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무척 맑고 화창하던 날씨가 오늘은 흐리네요.
비라도 한방울 떨어질듯한....(맑은 수요일엔 빨간 장미대신, 흐린 목요일에 튤립이라도 한송이...)
목록에 보니 tazo님의 300번째 글이 올랐던데, 제가 올린글 찾아보니 300번째 되려면 아직 멀었고, 이글이 겨우(?) 141번째네요.^^
엊그제 멋모르고 살돋에 글 올렸다가 '이런저런'으로 옮겨졌지만(1등 당첨글)친절하신 82님들 덕분에 축하인사 무지 많이(제가 여지껏 올렸던 글중 댓글 수 단연 1위네요.^^)받고 더 기분이 좋아져서, 오늘 출근해서는 동료분들께 약소하지만 야구르트에서 나온 '윌'한병씩 돌렸답니다.
글구 어제는 동료들과 퇴근후 연극(유오성이 주연한 '오이디푸스 the Man')관람을 갔었는데, 저녁 제가 쐈다지요.(삼청동에서 항아리 수제비 먹었슴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군요. 여러분도 드시고 싶죠?^^)그리고 가는 길(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했답니다. 오늘부터 정식 시작이고, 어젠 무등급 시연회라고 티켓에 적혀 있더군요.)에 사직공원쪽 언덕(?)길(인왕산길이래요.)드라이브 했는데, 아직도 만개한 개나리들이 그야말로 화려한 향연을 펼치고 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개나리, 노랑색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꽃들중 하나입니다. - 학창시절 급우들의 앙케이트(좋아하는 꽃은?)를 위해서 급조한 답변 이었는데, 솔직히 무리지어 피어있는 개나리, 봄의 전령사답게 소박하지만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근무하고 저녁까지 배불리(비록 반 잔이긴 했지만 막걸리도 먹었걸랑요.^^)먹은터라, 연극 초반엔 다소 지루해서 깜빡 졸뻔하기도 했지만, 유오성이 명성에 걸맞게 연기를 잘하는데다가, 또 막판의 세미누드(?)공개에서 근육질의 몸매가 볼만하더군요.^^
어제는 시연회라 그런지 가격도 절반이하로 싸게 봤거든요.
그래서 출연자들간의 호흡이 다소 맞지 않는 면도 보였지만, 무대가 지나치게 단조로웠던 점과 사소한 실수들을 빼면 대체로 호연이었고, 뭔가를 많이 생각케하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점수를 준다면 최소한 75점이상은 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구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훨씬 넘었더군요. 어제따라 남표니도 약속이 있다하여 아이둘만 집에 있게되어 걱정 되었는데, 작은 아이는 이미 꿈나라에 가있고 큰아이만 숙제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그래도 큰아이가 4학년 정도되니(더구나 둘다 여자아이라서...)한두시간 정도는 둘만 놔둬도 아주 많이 걱정이 되지는 않더군요.^^;;;
암튼 이래저래 즐겁고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서 오늘은 허섭한 사진 한장 없어도 걍 글 올려봅니다.
근데 이글도 사실 키톡에 안어울리는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수제비 얘기 한 줄 있으니까 키톡에 그냥 끼워주시와요.^^)
비록 날은 흐려도 마음만은 밝고 맑은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넘 심심(?)해서 남의 블로그가서 살짝(?) 사진 퍼왔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항아리 수제비와 개나리꽃길...
cherry22 |
조회수 : 3,09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4-13 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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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선미애
'06.4.13 3:07 PM저도 수제비 좋아라하는데 남편이랑 애들이 밀가루냄새난다고 싫어해요
저 혼자 먹자고 반죽하고 뭐하고 하려니 쫌 ......
이제 좀 있으면 쿠키대신 직접 끓이신 수제비 올리시는건 아닌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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