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의 마지막날이 되었네요.
오늘 황사가 심할거라던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제닉넴과 'ㅋ' 또는 'ㅍ' 자만 봐도 질리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저 워낙 얼굴이 두꺼운지라(이러면 안되는데...)걍 염치불구하고 또 올립니다.
엊그제 금욜 날씨도 무지 좋았고, 그래서 제가 참석 못했어도 무지 즐겁고 신나고 보람있는 고사리 모임이 진행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그런 오프 모임에 다녀 오고 나서, 후기를 써서 올리거나 아님 다른님들이 올리신 후기를 읽는 재미 정말 만만치 않죠?^^
저도 82오프에 두 번쯤 참여해 봤고, 허섭한 후기도 올렸었지만, 82가입 전에 훨씬 더 활발히 활동하던 모 영화 동호회에서 오프 참여후 후기 올리기(또는 일명 롤링 페이퍼라하여 참석한 회원들의 면면이나 인상을 하나 하나 기억하며 써서 올리곤 했던)의 재미와 보람(?)을 충분히 느껴봤기에, 그 기분들이 더 잘 이해가 간다는...
암튼 그 많은 선물들과 행운의 주인공들을 보니 부러운 맘이 가기전보다 세 배는 더 들더군요.
담엔 꼭 직장맘들을 위한 행사도 베풀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오늘의 본격적(?)인 주제로 넘어갑니다요...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쿠키(주로 초코칩)나 파이(100% 호두파이)를 굽는데, 오늘은 쿠키를 올려 놓고, 쿠키판(드롱기 오븐에 딸려 있는 구이팬)을 오븐 속에 넣으며 비록 미니 오븐이고, 쿠키 모양도 삐뚤빼뚤 제각각 이었지만 제가 마치 삼순이라도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꽃미남 삼식이는 과연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 하는 황당한 생각도 들었구요.^^
낼은 오랜만에 친정엘 좀 다녀오려구요.
엄마가 이모댁 결혼식 때문에 미국 여행 중이시라서 아빠 혼자 계시거든요.
그래서 없는 솜씨나마 호두 파이랑 초코칩 쿠키를 지금까지 구웠다지요...
코스트코에서 산 오렌지랑 해서 갔다 드리려구요.
어젠 백화점엘 갔다가 바닐라 에센스를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대신 바닐라 오일을 사고 보니, 그 옆에 브레드 가든에서 파는 버터링 쿠키 믹스가 보이길래 얼른 집어 들고는 집에 왔지요.
비록 짤주머니와 깍지는 없었어도 믹스에다 계란과 버터, 생크림 넣고(설탕은 더 넣지 않았습니다. 글구 반죽을 반씩 나눠서 한쪽에는 호두 가루도 좀 넣어주었습니다.)대충 비닐(지퍼락)에 넣고, 짜서 구웠는데
버터를 넘 많이 넣서 그런지 구워질때 기름(?)이 바닥에 흐르더군요.
더구나 나름대로 버터링 모양 만든다고 짜놓은 상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쿠키위에 희미한 동그라미들만 보이더라는...
버터링 쿠키를 주문했던 큰아이가 한입 먹어보더니 기대했던 맛이 아닌지, 그 담엔 손도 안대더라구요.T.T
그나마 호두 가루를 넣은게 고소한 맛이 있어서 좀 나았구요.
담엔 믹스대신 밀가루로만 하던지 아님 버터를 좀 줄여야 할까봐요.
암튼 남은 과제인 케익(특히 치즈 케익)엔 아직 도전 못하고 있는데, 핑게라면 도구(케익틀)가 없다는거...^^
뽀대(?)나게 치즈 케익 만들어 멋진 사진과 함께 키톡에 다시 오고픈 cherry22 였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사리와 쿠키와 파이 그리고...(사진은 없대요.^^)
cherry22 |
조회수 : 2,12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4-30 0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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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딸둘아들둘
'06.4.30 11:38 AMcherry22님의 근사한 치즈케잌...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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