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색다른 맛의 요즘반찬 2가지- 풋마늘 김치와 생미역 무침

| 조회수 : 21,121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3-08 16:55:20

벌써부터 풋마늘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요즘 나오는 풋마늘은 연하고 부드러워 무슨 음식을해도 맛있습니다.

특히 초고추장이나 간장양념에 무쳐 먹기도 하는데

생젓갈로 겉절이를 담가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생미역을 데치지 않고 무치니 2가지 가지고도

밥 한공기 뚝딱하겠더군요.

풋마늘 구입하시면 겉절이 한 번 만들어보세요.

특히 남편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쪽파김치와는 또 다른 맛 풋마늘김치와

액젓으로 무쳐낸 생미역 반찬을 소개합니다.

요즘 먹기 좋은 반찬 2가지 입니다.

3년 삭힌 생멸치 젓갈을 넣어 무쳐서인지 깊은 맛이 나는 풋마늘 김치

생미역도 데치지 말고 생으로 무쳐보세요.

데쳐 무친 미역맛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생미역 한 묶음 준비했어요. 400G 정도 되네요.

,

양념은 액젓 2T,대파 조금, 깨소금,마늘 필요합니다.

-생미역은 소금을 넣고 바락 바락 주물러 헹구어 줍니다.

-두껍고 뻣뻣한 줄기부분은 잘라 주세요.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죠?

너른 그릇에 담고

잘게 썬 대파를 양념에 잘 섞어준뒤

고루 무쳐 주면 됩니다.

데쳐서 새콤달콤하게 무친 미역보다 이렇게 생미역으로 무친 나물이 더 맛있습니다.

다음은 풋마늘 한 단 준비합니다.

500G 정도 나옵니다.

뿌리를 잘라 다듬은 뒤

잎 하나 하나 벌려가며 흙을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풋마늘은 씻는게 가장 힘들어요.

씻은 풋마늘은 두꺼운 부분을 반 갈라주어야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두꺼운 줄기 부분만 잘라주면 됩니다.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굴러다니는 양파도 반개 잘라 풋마늘과 함께 너른 양푼에 담아 줍니다.

3녁 삭힌 멸치 생젓갈 3T(건더기는 빼고),고춧가루 3T,다시물 4T,통깨 조금 (안넣어도 되고요)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려 주면 끝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 자주 집어 먹게 되더라구요.

가격 착하고 맛도 좋은 요즘 반찬 2 가지 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큼마미
    '13.3.8 5:29 PM

    풋마늘김치 옆지기가 좋아해요^^
    퇴근길에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전 그냥 멸치액젓으로~~~~

  • 경빈마마
    '13.3.8 10:22 PM

    네 액젓으로 버무려도 맛있습니다.
    보통 새콤달콤 무치는데 겉절이도 해보세요.

  • 2. 늘사람
    '13.3.8 5:36 PM

    둘다 제가 완전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너무 맛나 보여요.
    경빈마마님 손을 보니 음식들 맛이 없을 수가 없겠어요.

  • 경빈마마
    '13.3.8 10:23 PM

    아줌마가 되면 이런 반찬이 땅기나봅니다.
    손은 투박하고 짧고 그래요^^

  • 3. 쏠라파워
    '13.3.8 6:01 PM

    넘 반가와서~~^^
    저희 시댁도 물미역 경빈마마님처럼 똑같이 해먹어요
    샐러드같이 싱싱한맛이라 밥공기 비우고도 계속 손이가요

  • 경빈마마
    '13.3.8 10:24 PM

    생물미역 무침은 시원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주 깔끔합니다. 밥보다도 미역무침에 손이 자주갔어요.

  • 4. 마요
    '13.3.8 6:29 PM

    아하,풋마늘이 제철이군요.
    이거 두가지 한입씩 먹고 나면 입맛 돌거 같아요.
    전에 어떤 식당 갔더니 풋마늘을 새콤달콤하게
    짱아찌를 담았더라구요.
    숭덩숭덩 썰어서요.
    보김ᆞㄴ

  • 경빈마마
    '13.3.8 10:25 PM

    바로 무치는 방법도 있고 삭혀두었다 무치는 방법도 있답니다.
    마요님 풋마늘이 요즈음 연하고 맛있더라구요.장아찌도 한 번 담가보세요.

