑요 ..

  • 5. missh
    '07.4.22 10:00 PM

    어머나 !! 찹쌀케잌 한입베어먹고싶네요 쫀득함이 막 전해지네요~~

  • 6. 딸기마미
    '07.4.22 10:39 PM

    ㅎㅎ 레시피 감사드려요. ^^

  • 7. ebony
    '07.4.23 12:02 AM

    찹쌀케이크 제과점에서 영떡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그것과 비슷해 보이네요. 저 그거 무척 좋아하는데, 레시피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 8. 쾌걸
    '07.4.23 10:10 AM

    대단한 선물을 하셨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정성이 가득담기지 않았나요?
    어머니께서도 행복하셨을 겁니다.
    그리고..어른들 축하촛불은 가족들 수 만큼만 꽂으시는 센스가 필요하시겠습니다.
    연세대로 다 꽂으면 대략 난감...

  • 9. 쭈야
    '07.4.23 3:41 PM

    정윤님 홈피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던데...어떻게 찾으신거래요 ㅠㅠ

  • 10. April55
    '07.4.23 4:43 PM

    쭈야님, 윤정님 홈피말고 클럽이있어요 ~ 홈피나 페이퍼에 가면 클럽주소도 나와있어요

  • 11. 쭈야
    '07.4.23 6:08 PM

    우야 답변 감사합니~~~

  • 12. 천하
    '07.4.23 10:51 PM

    안주로도 좋겠군요..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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