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징어 샐러드

| 조회수 : 4,978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6-10-18 20:18:57
먹을것을  보고  
적당히  먹은  후에  자리를  일어서는 것
이것은  제게  너무나도  어려운  일었어요.

그래서  한번  음식을  만들면    냄비  바닥까지  박박  긁어  먹어야
흐믓~한  ...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걱정스러운  딸래미였지요

그  중에도  특히나  홍어회  처럼  새콤달콤한  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는데...

어머니께서는   값싸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오징어  숙회와  초고추장을  만들어  주시거나
야채와  함께  버무린  새콤달콤한  오징어  초무침을  자주  해  주셨죠.

그런데  오징어  익힌  것은  맛은  좋은데
먹다보면  자주  체해서   먹는  즐거움  후에  항상  소화시키기  어려운  고생이  뒤따랐답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오징어  샐러드

접시  가장자리에  키위를  썰어  돌려담고
가운데는  오징어를  솔방울 처럼  칼집내어  데쳐서  담고
피클이며  계란삶은것이며   다져  넣은  타르타르  소스를  함께  주셨어요

새콤한  키위와  함께  먹는  오징어는
소화시킬    걱정을  덜어낼수  있었답니다.

소화력이  약한  딸래미를  위하여
고민 끝에  만들어  주신  오징어  샐러드를

오늘  다시한번  만들어  보았답니다.

전  체격을  걱정하여   탈타르  소스  대신  칼로리가  덜할거  같은   미소소스로  대신하고
솔방울  무늬를  만드는  번거로움은   채로  썰어서   대신했어요.


며칠전  심하게  체하여   고생한  끝에
겨우  나아서는  오래 전  엄마가  해주시던 오징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어요

하이얀  오징어  살에   초록 키위가   너무나  아름답지  않느냐며  
웃으시던  엄마를     다시한번  생각하며

부끄럽지만  비슷~한  오징어  샐러드  한접시를  올려봅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6.10.19 1:08 AM

    오래간만에 키친토크에 글 올리시는 것 같아요.
    늘 느끼지만 소머즈님 음식은 참 특별해요. ^^

  • 2. 코코샤넬
    '06.10.20 4:33 AM

    음...오징어 샐러드라 역시 소머즈님 손을 거치면 안되는 것이 없다니께요~
    요앞에 키위가 그냥 침을 꼴깍하게 만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소년공원 2026.01.25 213 0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13 주니엄마 2026.01.21 3,162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32 jasminson 2026.01.17 6,395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6 챌시 2026.01.15 6,841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026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206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602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674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280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0,212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772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961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680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001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95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73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55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71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025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927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60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202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51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99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789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94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803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60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