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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소하고 부드러운 호두 케이크 (수정요 !!!)

| 조회수 : 12,571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10-02 03:28:33

명절 음식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명절 때 제 몫까지 송편과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면서 즐겁게 보내셨겠지요 ?

 

해외에서 오래 거주하다 보니 명절을 잊고 산지가 오래 되었네요 .

명절 때만 되면 떡과 맛난 음식들 때문에 한국이 그리워 마음이 허전하고 쓸쓸하답니다 .

 

그래서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서 송편을 못 먹는 대신에 고소하고 촉촉한 호두 케이크를 구워서 , 제가 구운 케이크를 좋아하는 이웃 네덜란드 가정 집에 나눠 주고 , 남은 것은 커피 한잔을 곁들이며 먹었는데 , 약간 달고 고소한 것이 부드러워 맛이 있었습니다 .

 


 

 


 

  케이크 기본 반죽

1. 설탕 1/2 과 계란 노른자를 설탕의 입지가 녹을 때까지 핸드 믹서 거품기로 돌려 줍니다 .

2. 전자 레인지에 30 초간 녹인 버터를 1 의 반죽에 핸드 믹서 거품기로 잘 섞어 줍니다 .

3. 계란 흰자에 나머지 설탕과 소금을 넣고 단단하고 매끄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핸드 믹서 거품기로 5 분간 돌려주며 머랭을 만듭니다 .

4. 채에 거른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위의 반죽에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 줍니다. 

5. 4 의 반죽에 머랭 반을 넣고 잘 섞어 준 후 , 호두나 견 과류를 넣고 섞어줍니다

6. 5 의 반죽에 나머지 머랭을 넣고 조심스럽게 반죽을 잘 섞어 줍니다 .

 

위 기본만 알면 누구나 케이크를 제과점에서 사는 것처럼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케이크를 만들어 볼까요 ?

호두 케이크 재료

계란 6 개 (1 개당 70 그램 , 실온 )

설탕 320 그램 ( 단 것을 싫어해서 220 그램을 넣었습니다 )

박력분 밀가루 200 그램

버터 200 그램 ( 실온 )

베이킹 파우터 8 그램 ( 계량 수저로 1/2 큰술) 

호두 200 그램

소금 한꼬집

케이크 틀 (23cm x 7cm)



 

케이크 만들기 전 준비

- 밀가루는 채에 걸러 주세요 .

-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세요.

- 호두는 4쪼각으로 자르세요 .

- 호두를 먹어 보고 고소한 맛이 안나면 기름을 넣지 않은 뜨거운 후라이팬에 호두를 볶으세요 .

- 실온에 보관한 버터를 전자 레인지에 30 초간 녹혀 주세요

- 180 도 온도에 오븐을 예열해 주세요 .

- 케이크 틀에 식용류나 버터를 발라주고 밀가루를 솔솔 뿌려 주세요 .

 

 

 

호두 케이크 만드는

1. 설탕 1/2 과 계란 노른자를 설탕의 입자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핸드 믹서 거품기로 돌려 줍니다 .

 

2. 전자 레인지에 30 초간 녹인 버터를 1 의 반죽에 핸드 믹서 거품기로 잘 섞어 줍니다 .

 

 

 


  

3. 계란 흰자에 나머지 설탕과 소금을 넣고 단단하고 매끄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핸드 믹서 거품기로 5 분간 돌려주며 머랭을 만듭니다 .

- 머랭 용기를 뒤집어 보고 떨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면 완성입니다 .

- 스텐 용기에 머랭을 만들면 더 끈기가 있습니다 .

- 흰자에 노른자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안됩니다

- 흰자를 보통 거품낸 것 보다 머랭을 만들어 반죽에 넣으면 케이크 맛이 더 부드럽고 촉촉하답니다

- 스텐 용기와 거품기는 물기가 없고 깨끗해야 합니다 .

- 핸드 믹서 거품기가 없을 때는 거품기로 돌려 주는데 , 시간이 더 걸리며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 한손으로 하면 힘이 드니깐 두손을 번갈아 가면서 힘차게 지속적으로 거품기로 단단해질 때까지 휘핑해 주세요.

 


 

 

 

4. 먼저 채에 거른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3 의 반죽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잘 섞어줍니다 .


