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방학동안 샌드위치도 많이 해먹었어요.
저랑 아들녀석이 둘다 샌드위치를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이런저런 재료들로 샌드위치를 자주 해먹었는데
그중 몇가지는 사진을 찍어 두었네요.
주로 샌드위치는 냉장고에 재료들을 우루루 꺼내서 얼른 만들어 먹기때문에
사진 찍을 틈이 없었는데
그중에 몇번은 그래도 사진으로 남겨 보았네요.
이것도 방학이기에 가능한 일인거 같아요.
평상시엔 아이들 도시락으로 샌드위치 종종 싸주는데
그때야 말로 정신없이 싸서 도시락에 넣어 주기 바쁘니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지요.
먼저 가장 자주 해먹는 치킨 샌드위치 먼저 소개할게요.
드레싱을 만들어 주는데요,
마요네즈에 씨겨자를 적당량 넣어 섞어주고요,
할라피뇨 피클을 잘게 다져서 넣어 드레싱을 만들어 줍니다.
이 드레싱이 샌드위치에 들어가면 약간 크리미 하면서 매콤한 맛이 맛있어요^^
빵은 보통 컨트리 브레드를 사다가 씁니다.
저희식구는 사워브레드는 좋아 하질 않구요.
프렌치 스타일 브레드를 좋아해요.
커다란 프렌치 스타일 컨트리 브레드를 사다가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한면에 버터를 발라 살짝 그릴해 줍니다.
버터를 바르지 않은 쪽 면에 닭안심살 구운걸 올려요.
닭안심살은 코스코에서 이걸 사다가 먹는데 담백한게 먹을만 하네요^^
닭안심살 위에 베이컨도 올리구요~~
울 아들녀석은 베이컨 러버라네요^^ㅎㅎ
치즈도 올리고 드라이드 토마토도 올리고~
샐러드 야채 좀 올리고서
아까 만들어 둔 드레싱을 올려 줍니다^^
칼로리의 압박이 좀 심해 보이죠?? ㅎㅎ
그리고 빵을 위에 덮어 주면 완성~~~^^
반으로 잘라서 피클이랑 같이 먹어요.
울 아들녀석이 할머니 같이 요 피클을 또 조아라 하네요^^ㅎㅎ
단 도시락엔 절대 안가져 가지만요^^ㅋㅋ
요건 닭안심살 구이와 베이컨 치즈로만 만든 파니니.
때론 투나캔으로 샐러드 만들어서 샌드위치로.
투나캔에 기름이나 물기를 꽉 짜준뒤에
마요네즈와 씨겨자,다진양파,다진피클,다진 파슬리를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서 빵사이에 듬뿍 올려서 먹으면 너무 너무 맛있죠.
샌드위치 별로 안좋아하는 제 남편도 요 투나샐러드 샌드위치는 좋아 하더라구요.
지난번 티라피아를 튀기고서 남은걸로 요렇게 피쉬버거 스탈로 변신^^
샐러드 야채와 타르타르 소스를 얹어서
튀김이 따뜻할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정말 맛잇어요^^
타르타르 소스 레서피는 제가 일전에 생선튀김 포스팅을 하면서 올렸었는데 링크를 걸어 둘게요.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지금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평상시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땐 이렇게 거창한 샌드위치는 잘 못싸주지만요,
요즘같이 한가할때 아들 녀석이랑
낮에 샌드위치 만들어서 맛있게 점심먹는것도 재밌네요.
이거 외에도 에그 샐러드를 넣고 만드는 샌드위치도 자주 해먹는 종류고요,
햄에 토마토,베이컨등을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도 맛있죠^^
그러고 보니 정말 제 입엔 왜이리 뭐든지 다 맛있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