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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크리스마스 디너 초대

| 조회수 : 14,37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2-26 15:26:03

이번 성탄절에는 Grace네 가정을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성탄절 이브 저녁,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 츄리 밑에 놓아 두었던 선물을 개봉합니다.
저와 남편, 아들과 딸, 네 식구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식탁은 어제밤 미리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우리집 식구 네 명과 Grace네 식구 다섯 명. 모두 아홉명이 식사를 할 예정이지요.


원활한 대화를 위해 참석자들의 자리를 미리 배치합니다.


냅킨도 성탄절 분위기가 나는 것을 준비했고,  초와...


센터피스도 성탄절 분위기가 나는 걸로 준비했습니다.


그레이스네 가족이 시간에 맞춰 도착하였습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두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벌써 1년도 넘었습니다.
식탁에 촛불을 켜고 식탁에 둘러 선 다음, 남편이 감사 식사기도를 합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 있던 디너 접시를 들고와서 서빙 테이블에 준비된 음식을 담습니다.


meatloaf.


딸과 아들이 만든 이불 덮은 쏘세지.


Sweet Potato Casserole.


마사고새우오븐구이.


이것은 남편이 특별히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인데 언제 먹어도 참 맛있군요.


양식을 먹을 때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pepperoncini.


그리고 달달한 맛의 피클, 올리브, 그리고 짭짤한 베이비피클.


딸이 만든 콘브레드.


로메인 레터스, 파프리카, 오이, red onion, 양송이버섯, dried cranberry 샐러드.


통조림 콩과 옥수수.


파프리카 알몬드 볶음. 붉은 파프리카와 녹색 파프리카가 성탄절 분위기를 냅니다.


조금씩만 담아도 디너 그릇이 가득 찼네요. 모두 맛있다며 두 접시씩 먹습니다.


음료수는 레몬 아이스 워터, 아이들은 스파클링 애플 사이다, 어른은 레드 그레이프 쥬스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그레이스네가 준비해온 디저트를 먹습니다.


잘 익은 파인애플과 블루베리, 그리고 레즈베리 과일 접시.


여러 가지 종류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두 가정의 식사와 대화는 네 시간 반이나 이어졌습니다.
그레이스와 자매들은 제 아들과 딸이 준비한 영화를 보고 함께 게임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3.12.26 5:50 PM

    우아한 성탄절 파티네요.
    저희도 성탄절 기분 내느라고
    에스더님댁 디저트상의 체크무늬 테이블 클로스를 꺼냈어요.
    12월 한 달만 쓴답니다.
    은총 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에스더
    '13.12.27 12:16 AM

    우아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도 체크무늬 식탁보 한달 내내 잘 쓰고 있어요. 예쁜솔님 가정도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바랍니다.

  • 2. 마토
    '13.12.26 5:54 PM

    에스더님 식탁은 언제봐도 그림같네요.
    이제는 세월이 지나, 딸님 메뉴도 솔잖게 소개되에요^^
    저 새우 마사고 요리, 다음 저의 가족 모임때도 한번 소개해봐야겠어요. 항상 정갈하고 푸진한 밥상으로 눈 호강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스더
    '13.12.27 12:19 AM

    제 상차람을 그림 같고 정갈하고 푸짐하다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딸아이가 베이킹을 즐깁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음식을 만들 것 같아요. 새우마사고요리는 손님들이 아주 만족해하실 거예요. 트리플 강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요리하는남편
    '13.12.27 12:51 AM

    와 에스더님 식탁은 보면 정말 분위기에 압도당하게 되요! 먹으면서도 기분 업업 될 것 같아요!

  • 에스더
    '13.12.27 3:36 AM

    감사합니다. 초대 받으신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저도 기쁘게 준비한 보람이 있었어요.

  • 4. 늘푸른하늘
    '13.12.27 7:10 PM

    다정한 이웃, 소중한 친구가 초대해 주는 상차림이 바로 이런 느낌의 것이겠죠^^
    에스더님네는 언제봐도 따뜻함이 넘치는 식탁입니다.
    저도 따라서 열심히 노력해보고 싶네요.

  • 에스더
    '13.12.28 9:40 AM

    제 식탁을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요, 손님 초대는 힘들지만 늘 수고한 보람이 있지요.

  • 5. 호호아줌마
    '13.12.27 11:32 PM

    뜬금 없이..... 그레이스가 되고 싶습니다....... ^^;

  • 에스더
    '13.12.28 9:40 AM

    호호아줌마를 초대해 드리고 싶네요. ^^

  • 에스더
    '13.12.28 1:50 PM

    열심히 기도하시니 소망하는 일이 곧 이루어지지요. 따뜻하고 분위기 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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