  • 5. 마요
    '13.3.8 6:30 PM

    이구,
    보기만 해도 입맛 돌고
    잘 보았노라 한다는게 뭘 잘못 눌러서요ㅎㅎ

  • 경빈마마
    '13.3.8 10:26 PM

    ^^ 네에 입맛이 정말 돌더라구요.
    진짜로도 맛있습니다.

  • 6. 매직파워
    '13.3.8 6:50 PM

    와~~~~ 풋마늘 겉절이 잘 기억했다가 꼭 해볼께요...^^

  • 경빈마마
    '13.3.8 10:26 PM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한 번 담가드셔 보세요.
    풋마늘 전도 좋아요.

  • 7. 청크
    '13.3.9 12:49 AM

    오호 겉절이 하면 정말 맛있겠어요.
    풋마늘 먹어보고 싶어요! 제철 음식만 챙겨먹어도 건강해지잖아요 ㅋㅋ
    풋마늘 겉절이 당첨^^ 감사합니다.

  • 8. 올갱이
    '13.3.9 1:15 AM

    맨날 데쳐서 무쳤는데 겉절이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9. 루시
    '13.3.9 8:58 AM

    생미역을 무쳐먹는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제사때 나물로 사용하는데 간장,참기름, 깨소금만 넣어서 무쳐먹어도 시원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늘 해주 반찬이지요~~

  • 10. 이쁜딸이셋
    '13.3.9 11:16 AM - 삭제된댓글

    아~~~풋마늘김치!!!너무 좋아해요~ 근데 저렇게만 담가도 알싸한 매운맛?뭐 그런거 괜찮나요? 식당에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던데...담주에 시장나가서 한단 사와야겠어요~~~

  • 11. 게으른농부
    '13.3.9 2:30 PM

    아하~ 풋마늘로도 김치를 담그는군요.
    뽑아다가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

  • 12. 한국화
    '13.3.9 3:12 PM

    오늘장에서 저도 먹고파사왔는데 저는 생으로 새콤달콤무쳐먹는걸 좋아하는데 신랑이 생으로 먹으면 배가안좋다고해서 살짝데쳐놓았네요..달래하고 같이 무쳐서 저녁찬으로 먹을까해요..나도 사진올려봐야겠네요..
    담에는 김치를...

  • 13. 동현이네 농산물
    '13.3.9 7:07 PM

    벌써 풋마늘이 나오나보네요.
    저번주에 친정가보니 이제 마늘이 조금 올라왔던데. ㅎㅎ

    밥 벼벼먹으면 요즘 입맛없을때 최고일것 같아요~
    언제봐도 요리를 깔끔하게 잘하시는것 같아 부러워요^^

  • 14. 미란다작아
    '13.3.9 7:33 PM

    그저 먹고 싶을 뿐...ㅠㅠ

  • 15. 작약2
    '13.3.10 2:23 PM

    풋마늘무침 먹음직 하네요.
    저렇게 쉬운 재료들로 입맛 돋우는 음식이 탄생하다니.. 부럽네요.
    저도 저장해놓고 해볼까합니다.

  • 16. 간장게장왕자
    '13.4.1 4:01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8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22 솔이엄마 2025.07.10 4,630 1
41180 텃밭 자랑 10 미달이 2025.07.09 4,341 1
4117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26 소년공원 2025.07.09 4,707 2
4117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4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210 2
4117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4 쑥과마눌 2025.07.07 5,098 12
41176 오랜만에... 12 juju 2025.07.06 3,995 3
4117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5 늦바람 2025.07.06 3,170 2
4117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21 진현 2025.07.06 3,584 5
4117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7,343 4
41172 이열치열 저녁상 7 모모러브 2025.07.01 6,399 3
4117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5,969 3
4117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120 4
4116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5 챌시 2025.06.27 6,060 2
4116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8,331 3
4116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414 3
4116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598 5
4116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5,849 5
4116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237 6
4116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9,704 4
4116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034 4
4116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000 5
4116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911 4
41159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482 6
41158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418 5
41157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380 1
41156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602 5
41155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291 4
41154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69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