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은행 속껍질 벗기기

| 조회수 : 6,608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6-11-22 03:36:49



은행을 주으러 가자고 하는 남편을 쉽게 따라 나서서 주워 왔지만
그 다음엔 굉장히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차 트렁크에서 은행 특유의 냄새가 났고
은행 열매의 물컹한 부분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데
그 속안에 든 은행씨(?)를 다 빼내는게 어려운 과제였어요.





다행히 그 담당은 남편이 해 주었지만 지하실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그 곳에 냄새가 배어서 아이들은 코를 막고 손사래를 치네요.





저도 지하실에 있는 남편한테 "Are you okay?" 소리치며 그 냄새때문에
쓰러지지는 않았는 지를 여러 번 확인 했답니다.
그렇지만 은행은 껍질을 까서 팬에 볶으면
영롱한 연두색의 자태를 나타대고 맛 또한 좋지요.





견과류 껍질 깨뜨리는 도구(nutcracker)를 이용해서 은행껍질을 깹니다.





은행은 속껍질이 딱 달라 붙어 있어요.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은행을 볶을 때
물엿을 넣어주면 껍질이 저절로 벗겨진답니다.





물엿때문에 껍질이 벗겨지면서 서로 엉겨 붙게 되거든요.





그래서 껍질만 다 모아져서 은행은 속껍질이 없이 깨끗하게 되지요.





은행은 여러모로 건강에 좋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에 다섯개 이상을 먹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06.11.22 7:26 AM

    여지것 은행 알러지 없다가..작년에 된통 고생하구..올해는 엄마랑..외삼춘이 다했답니다. 저희는 함 따면 커다란 양동이루 몇개가 되거든요. 아직도 안깐게 좀 있는데...제가 손을 못데요. ㅠㅠ
    아아~ 어찌나 간지럽던지..그래도 잘은 먹습니다. 햇은행은 두봉지 넣어두고 작년꺼 안먹구 올해 까서 안그래도 어제 밥이랑 신랑 도시락에 넣었는데요. ㅋㅋㅋ 올햇은행은 혹 ...내년에 먹게 될지도 몰라요...
    여튼 껍질이 귀찮았는데 함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2. 김윤숙
    '06.11.22 8:47 AM

    저는 다 먹은 중간크기 우유팩 바닥에만 은행을 깔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45초 정도
    돌린 후 망치 등으로 겉껍질에 약간의 충격을 줍니다. 쉽게 까지고 속껍질도 잘 벗겨져요.
    팬에 기름 두르고 하기 싫어서 해보았는데 괜찮아요. 한데 물엿비법을 보니 따라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 3. 행복
    '06.11.22 9:00 AM

    저두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하는게 귀찮아서 전자렌지용 용기에 까지않은 은행을 담고 용기보다 작은 뚜껑으로 덮어줍니다. 이게 가열되면 저절로 껍질이 터지면서 튀거든요. 여기저기 튀는것 방지용으로 눌러주시고 전자렌지에 돌려주시면 껍질이 톡톡 다 터집니다. 가볍게 손으로 까서 먹으면 됩니다.

  • 4. 카푸치노
    '06.11.22 9:58 AM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맨처음 은행을 보았을때.....어떻게 이걸 먹지? 했다가......누가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라 해서
    그렇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요즘은 안해먹고 있는데.........
    함 해먹어봐야겠네요.

  • 5. 장금이친구
    '06.11.22 11:07 AM

    저두 윤숙님처럼 전자렌지 사용하는데
    이렇게하면 맛도 달작지근하니 애들이 잘 먹겠네요.
    함 해봐야징~ 감사^^

  • 6. 솔이
    '06.11.22 11:56 AM

    저도 전자렌지 사용하는데 아이들이 잘 먹어요

  • 7. 헤븐리
    '06.11.22 3:27 PM

    저희 아가가 은행을 워낙 좋아해서 -_- 자주 굽는데, 딱딱한 껍질째, 우유팩+전자렌지 나 스텐레스냄비+저수분조리 로 한 후,
    마늘 한개씩 다지는 그 도구로 은행껍질을 부숩니다. 때때로 이 작업을 19개월짜리 아가가 하기도 합니다.
    속껍질은 구워진 다음엔 수월히 벗겨지는 편이긴 해도 좀 번거롭긴 했는데, 다음엔 에스더님 방법을 한 번 이용해 볼까 합니다.
    그런데, 은행이 물엿과 만나면 무슨 맛인가요 ?

  • 8. 효원맘
    '06.11.22 6:13 PM

    울 아들, 딸이 은행을 너무 좋아해서 은행 까는 도구를 다 샀어요. 은행 겉껍질 까주다 이가 아퍼서...
    철물점에 가니 팔던데...3년 됐나 5000원 줬어요.

  • 9. 브리지트
    '06.11.22 6:32 PM

    은행이 혈압에도 좋은가봐요.
    우리 친정엄마 200 가까이 나오던 혈압이
    한 달간 은행 드시고 120으로 떨어 지셨어요.
    주위에 혈압 있으신 분 계시면 은행 드시게 하자구요.

  • 10. ebony
    '06.11.22 11:26 PM

    은행이 현기증과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그래서 먹어볼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유용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아이스라떼
    '06.11.24 10:19 PM

    은행이 천식에도요?? 음..
    물엿 방법도 획기적이예요..
    기름에 볶아서 그 뜨거운걸 종이에 올리고 문질러 벗겼었는데..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2. 라니
    '06.11.26 3:05 PM

    저는 닭찜 같은 데 들어가는 은행은 꼭 이렇게 볶아서 익혀 요리에 넣는 것인줄
    알았는데, 어떤 분이 그냥 날로 넣으시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서 음식에 넣으세요? 궁금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4 소년공원 2026.01.25 1,313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4 주니엄마 2026.01.21 3,323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3 jasminson 2026.01.17 6,497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6,924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049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240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64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699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294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265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792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3,019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689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1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203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73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66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78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3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33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64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1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55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305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804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607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13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61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