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착한 하얀책이라서 그런 건 아닐까?
아무튼 그래서 도전해봤지요. 마침 올리브도 있겠다... 호호. 생명수님은 올리브를 안 좋아하셔서 안 넣으셨다고 했는데 저랑 남편은 좋아하기 때문에 넣었어요.
결과는 저렇게 참한 빵이 나오더군요. 만드는 법도 간편하고요.
재료도 치즈를 추가로 산 것 빼고는 그럭저럭....
오레가노는 없어서 대신 바질을 넣었고요...
백화점 수입코너에서 사온 훼타치즈가 지지리도 안 녹기에 주걱으로 으깨버렸습니다.(이게 좀 귀찮았음)
남편이 먹어보더니 첨엔 심드렁하면서 먹다가 자꾸 손이 간다나요?
'이거 은근히 중독된다' 하더니 다음날 아침에 도시락으로 싸가더군요. ㅎㅎㅎㅎ 왠지 자주 만들게 될듯.
(이 양반이 착한빵 1탄은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과정이 착해도 먹어줄 사람 반응이 시원찮아서 요즘 착한빵 제조가 중단되고 있었거든요...)
올리브가 들어가서 짭쪼롬하고요,
구워 놓고 나니 왠지 피자 냄새도 좀 나고 그렇더라고요.
스파게티 같은 거 해놓고 곁들임 빵으로 하면 어울릴 듯합니다.
울 막둥이도 심심찮게 잘 드시는데
큰 아이 반응이 영 시원찮더군요. 엄마가 빵 굽는다고 좋아하다가 정작 빵을 한 조각 잘라서 주니까 한입 먹고는 '나 이거 그만 먹고 싶어' 하더군요.
그래서 딸래미를 위한 두번째 도전.
훼타치즈를 크림치즈로 바꿨고요
바질이건 오레가노건 이건 하나도 안 넣고
올리브도 안 넣었습니다.
따란~~~
완성하고 보니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빵이 되네요.
파운드케이크와 식빵의 중간쯤이랄까....
올리브 버전은 빵만 먹어도 짭쪼롬 맛있는데
두번째 버전은 빵만 먹으면 왠지 밋밋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요건 샌드위치 만들어 먹거나 잼 발라먹거나 하면 더 맛있을 듯해요.
* 요거이 생명수님의 지중해풍 빵 레시피.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n&s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