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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막걸리 안 넣은 찐빵

| 조회수 : 4,662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6-10-23 08:04:49
옛날에 친정엄니께서 해 주시던 찐빵이 생각나서 해 봤습니다.
강남콩이 폭폭 박혀 있고 중간중간에 녹은 흑설탕이 흐르고 있던 찐빵.
학교 갔다오면 아래목에 이불로 꼭꼭 덮어져있고 막걸리 냄새가 어렴풋이 나던..
울엄니는 거진 반나절은 발효를 시킨거 같아요. 순전 막걸리로만 해서 그런지..

이곳에서 막걸리 한병에 만원..캭 너무 비싸요. 이거 한다고 한병사서 하고 남은거 마실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냥 과감히 막걸리 없이 이스트로만 해서 만들어봤어요.
그 친정엄니가 해주시던 빵의 뭐랄까 그 깊은 맛은 없지만 대충 비슷하네요. 좀 더 부드러워요.

지난번에 송편하고 남은 설탕에 절인 검은콩이랑 건포도도 넣어봤어요.

사진 찍는데 딸내미가 옆에서 손가락으로 파먹드라구요. 잘 먹네요.
울딸내미도 커서 제가 만든 찐빵을 기억해 줄런지..^^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lverFoot
    '06.10.23 9:07 AM

    옹~ 귀여운 아기손~ 루나 맞지요?
    유학생 부부로 이쁜 딸까지 낳아 키우고 계신..
    정말 부지런도 하셔라.. 언제 송편에 찐빵에..
    맛나겠는걸요^^

  • 2. 수국
    '06.10.23 1:50 PM

    ^^ 다행이다~~ 막걸리넣었으면 이쁜 루나가 저렇게 못 뜯어먹잖아용!!!
    오동통~~ 이쁘기도하구나!!
    생명수님~ 기억할거예요.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해준 빵 기억하거든요. 문뜩문뜩 갑자기~~^^
    모 지금 사진처럼 어릴때는 아니지만 ㅡㅡa
    그래두 기억나요~~~
    저 어릴땐 오븐이 뭐예요~~ 후라이팬에 만들어주셨는데~~
    그래두 제 맘속에는 최고의 제빵여사이지요!!

  • 3. 밥의향기
    '06.10.23 2:04 PM

    에구~~ 아가손♡

  • 4. 생명수
    '06.10.23 6:15 PM

    네 루나손 맞아요..죠 아래 손은 남편 손..
    루나는 그런데 엄마가 부엌에서 빵 만드는거 너무 싫어해요.
    같이 안 놀아 주니깐..어제도 바닥에 대자로 엎어져서 계량컴 바닥에 박박 긁으면서 시위를 했죠..
    엄마의 제빵의 맛를 언제나 이해해 줄런지.ㅋㅋ

  • 5. 소피
    '06.10.24 1:53 AM

    ~ 아 넘 먹고시포요~레시피 부탁드려요...

  • 6. 맑은물
    '06.10.24 2:31 AM

    꼴깍!!-침 넘어가는 소립니다..
    만원이라도 팔면 사고파여!! 증편도 먹고파서...
    한국처럼 여기 몬트리올도 비!! 옵니다.
    이렇게 꿀꿀한 날은 왜 먹고 싶은게 많아질까여??

  • 7. best
    '06.10.25 11:08 AM

    와우...진짜 좋아하는데~ 꿀꺽...레시피 저두여...^^;

  • 8. 마리
    '06.12.5 11:13 PM

    아~진짜 이런스타일 빵 옛날 엄마가 많이 해주던
    단순하지만 이런 빵이 좋더군요..
    레시피 부탁드려요..

  • 9. 맑고 밝게
    '06.12.12 12:16 PM

    와.. 정말 맛있겠어요. 군침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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