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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기와는 달리 아주 시원한게../굴순두부찌개

| 조회수 : 4,62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12-20 09:47:17
순두부 전문점에 쓰는 순두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순두부와 조금 다릅니다.

연두부 수준의 두부와 초두부라는 것을 함께 쓰지요.

연두부는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이 초두부라는거 좀 생소하실거예요.

콩물 끓여 간수나 응고제 넣고 저어주면 멍글멍글 두부가 뭉치는데 이런것을 누르면 우리가 알고 두부 모양이 나오는데 누르지 않은 상태를 바로 초두부라 합니다.(제가 알기론 이런데.. 혹 잘못된게 있음 덧글 달아주세요.^^)

이런 초두부는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는데 그와 비슷한 제품이 나왔더라구요.

가격은 일반 순두부보다 배는 비쌌지만 응고제가 제주도 해수라 하니...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굴도 함께요.

물에 새우젓으로 슴슴하게 간하고 끓으면 순두부넣고, 굴넣고, 청량고추 하나 이게 답니다.

그런데 보기와는 달리 시원하고 칼칼한게 너무 좋은데요.

아침 국으로 정해놓고 장 봐왔는데 남편이 저녁식사를 집에서 한다기에 끓였더니 2인분 혼자서 다 해치워 버리는 군요...

제가 웃으면서 그랬지요' 원가 4000원짜리 찌개를 혼자서 다 먹으면 어떡하냐구....'

우리신랑..왈, 돈까스도 튀겨 달라는데요.

만들어 놓은 돈까스 아직 안먹어 봤거든요.

오랜만에 저녁밥을 집에서 먹으니 맛있나 봅니다.

뭔가를 해서 가족이 맛있게 먹는 모습... 주부님들이 이 맛에 오늘은 뭘 먹지 고민하나 봅니다.

재료:제주해수순두부1팩, 굴1봉지(150g), 새우젓1작은술, 물1+1/2컵, 청량고추개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팅이
    '06.12.20 10:24 AM

    저두 여기서 나온 판두부랑 순두부랑 다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시중 파는 두부가 좀 밍밍한 맛이라 데쳐서 그냥 먹기엔 맛이 없는데 두부가 고소해서 손두부같은 맛이예요.
    강추하고 싶은 제품이예요.

  • 2. 김윤숙
    '06.12.20 10:51 AM

    제주해수순두부가 눈이 띄면 사야겠군요. 새우젓의 용도가 참 많네요.
    최근 알파님께 구입한 강경젓갈 사용합니다.
    어제 돼지등뼈로 감자탕 했는데 새우젓 간으로 성공했어요.

  • 3. 하얀
    '06.12.20 1:06 PM

    깔끔하고 담백한 맛일것 같아여...^^

  • 4. 수국
    '06.12.21 9:13 AM

    레드빈님 레드빈님~~
    제가 딱! 정말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예요!!
    진짜진짜..
    너무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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