(불란서 요리책에 이스트를 넣으라 해서 4번을 케이크 구우면서 인스턴트 이스트 가루를 넣었는데 맛이 아주 부드러웠어요. 아마  제가 성공한 이유는 밀가루를 섞은 다음 이스트를 첨가한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단단한 머랭이였던 것같아요

82쿡 회원님들께서 지적을 안해 주셨다면 저는 끝까지 제 주장을 내세웠을꺼예요. 혼돈스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5. 4 의 반죽에 머랭 반을 넣고 잘 섞어 준 후 , 호두를 넣고 섞어 줍니다 .

 

 

 

 

6. 5 의 반죽에 나머지 머랭을 넣고 조심스럽게 반죽을 잘 섞어 줍니다 .


 

 

7. 케이크 틀에 담고 180 도 예열된 오븐에서 55 분간 구워줍니다 .


 

 

-  다 구워졌으면 케이크를 칼로 찔러 보고 깨끗하면 완성된 것이며 , 반죽이 묻어 나오면 알루니늄 종이를 케이크에 씌워서   10 분간 더 구워주세요 .

- 케이크를 그릴 망에 넣고 식혀주세요 .

- 완전히 식힌 케이크에 파우더 설탕을 뿌려 주세요 .

- 그릴을 오븐 밑에서 부터 2 번째에 넣고 케이크를 구워주세요 .

- 중간에 오븐을 열면 반죽이 가라 앉으니깐 절대 열지 마세요 .

- 케이크는 완전히 식힌 후 먹어야 더 맛이 있습니다 .

- 굽는 시간은 케이크 틀 크기와 오븐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디저트 과일 샐러드 : 망고와 배를 얇게 썰어서 접시에 담고, 남은 과일을 갈아서 끼얹은 다음 딸기와 민트로 장식했습니다.

 



이피제니 (janoks)

설탕을 녹말가루와 반죽해서 만든 한국 농악 춤입니다. 한국 음식은 잘하지 못하여 82쿡을 통해서 배우려고 합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on_Appétit
    '12.10.2 5:46 AM

    저도 외국에 살고 있어서 한국고유 명절때 마다 느껴지는 허전한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janoks님 자세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케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레시피 감사하게 적어둡니다.

    한가지 질문은 베이킹 파우더를 안쓰고 이스트를 쓰는 이유가 있나요? 이스틀 케익에 사용해도 잘 부푸나요?

    이스트는 발효빵에만 쓰는걸로 알고 있었기에 혼란 스럽네요.

  • janoks
    '12.10.2 7:01 AM

    송편은 좀 드셨는지요 ? 저는 송편을 못 먹은지 하도 오래되어 맛을 잊었어요.

    이스트를 넣어야 케이크가 잘 부풀고 맛이 더 부드럽습니다.
    베이킹 파우더는 소다에 전분을 첨가한 것이고 이스트는 효모균 그 자체이지요. 그래서 베이킹 파우더는 화학작용으로 인해 케이크를 부풀게 하고, 이스트는 생물학적 작용으로 케이크를 부풀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케이크 만들 때 베이킹 파우더 보다 인스턴트 이스트 가루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제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 2. soll
    '12.10.2 8:13 AM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외국에 계신 분들은 이런 명절 때만 되면
    음식 생각나서 괴로우실 것 같아요. 요새는 한국식품 들어가 있는 곳이 많은데....
    아마 한국사람 별로 없는 지역에 계신가봐요.

    마지막 디저트 너무 예쁘게 담으셔서 먹기 아까울 것 같아요
    접시도 너무 예쁘고 눈으로 슥슥 맛있게 먹고 갑니다 :)

  • 3. 노란전구
    '12.10.2 10:01 AM

    딸기랑 민트 장식 정말 예뻐요!!

  • 4. 잘살아보세
    '12.10.2 10:37 AM

    오,, 호두케잌 너무 맛나게 보여요. 언젠가 따라 해보고 싶어요

  • 5. onion
    '12.10.2 12:11 PM

    이스트는 발효빵에만 넣는다 생각했는데 신기하네요.
    맛있어보여서 따라하고 싶어요.

  • 6. 사랑초
    '12.10.2 1:05 PM

    호두케익도 맛나보이지만 과일에서 남은과일즙을내서 장식을 하시다니...
    아~우 예쁘네요.
    초밥도 예쁘게 잘 만드시고, 케익도 잘 만드시고,쵸코렛도 잘 하시고...
    대단하셔요.

