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월동준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시래기 삶아 보관하기

| 조회수 : 7,086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6-12-27 01:53:09
요즘엔 사실 겨울이 되도 먹을 게 넘쳐나는 세상인데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김장을 하고 겨울 먹거리들을 장만하게 됩니다.

요즘 제가 겨울이 되면 꼭 준비하는 게 3가지 있는데
김치와 사골국물과 그리고 시래기입니다.

6포기지만 김치도 담아놓았고

사골이랑 사태를 같이 넣고 고아서 기름 다 걷어내고
우리가족 한끼 먹을 정도로 우유팩에 비닐을 넣고 담아
냉동실에 차곡차곡 넣어두었지요.

또 한가지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시래기랍니다.
작년엔 시래기 말릴려고 무를 일부러 많이 사서 무김치 먹느라 힘들었고
그에 비해 시래기가 너무 조금밖에 되지 않아서
올해는 아예 말려놓은 시래기를 2단 사왔습니다.
작은 무의 청이라 그런지 좀 작은편이었는데
오히려 이런것이 더 연하더라구요.

시래기는 물로 대강 한번 씻어내고
찬물에 담아 1시간정도 삶아줍니다.
시래기는 찬물에 처음부터 넣고 삶아야 합니다.
불을 끄고 시래기 삶은 뜨거운물에 담긴채로 2~3시간 이상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찬물에 몇번 헹궈서 깨끗한 물에 담아 또 반나절정도 둡니다.
그리고 껍질을 까주고 물기를 짜줍니다.

한번 먹을 분량만큼 돌돌 말아서 한덩어리씩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생선조림할때도 넣고 된장찌개에도 넣고 감자탕에도 넣고...
그냥 시래기만 지져먹어도 맛있어요.

작은냄비에 물을 반정도 붓고 멸치와 마시마 넣어서 국물을 내고
멸치와 다시마 건져낸 후
된장 한스픈 고추장 반스픈 풀고
마늘/ 버섯가루 와 새우가루등 천연조미료 넣고 /들깨가루 3스픈 넣고
시래기 넣어서 뭉근히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되는데 이 시래기로 밥 비벼먹으면 죽음이죠. ^^

나물처럼 볶아먹기도 해요
들기름 넣고 볶다가 마늘 넣고 소금 약간 간장 약간 넣고 깨소금과 후추 넣어서
볶아내도 참 맛있어요.

올해는 시래기를 잔뜩 삶아 놓았더니 정말 부자 된 거 같아요. ^^


다 아시겠지만 참고로...
시래기는 무청 말려 삶은 것이구요
우거지는 배추의 겉대를 절이거나 데쳐놓은 것이랍니다. ^^


http://coolinblue.com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net
    '06.12.27 9:41 AM

    저도 월동준비에 사골국물을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답니다...시래기를 좋아하시나봐요~~

  • 2. ..
    '06.12.27 9:57 AM

    시래기를 어디서 사나요.
    알려주세요.ㅡㅡ
    시골에서 가져왔는데 시어머니가 이제 시골에 안계셔여 그러니 시래기가
    제일 생각이 나네요.

  • 3. 풀삐~
    '06.12.27 11:02 AM

    울 엄니는~
    시래기를 삶아서~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서 냉동시키시더군요~~
    맛이 들게 하려고^^

  • 4. 들장미소녀
    '06.12.27 12:36 PM

    시래기 된장국~~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데......아먹구싶네요

  • 5. 들꽃
    '06.12.27 1:25 PM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

    혹시 인터넷으로 주문할수있는곳 아시는분들 알려주세요.

  • 6. 빵양
    '06.12.27 10:23 PM

    시래기 보기만해도 맛나게 생겼네요...우리집도 월동준비를 해야할텐데...초보주부라 뭘 우째해야할지...베테랑 주부가 넘 부러워요~~~

  • 7. 라임트리
    '06.12.27 10:26 PM

    옛날 저 어렸을때 시래기를 쓰레기라고 불렀던 생각이나네요. 그때는 왜 이런 음식이 싫었는지..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만요^0^

  • 8. 플뢰르
    '06.12.27 11:55 PM

    국 끓일 때 냄비에 시래기와 된장을 볶은 후 (기름 없이 볶아야 담백해요) 물 부어 멸치 넣어 끓이면 훨씬 맛있답니다. 간이 배어 그런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 소년공원 2026.01.25 776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3 주니엄마 2026.01.21 3,255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3 jasminson 2026.01.17 6,443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6 챌시 2026.01.15 6,883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038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222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620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690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290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238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779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987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683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10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9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735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61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75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28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30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62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0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53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02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793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604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07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60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