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계 발판에 오르는 일이, 용기보다 더 큰 위대한 것이 필요하며,
발판을 내려오는 순간 긴 한숨은 어이없게도 식욕으로 금새 위안되어,
난 가스불을 키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즐거운 요리를 하고 있다.
어느 날, 체중계를 내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꼭꼭 숨겨 놓았다.
정신 없이 문서 작업을 하다, 급하게 찾아볼 책이 있어서
10발자국도 안 되는 책꽂이 앞에 서서,
너무나도 궁금한 점… “나 뭐 때문에 여기 서 있는 거지”
어느 날, 생활 속 작은 기억상실을 예방하기 위해 고스톱 프로그램을 깔았다.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는 게 낙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일이 귀찮아지고, 애써 웃어야 함에 대한 환멸을 느끼는 조차가 싫어
이제 모임도, 만남도 모두 취소해버렸다.
어느 날, 옛 친구가 아니면, 거리를 두어야 함이 현명함이라 믿어버렸다.
누군가,,, 얼마나 살아, 뭐가 그리 두려운 거냐고 하겠지만,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나이는 없는 듯하다.
세상은 두려움이다. 겁쟁이 내게는…

재료:밥 한공기,김 2장,명란젓 한덩어리,새싹채소 조금,참기름 1T,깨소금 1t,소금 조금
만드는 방법:
1. 밥은 고슬하게 지어 참기름 1/2T, 깨소금 1t,소금으로 버무려 식힌다.
2. 명란젓은 껍질을 제거하고, 참기름 1/2T로 양념한다.
3. 김에 밥을 얇게 편 후, 명란젓과 새싹을 넉넉히 놓어 돌돌 만다.
4. 두툼하게 썰어 낸다.
** 미소시루 또는 맑은 조개국과 함께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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