  • 7. 야엘
    '12.10.2 2:14 PM

    와와 넘 맛나보여요- 파운드처럼 단단하면서도 촉촉할 것 같아요 +ㅅ+ 이스트레시피는 처음이네요. 이거 꼭 만들어 먹어봐야 겠어요~

  • 8. irom
    '12.10.2 5:54 PM

    저희 집에 있는 김치와 고소한 나물, 산적과 송편으로 한 상 차려드리고 대신 호두케이크 하나 바꿔서 먹고 싶어요 ㅋㅋ

  • janoks
    '12.10.2 11:10 PM

    어휴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네요. 감격해서 눈물이 다 나올 정도입니다.
    저도 옆에 계시면 케이크를 만들어서 드리고 싶은데, 아쉽게도 먼곳에 있어 드리지 못하겠네요

  • 9. 프라푸치노
    '12.10.2 8:09 PM

    저... 자녹스님 따라서 이스트 넣고 케잌 구웠다가 ㅠㅠ 완전 실패했어요.
    저도 의아해 하면서 과감하게 사용하긴 했는데 ..
    완전 케잌이 떡졌어요.
    저 나름 케잌 잘 굽는 여잔데..ㅋㅋ
    저에겐 이 새로운 시도는 무리였는듯 ㅠ
    저도 생전 첨 듣는 소리라 신기하기도 했구요 ^^

  • janoks
    '12.10.2 8:35 PM

    프라푸치노님, 이상하네요. 떡질이 되다니요 ?
    저는 항상 케이크 만들 때 인스턴트 이스트 가루를 넣는데 포송 포송하고 부드럽던데요.
    이곳에서는 케이크 만들 때 베이킹 파우더는 안넣고 이스트 가루를 많이 사용해요.
    이스트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반드시 인스턴트 건조 이스트 가루를 넣으셔야 하며 물에 섞으면 안됩니다.
    빵 만드는 이스트는 생이스트입니다
    그리고 밀가루를 넣은 다음 건조 이스트 가루를 넣고 섞게 되었어요.
    한국에서 이스트 가루 구입이 가능한지요 ?
    불란서 케이크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시면 케이크에 거의 다 이스트가 들어간답니다

  • 프라푸치노
    '12.10.3 7:40 AM

    전에 올려주신 복숭아 케잌을 구웠었어요.
    케잌이 꼭 찐빵 처럼 되어서 ..이게 이스트 때문인가 ..
    전 피셔맨 인스턴트 이스트 가루 넣었는데 그건 안되는 건가요?
    여긴 캐나다구요. 개별 봉지에 든 가루로 된 이스트 맞는것 같은데..
    어쨌던 .. 아마 제가 잘못 계량한 것일 수도 있고..
    근데 전에 올려주셨던 파운드 케잌을 따라 했다가 완전 성공하고 나서
    넘 감사했어요. ^^
    그 파운드 케잌은 완전 진리였어요.
    그 땐 베이킹 파우더로 구웠었구요.
    어쨌던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녹스님 댁에 놀러가서 이스트로 구운 케잌 한조각 얻어먹고
    싶어요~ ^^

  • 10. 벚꽃
    '12.10.2 10:40 PM

    janoks님!!

    완전... 대박!!!!

    지금까지 베이킹 좀 한다고 생각하는 뇨자..

    이스트로 과연 케익이 될까 .. 하는 불순한 마음으로 이 케익을 구웠어요~

    박력분이 없어 우리밀가루+전분 섞어서 했구요.. 설탕은 좀 더 줄였어요. 원래의 반정도로..

    근데.. 대...박!

    정말 맛있어요!

    감히 최고의 파운드 케익 레시피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파운드..랑 스폰지 중간 정도의 질감?)

    참! 전 계란 비린내가 싫어서 바닐라 액스트랙 2ts정도 넣었어요~

    정말 맛있어요! 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 janoks
    '12.10.2 11:07 PM

    케이크 만드는데 성공하셨다니 오히려 제가 흐뭇합니다.
    제가 설명안해도 밀가루에 전분도 섞으시고 바닐라 향도 첨가하셨다니, 고수분이 따로 계셨네요. 잘 하셨습니다

