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철 감자로 맛난 고로케

| 조회수 : 10,76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8-23 21:26:48
올 여름 유난히 더워 허덕였는데 어제부턴 갑자기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서 축~늘어졌던 몸이

알아서 움직이네요. ㅎㅎ

작황이 좋았는지 여기저기 주말농장하는 지인들이 조금씩 준 감자가 한상자가 넘어 올여름 내내

감자전,감자조림,감자튀김 간간히 해먹었는데 지난주 또 감자 두봉지를 ㅠ.ㅠ 넘 고마운데 정말 처치곤란

바람도 불고 기분도 좋고 간만에 후다닥 만들었어요~

고로케 한다니 친구가 귀찮게 어찌 하냐고 하던데 정말 후다닥 장봐서 후다닥 만들어 후다닥 튀겼네요~

맛은 까탈스런 딸아이가 엄지손가락 척!!

오늘 저녁은 맛난 감자치즈고로케와 시판물냉면(요거 올여름 울집 효자먹거리)^^

감자치즈고로케 재료

지름5cm 30개분량

감자중 6개, 삶은달걀4개, 양파중1개, 당근1/3개, 캔옥수수 큰수저4개, 홍게맛살90g,

모짜렐라치즈100g, 파슬리가루, 날달걀3개, 찹쌀가루, 빵가루, 후추, 소금약간


후다닥 만들어서 반은 냉동실로 직행하고 나머지는 2분정도 튀겼어요...색도 잘나오고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나고


까탈스런 큰아이가 맛나다고 연신 칭찬을 해줘서 어깨가 으쓱~ 웃음이 배시시~

이맛에 음식하나봐요~

혼자 폰으로 찍어 직접 노트북에 폴더까지 만들어주는 이뿐 딸램~ 키우는 맛이 뭔지 알듯~ ㅎㅎ



유난히 더운 올여름 울집 단골 메뉴 동치미 물냉면 요개 양푼이라 2이분 ㅎㅎ 한팩은 얼려뒀다가 먹기전에 섞으면 요렇게

동동 얼음뜬 동치미육수 완성 1분도 아까운 30초 40초면 뚝딱!! 편해도~ 너~~~무 편~~~해 ㅎㅎ


오늘 저녁은 요렇게 고로케8개와 냉면2인분으로 배가 뽈록해지게 흡입!!

3살 둘째가 혼자 고로케를 3개나 먹어서 걱정도 되고 괜찮겠죠?? 바삭하니 과자인줄 알고 양손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흡입~ 포크와 수저는 그저 식탁에 놓여 있을뿐 전혀~ ㅎㅎ

두아이 모두 넘 잘먹어서 뿌듯~~~

두달동안 열심히 돌렸던 에어컨을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오늘 아침 빠이빠이 했네요...

이젠 션하니~ 부지런히 오븐돌려 없는 솜씨지만 종종 놀러올게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2.8.23 10:08 PM

    저도 올 여름 크로켓을 많이 만들었어요..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칼로리 압박이.....ㅎㅎㅎ

  • 꼬마
    '12.8.23 11:30 PM

    아~~~ 칼로리....먹을땐 전~~~혀 몰랐는데 ㅠ.ㅠ 맛난건 다 칼로리가 쑥쑥~ ㅋㅋ

  • 2. mmacch
    '12.8.23 11:05 PM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울 아들도 해줘야겟어요!! 날달걀과 찹살 가루는 반죽에 같이 넣나요? 아님 겉에 뭍혀 튀기는건가요? 아님 같이 반죽하나요?

  • 꼬마
    '12.8.23 11:31 PM

    전 찹쌀가루->달걀물->빵가루 요순서로 했어요... 밀가루가 없어서 찹쌀가루 했는데 정말 바삭바삭!!

  • 3. mmacch
    '12.8.24 8:19 AM

    네~ 감사합니다!!

  • 4. livingscent
    '12.8.24 9:31 AM

    저도 고로케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해 놓으면 백발백중 제가 다 먹어치울거 같아서 못하는 음식중에 하나에요.ㅠㅠ
    먹고난 다음에 드는 후회는 이미 늦었잖아요 ㅎㅎ
    그래서 아예 만들기를 안하는데 제 염장을 지르시네요.
    고로케 받어 먹는 아드님이 너무 너무 부러워요~~^^

  • 5. 잠오나공주
    '12.8.26 4:58 AM

    아아아아아악..
    맨 마지막 사진....
    입 정말 귀여워요...
    사진으로는 여섯살은 되어 보이는데 세 살이예요??
    진짜 귀엽고 예쁘네요...
    고로케도 맛있을거 같구요...

  • 6. 샤리이
    '12.11.13 12:53 PM

    하하 애기 넘 귀엽네요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697 주말에 하는 14가지 반찬과 여름 로키의 온천 17 맑은물 2012.08.27 16,312 3
36696 주말에 " 비프카츠 토스트" 10 야보코 2012.08.27 8,081 2
36695 수세미 효소 그리고... 13 꽃게 2012.08.26 8,031 1
36694 훈제오리요리 12 은재네된장 2012.08.25 9,598 2
36693 더운여름 간간히 해먹은 음식들~ 49 bobby 2012.08.25 11,280 5
36692 그럴 듯한(?) 여름 밥상. 30 만년초보1 2012.08.25 23,204 8
36691 한그릇 여름밥상 틈타 데뷔하기 ~ 34 필로소피아 2012.08.25 12,616 5
36690 31차 모임공지 (행복한 산채 비빔밥 작전...) 48 카루소 2012.08.24 7,260 9
36689 브런치로 카야 토스트 추천!! 23 야보코 2012.08.24 14,599 1
36688 토마토 크림스프와 아침식사 이야기 (레시피포함) 18 carmen 2012.08.24 23,365 4
36687 그동안 해먹은 잡다한 것들 20 livingscent 2012.08.24 14,505 1
36686 지인초대 저녁식사했어요 5 apple0108 2012.08.24 12,125 2
36685 제철 감자로 맛난 고로케 8 꼬마 2012.08.23 10,760 3
36684 감자전 8 쁘띠(동해) 2012.08.23 8,588 3
36683 82에서 사사받은 대로^^ 38 고독은 나의 힘 2012.08.23 17,510 9
36682 자게 실습-오이 소박이,토마토주스,휴가지 사진등 35 테디베어 2012.08.23 14,315 7
36681 아름다운 제주살이39~ 제주에서의 첫이사와 나만의 식사 58 제주안나돌리 2012.08.23 16,341 3
36680 키톡 첫글, 두근두근합니다. 25 크림베이지 2012.08.22 9,855 2
36679 연어덮밥 8 아몬 2012.08.22 10,855 4
36678 아쉬움 없이 여름을 보내며 45 차이윈 2012.08.22 18,868 7
36677 저도 따라한 자두케익 21 내이름은룰라 2012.08.22 9,154 2
36676 맛있는 샌드위치들~~ 49 livingscent 2012.08.22 25,890 5
36675 매운 우엉볶음 했어요. 5 yaani 2012.08.21 8,815 0
36674 더불어농원 촌스런 밥상 11 쿵덕쿵 2012.08.21 10,344 5
36673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두가지 이야기~~^^ 22 시간여행 2012.08.21 10,795 1
36672 물버섯....... 그래도 표고밥이니...... 8 게으른농부 2012.08.21 6,077 4
36671 내가 새댁이었을 때... 27 milksoap 2012.08.21 14,293 5
36670 손말이 김밥 61 도시락지원맘78 2012.08.21 23,77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