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라이드 치킨...
식구들이 교촌치킨이 먹고싶다고 해서요.
그런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우리 식구들 참 많이 먹거든요), 또 사먹는 치킨은
아무래도 기름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 직접 해보았어요.
그동안 후라이드는 많이 해 먹었는데.
소스를 만들어놓고 튀겨놓은 닭에 바르고 있는데 옆에서 맛을 보던 식구들...
정말 굶주린 하이에나들처럼 달려들어 순식간에 다 먹어버려서(정말이지 이 표현밖에는...)
사진도 못찍었다는...
닭 큰거 한마리와 닭 봉 20개를 사서 튀겨놓으니까 교촌치킨꺼 3마리보다도 더 많아요.
그런데 말이죠. 음식만드는 사람에게 맛있다, 정말 맛있다 라는 말은 정말 힘이 나게 만들죠.
맛있게들 먹는 모습을 보니 기름튀어 지저분한 부엌 치울 일도, 기름 걸러 처리할 일도 하나도
안 귀찮고 콧노래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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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e fine day
'06.2.12 8:24 PM너무 맛있겟어요..저도 치킨 참 좋아하는데... 저도 제가 만든 음식을 남편이나 아들내미가 맛있게 먹어주면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2. 라니
'06.2.12 11:04 PM맛있겠어요. 질질질~~~
3. 비누맘
'06.2.12 11:17 PM저도 집에서 튀김한 일이 아~옛날이여, 랍니다. 너무 깔끔하니 맛나보여요~~우리 애들한테 미안해지네요.
4. blue
'06.2.12 11:19 PM먹고 싶은데 집에서 기름 사방팔방으로 튈거 생각하면 걍 꾸~욱 눌러 참습니다,,,,
5. DollDoll
'06.2.12 11:49 PM저도 생각난김에 냉장고에있는 닭봉꺼내서
튀겨나 볼까요~ 튀김기도 있겠다 ㅎㅎ6. anne
'06.2.13 1:01 PM후라이팬에 튀기신거에요? 기름은 얼마나 들어갔어요?...휴..닭 튀기는거 어렵지 않나요? 속이 안익을까봐 걱정되서요.
7. 김영기
'06.2.13 2:12 PM너무 맛나 보이네요.
혹시 소스는 어떤 걸로 하셨는지.8. 채돌맘
'06.2.13 2:52 PM집에 있는 웍에다 기름 800ml 정도 붓고 튀겼어요. 튀김옷은 녹말가루로만 했구요.
처음엔 약간 낮은 온도에서 속까지 익혀주고, 두번째는 온도를 높여서 색깔도 내주고 바삭하게 튀겼고요.
근데 이 녹말가루를 묻혀서 튀기면 웬만해선 타질 않더라구요.
그리구 튀기기전 닭에다 마늘, 생강 파우더와 소금, 청주로 밑간했어요.
처음엔 잘 몰라서 생마늘이랑 생강을 썼더니 이게 기름속에서 금방 까맣게 타버리더라구요.
음...소스는 이것저것 넣어가며 맛을 보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는데요.
간장에 물, 굴소스, 고춧가루, 마늘 듬뿍, 올리고당 을 넣었는데
소스 그자체의 맛만 봤을때는 좀 짜다 싶기도 하고 굴소스때문인지 조미료맛이 나는 것 같다
했는데 튀겨놓은 닭에다 조금씩 발라먹으니까 교촌치킨, 바로 그맛이더라구요.
소스는 김 솔로 바르면 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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