  • 11. 굴드
    '12.10.2 10:59 PM

    스폰지를 가장한 파운드에 이스트라../저도 좀 충격먹었네요../스폰지에 이스트가 외 들어가야 하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스폰지케익에 이스트가 들어가 어떤 작용을 하는건가요?? /이스트 사멸 온도가 60도라는대..굽기초반에 ..발효하는건가??(이스트도보통 보다 2배 정도 들어가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푸라프치노님.. 스폰지 떡지는 이유는..계란 신선도(오래된) 떨어지거나..머랭거품 오버되도 떡집니다..그리고 스폰지인대 버터량이 많아서 잘못하면 반죽이 주저 않을수도 있겠네요/이스트 만 빼고보면..고율배합에..좋은 레시피 같네요

  • 빈틈씨
    '12.10.2 11:21 PM

    저도 날 밝으면 만들어 볼 생각인데 짧은 영어로 외국 사이트를 계속 뒤져보니 말씀대로 섭씨 60도가 넘어가면 이스트 균이
    다 죽기 때문에 그 이전 온도에서 계란 등의 수분을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만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며 부풀어 오르는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어가는 양에 따라.. 밀가루 양과 비율을 조절해서 가감해야겠지만, 베이킹 파우더나 베이킹 소다를 넣는 것과 부풀어 오르는게
    온도에 따라 팽창되는 양이 다르다보니 식감이 조금은 다를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 소다를 넣은 것과 이스트를 넣은 제품이 확연한 차이를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만들어 보기 전엔 예상이 되는데, 해 보기 전이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ㅎ

    저도 두 가지 버전으로 다 만들어보고 비교하는 게 제일 확실할 듯 하네요 ^^
    간만에 매우 흥미로운 주제가 올라와 재밌는데요.

  • janoks
    '12.10.2 11:22 PM

    이스트를 넣어야 케이크가 부풀면서 포송 포송하고 맛이 한결 더 부드럽습니다
    굽기 초반에 발효되면서 반죽이 부풀어요
    한번 만들어 보세요

  • 빈틈씨
    '12.10.2 11:27 PM

    네 보통 한국에 들어오는 제과제빵책 중에서... 저도 상당부분 소장하고 있는데 프랑스제과책 중 번역서를 보더라도
    이스트가 들어가는 케익 만드는 법은 거의...찾아볼 수가 없어요. Jakos님이 소개해 주신 방법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이건 일종의 신선한 충격(!) 이거든요. 그래서 다들 서로 궁금해하는 걸꺼에요. 아주 재미있어요.
    꼭 만들어보겠습니다 ^^

  • 12. 굴드
    '12.10.2 11:34 PM - 삭제된댓글

    빈틈씨(님) 후기 기대해봅니다.../미리 감사 드려요..ㅎㅎ/스폰지에 이스트 들어가면..풍미가 좀 좋아질라나 하고 상상해해보지만../발효시간이 없어서..향이나 풍미가 얼마나 날지 기대되네요..

  • 13. Hellas
    '12.10.3 12:38 AM

    Janoks님이 사용하신 이스트는 프랑스에서 많이 쓰는 가루 이스트로, 생이스트하고는 완전 다르고, 오히려 베이킹 소다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많이 넣으면 맛이 좀 써지는. 한국에선 차라리 베이킹 파우더를 쓰는 게 나을 거예요. 그렇죠, Janoks님? 케익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이 번 주말에 만들어 볼께요.

  • janoks
    '12.10.3 6:49 AM

    보통 베이킹 파우더로 케이크를 많이 하지요
    저는 매번 이스트로 만들었는데 부드럽고 맛이 있더라구요
    이 레시피의 이스트를 베이킹 파우더로 대체 만들어 드세요. 맛은 거의 같을꺼예요
    단, 밀가루와 같이 채에 걸러서 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후기도 올려 주세요

  • 14. carry1981
    '12.10.3 2:26 AM

    빈티지느낌의 꽃무늬접시가 너무예뻐요!!
    시집오기전에 엄마 그릇장을 뒤져서 오래된 접시들을 챙겨왔는데..
    이렇게 오래되보이는 접시들을 마주칠때면..
    저 접시주인은 참좋겠다~그래요..^^

  • janoks
    '12.10.3 2:32 AM

    식기들을 좋아해 오래전에 한 세트 구입했는데 아직도 영국 본차이나에서 판매하더군요
    몇개월 전에 큰 접시를 꺼내다가 왕창 다 깨지는 바람에 짝을 맞춘다고 또 구입했어요

  • 15. janoks
    '12.10.3 7:46 AM

    댓글다신 많은 분들께서 이스트 넣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시니 저역시 솔직히 혼돈이 생깁니다.
    저는 지금껏 케이크 만들적마다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넣었고, 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외국인도
    제가 만든 케이크가 부드럽고 너무 맛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스트를 넣고 케이크를 만들어 보시고 결과를 알려 주시면 고맙겠어요. 부탁드립니다
    이 레시피대로 했는데도 맛이 없다면 제가 올린 레시피가 문제가 있는 것이니 승복을 하고, 반성하며 82 키톡에서 조용히 물러 나겠습니다.

