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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가루로 케잌 만들기

| 조회수 : 3,951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4-21 16:27:06
요즘 밀가루 간식만 만들어 대다보니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냉동실 쌀가루 꺼내 놓고 처치용으로 오렌지피코님의 "짝퉁 사우어크림 커피케익"을 쌀가루 넣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피코님 케익이 짝퉁이면 제 케익은 짝퉁의 짝퉁 케잌이라고나 할까요?)
다 먹는 재료로 만든건데 망치더라도 못 먹기야 할까 하는 배짱으로 도전해 봅니다.

방법은 아래 피코님 레시피 붙일게요.
저는 방법은 똑같고 쌀가루와 홈메이드 요구르트로 대체 했어요.

* <짝퉁 사우어크림 커피케익--제대로 부르자면, '요구르트 커피케익'임>

*1컵 - 200미리
재료 : 밀가루 2컵,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베이킹소다 2/3작은술, 설탕 1컵, 계피가루 2/3작은술, 버터 100그람, 플레인 요플레 2개(200그람), 바닐라에센스 2/3작은술, 달걀2개, 다진호두 2/3컵

1. 실온의 버터를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을 넣고 더 젓다가,
2. 계란을 한개씩 넣어 마져 잘 섞고,
3. 요플레 섞고,
4. 가루루 몽땅 채에 내려 섞고,
5. 호두, 바닐라에센스 넣어서,
6. 180도에서 35-40분간 굽습니다.

쌀가루로 대체하다보니, 반죽이 끈기가 없고 좀 진듯 하구요, 굽는 시간이 15분정도 오래 걸리고, 구워져 나온 결과물은 오븐에 들어갈 때보다 더 꺼져서 나오더군요.
남편과 계양에게 한쪽씩 잘라주고 맛을 보게 했더니... 빵을 잘 즐기지 않는 남편도 맛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구운거라 살찔까봐 아침에 맛봐야지 했지만, 출근하는 남편과 모처럼 일찍 일어난 계양이 다 먹어치우고 전 부스러기만 먹어봐서 맛은 표현하기가 힘듭니다. --;

아래 사진은 쌀머핀 이예요.
오븐앤조이 어떤 님이 올려 놓으신거 버터가 안들어 가길래 얼렁 따라해 봤어요.

재료:쌀가루 100g, 녹차가루 조금, 달걀 작은것 3개, 설탕 30g, 메이플시럽(꿀) 1Ts, 바닐라 오일 약간
1. 계란, 설탕, 메이플시럽 넣어 거품기로 떨어뜨려 보아 5초간 거품 유지 할 때까지 거품을 내 줍니다.
2. 체친 쌀가루 넣고
3. 틀에 넣어 170도 예열 오븐에 20분 굽기

한 김 식히고 시식 해 봤더니, 증편의 질감에 깔끔한 머핀이네요. 버터가 안들어가서 풍미는 덜 하지만 왠지 안심이 되는 머핀입니다.
근데 유산지에서 잘 안 떨어져서 뜯어 먹느라 모양새는 좀 웃겨요. ^^

우리 계양은 밀가루로 만든 것보다 쌀가루로 만든 걸 더 좋아라 하네요.
암튼 이번 쌀가루 실험은 비교적 성공적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파티필름
    '06.4.21 5:34 PM

    밀가루못먹는데..넘 반갑네요~!!
    당장 쌀가루 구해서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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