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항아리 수제비와 개나리꽃길...

| 조회수 : 3,09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4-13 12:09:21
어제는 무척 맑고 화창하던 날씨가 오늘은 흐리네요.
비라도 한방울 떨어질듯한....(맑은 수요일엔 빨간 장미대신, 흐린 목요일에 튤립이라도 한송이...)

목록에 보니 tazo님의 300번째 글이 올랐던데, 제가 올린글 찾아보니 300번째 되려면 아직 멀었고, 이글이 겨우(?) 141번째네요.^^

엊그제 멋모르고 살돋에 글 올렸다가 '이런저런'으로 옮겨졌지만(1등 당첨글)친절하신 82님들 덕분에 축하인사 무지 많이(제가 여지껏 올렸던 글중 댓글 수 단연 1위네요.^^)받고 더 기분이 좋아져서, 오늘 출근해서는 동료분들께 약소하지만 야구르트에서 나온 '윌'한병씩 돌렸답니다.

글구 어제는 동료들과 퇴근후 연극(유오성이 주연한 '오이디푸스 the Man')관람을 갔었는데, 저녁 제가 쐈다지요.(삼청동에서 항아리 수제비 먹었슴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군요. 여러분도 드시고 싶죠?^^)그리고 가는 길(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했답니다. 오늘부터 정식 시작이고, 어젠 무등급 시연회라고 티켓에 적혀 있더군요.)에 사직공원쪽 언덕(?)길(인왕산길이래요.)드라이브 했는데, 아직도 만개한 개나리들이 그야말로 화려한 향연을 펼치고 있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개나리, 노랑색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꽃들중 하나입니다. - 학창시절 급우들의 앙케이트(좋아하는 꽃은?)를 위해서 급조한 답변 이었는데, 솔직히 무리지어 피어있는 개나리, 봄의 전령사답게 소박하지만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근무하고 저녁까지 배불리(비록 반 잔이긴 했지만 막걸리도 먹었걸랑요.^^)먹은터라, 연극 초반엔 다소 지루해서 깜빡 졸뻔하기도 했지만, 유오성이 명성에 걸맞게 연기를 잘하는데다가, 또 막판의 세미누드(?)공개에서 근육질의 몸매가 볼만하더군요.^^
어제는 시연회라 그런지 가격도 절반이하로 싸게 봤거든요.
그래서 출연자들간의 호흡이 다소 맞지 않는 면도 보였지만, 무대가 지나치게 단조로웠던 점과 사소한 실수들을 빼면 대체로 호연이었고, 뭔가를 많이 생각케하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점수를 준다면 최소한 75점이상은 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구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훨씬 넘었더군요. 어제따라 남표니도 약속이 있다하여 아이둘만 집에 있게되어 걱정 되었는데, 작은 아이는 이미 꿈나라에 가있고 큰아이만 숙제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그래도 큰아이가 4학년 정도되니(더구나 둘다 여자아이라서...)한두시간 정도는 둘만 놔둬도 아주 많이 걱정이 되지는 않더군요.^^;;;

암튼 이래저래 즐겁고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서 오늘은 허섭한 사진 한장 없어도 걍 글 올려봅니다.
근데 이글도 사실 키톡에 안어울리는건 아닌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수제비 얘기 한 줄 있으니까 키톡에 그냥 끼워주시와요.^^)

비록 날은 흐려도 마음만은 밝고 맑은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넘 심심(?)해서 남의 블로그가서 살짝(?) 사진 퍼왔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선미애
    '06.4.13 3:07 PM

    저도 수제비 좋아라하는데 남편이랑 애들이 밀가루냄새난다고 싫어해요
    저 혼자 먹자고 반죽하고 뭐하고 하려니 쫌 ......
    이제 좀 있으면 쿠키대신 직접 끓이신 수제비 올리시는건 아닌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5 주니엄마 2026.01.21 1,879 0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29 jasminson 2026.01.17 5,902 7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5 챌시 2026.01.15 6,412 1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4,88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6,045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6,419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3,551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210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9,95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5,678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2,777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601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962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15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69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538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548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988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89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64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17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924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275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750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563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10 띠동이 2025.11.26 7,771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580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10,13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