  • 16. 프라푸치노
    '12.10.3 7:47 AM

    아니 아니 아니되옵니다~
    물러나시다니요..
    아무리 같은 레서피라도 만드는 사람이 다른 데 ..
    맛이 있기도 ,, 없기도 한 법!
    실패도 성공도 전 베이킹 하면서 수없이 겪어본 거라 ..
    제가 혹시나 댓글을 잘못 올렸다면 사과드려요 ~
    전 그냥 제 경험상 뭐가 잘못된 것인지 궁금해서 ㅠㅠ
    항상 자녹스님 글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

  • 17. i.s.
    '12.10.3 10:21 AM

    물러나시긴요.. 이의를 제기하는게 아니라 놀라울 뿐이에요.
    이스트를 넣고 발효될 시간도 주지 않고 오븐에 넣는데 차가운 반죽이 온도가 상승하는 그 짧은 시간안에
    부푼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집에 saf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가 있는데 이거한번 해봐야지 하는 뽐뿌가 막 오는데요^^

  • 18. chirp
    '12.10.3 10:41 AM

    저도 해외에 살면서 janoks님 글 보며 그리움을 달래는 사람입니다
    저도 송편 못먹은지 오래 되었어요 다행히 그리 먹고 싶지는 않아요
    송편 보다 호두 케이크가 더 땡겨서 호두랑 이스트랑 사왔지요
    이번 주말에 손님이 오시는데 알려주신 모듬과일과 이 호두케이크로 디져트를 만들생각이예요
    물러나시다니요
    아니 아니 아니되옵니다
    이곳에서 배운 것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는 재미로 사는데요

  • 19. 심경애
    '12.10.3 2:40 PM

    정말 맛나 보입니다.
    좋은 레서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올리브
    '12.10.3 3:54 PM

    케이크에 이스트 넣는게 드물지는 않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채식 베이커리 중에 이스트 넣는 집들 있어요.

    베이킹 파우더에 알미늄 성분 들어있는게 많기도 하고 알미늄 없는 제품도 나오긴 하지만 화학 팽창제라 꺼리는 분들이 이스트 넣어요. 전 알고는 있지만 게을러서 그냥 베이킹파우더 넣었는데 저도 한 번 해봐야겠네요.

  • 21. janoks
    '12.10.3 4:23 PM

    프라푸치노님 댓글 때문에 물러나겠다는 것 아니니 미안해 하실 필요 없어요.
    저는 단지 많은 분들이 이스트넣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시니깐 저역시 혼돈이 생겼을 뿐이예요.
    솔직히 많은 분들이 각자의 의견을 쓰니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잘못 알고 했을지도 모르니 저 또한 이 레시피로 다시 만들어 볼까 합니다.
    댓글 다신 분들도 만들어 보시고 결과를 정말 알려 주었으면 좋겠어요. 기다리겠습니다.

  • 22. 무한낙엽
    '12.10.4 11:37 AM

    너무 너무 맛있을거 같은 친절한 레시피 감사 해요... 전 언제 이곳에 글을 남길수 있을지... 그날까지 열심히 님들이 올려준 소중한 레시피로 실습 또 실습....ㅋㅋㅋ

  • 23. 오마토
    '12.10.4 1:24 PM

    어제 글 읽고 이스트 얘기에 너무 반가왔어요...

    베이킹 파우더 대신 이스트 넣고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보니 베이킹파우더로 바꿔져 있네요... 누군가 원래 이스트 양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어젯밤 자기 전에 이스트 넣은 호두케이크 맛을 막 상상하며 잠들었거든요... 이런 새로운 시도 정말 사랑해요...*^^*

  • janoks
    '12.10.4 4:20 PM

    베이킹 파우더와 같은 분량이며 버터 반죽에 채에 거른 밀가루를 섞은 다음 나중에 드라이 이스트 가루를
    추가해주면 됩니다
    저는 이스트 가루를 넣고 케이크를 구웠는데 성공했거든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 24. 오마토
    '12.10.4 6:14 PM

    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밀가루를 반죽에 넣고나서 솔솔 뿌리는거란 말이죠?

