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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과 한잔하기- 미니 오꼬노미야끼

| 조회수 : 4,723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6-11-16 16:49:13
어떤 음식을 먹을때마다 왜 떠오르는 사람있죠?

전...

오징어회를 먹을 때면 직장다닐때 함께 고민을 나누던 직장언니가 생각나고...

양념게장을 먹을때면 친정엄마의 솜씨가 생각나고...

순대국을 먹을때면 우리 남편이랑 처음 연애하던때가 생각나고... 등등


이 오꼬노미야끼를 만들거나 먹을때면 생각나는 사람은 '나가무네'씨라는 일본 친구가 생각나요.

엄격히 말하자면 제 친구는 아니고 남편 친구인데 함께 다니다 보니 친해졌거든요.

나가무네씨는 일본에서 프린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저널리스트였는데 몇 년전 한국에 한국말 배우다가 우연히 남편과 인연히 되어

한국에 올때면 만나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런사이예요.

그 분 고향은 오사카인데 바로 이 오꼬노미야끼가 이 지방 음식이라 나가무네씨가 여자 꼬실때 주로 하는 음식이라네요..^^

비법이 뭐냐고 물었더니 양배추와 밀가루 비율을 들더라구요... 그 비율을 가르켜 달라고 그랬더니 그건 '감'이라고합니다.^^


여하튼 그 친구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남편과 시원한 맥주 한잔 하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작은것 5개분량, 큰것1개> 양배추100g, 오징어1/2마리. 밀가루(박력분)2+1/2큰술, 물2큰술, 계란1개, 소금약간, 가다랭이포, 마요네즈, 오꼬노미야끼소스, 피자치즈약간, 양파1/4

<만드는 법>
1. 채썬 오징어와, 양파, 양배추에 밀가루, 물, 계란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2.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주세요.

3. 뒤집어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줍니다. 치즈가 녹으면 꺼내 오코노미야끼 소스를 발라 마요네즈, 가다랭이포, 파래가루 순으로 올려주시면 끝입니다.

먹기편하게 크기를 작게...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술안주로 딱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에이드
    '06.11.16 5:10 PM

    너무 맛있겠어요. 가다랭이포 냄새가 여까지 나는 거 같아요~

  • 2. anne2004
    '06.11.16 7:40 PM

    저도 '감'... 좋아하는데...
    가다랭이포가 없어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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