    정말 기대됩니다*^^*

  • 25. 아띠
    '12.10.4 8:15 PM

    제빵기 고장나서 한동안 베이킹을 안했는데

    집에 호두가 있으니깐 믹싱기 한번 돌려봐야겠네요.

  • 26. 미류나무
    '12.10.5 2:17 PM

    꼭 한 번 해볼께요~

  • 27. 물방울
    '12.10.6 5:38 PM

    저도 베이킹 파우더 많이 들어가는 레시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읽으면서 janoks님의 원래 이스트가 들어가는 레시피도 궁금했는데,
    위에 친절하게도 직접 답변을 달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있어도 맘이 포근해 지는 이 호두 케이크 때문에,
    얼른 호두를 한 봉지 사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8. 살사
    '12.10.6 6:19 PM

    에구, 급 당깁니당.

  • 29. 행복모음
    '12.11.25 1:31 PM

    와...저장하고 저도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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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837 드디어 왔꾸나~ 사과의 계절! 애플파이로 승화해 보아요~ 38 조온 2012.10.04 14,692 7
36836 장수식품인 양파로 만든 식수 15 시골할매 2012.10.03 7,973 1
36835 요즘 그야말로 요리가 취미에요.. 35 예전만큼은 2012.10.03 16,288 3
36834 남은 명절 음식들 모아서 잡탕찌개 59 무명씨는밴여사 2012.10.03 15,593 5
36833 추석 음식과 그 외 여러가지들~^^ 38 M.Barbara~ 2012.10.03 13,332 5
36832 100그램의 태양초 고춧가루 17 에스더 2012.10.02 10,396 3
36831 추석 남은음식 재활용 10 경빈마마 2012.10.02 14,109 3
36830 고소하고 부드러운 호두 케이크 (수정요 !!!) 39 janoks 2012.10.02 12,571 6
36829 추석 과제물ㅋㅋㅋ 28 팽이 2012.10.01 15,976 5
36828 우리집 탕국은 엄마 스타일~(개사진 있어요) 21 크림베이지 2012.09.30 18,014 2
36827 올여름엔 BBQ 참 많이도 했네요... ^^;; - >').. 18 부관훼리 2012.09.30 16,590 3
36826 무늬만 주부의 추석 전날 저녁(개사진 있어요) 19 크림베이지 2012.09.29 14,628 2
36825 언니 이바지음식 제가 했어요~ 53 튀김은박력분 2012.09.29 24,331 7
36824 표고라면 15 게으른농부 2012.09.29 8,150 4
36823 오늘 자 자게의 맛있는 돼지갈비 양념 실습 인증 83 순덕이엄마 2012.09.28 50,702 18
36822 혼자먹는 점심. 10 candy 2012.09.28 12,612 1
36821 제철요리, 대하로 만든 와인볶음에 도전! 2 오도리 2012.09.28 7,334 1
36820 먹고살기 힘든 날들의 먹고살기 (키톡 수준 미달) 12 모코나 2012.09.28 8,161 1
36819 대추 현미찹쌀 죽 10 livingscent 2012.09.28 8,575 1
36818 희귀한 생물체 두 마리를 위한 실험보고서 29 소년공원 2012.09.28 11,446 2
36817 32차 모임후기(브라우니 조심)... 15 카루소 2012.09.27 10,299 23
36816 치킨 가라아게와 돼지고기 수육-^^ 49 아베끄차차 2012.09.27 16,599 2
36815 제철을 맞아 꽃게 된장찌개 한번 만들어봤어요. 6 오도리 2012.09.27 7,626 1
36814 새콤달콤매코옴한 셀라표 골뱅이무침~~~ 9 셀라 2012.09.27 9,631 2
36813 미소된장 만들기 23 살다 2012.09.27 18,232 2
36812 문득 떠오른 베트남쌀국수 응용 6 똥이아빠 2012.09.26 7,832 0
36811 가을 보양식 "연포탕" 한그릇하고 가세요~ 6 해남정가네 2012.09.26 8,511 2
36810 시골사니 참 좋네요.. 먹거리가 많아요. 22 비탈 2012.09.26 15,03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