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운 여름의 주방이야기^^;;

| 조회수 : 15,26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8-06 11:16:37

무덥던 주말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지난 주말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는 정전이 발생하는 사태가 3번이나 발생했답니다

저두 더워서 이날은 에어컨 잠깐 가동 했구요^^;;

급기야는 나중에 방송까지 나오더라구요,,,

에어컨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엉엉

간만에 양초가 방안에 들어왔어요^___^

요즘 더워서 주방에 들어가는거 꺼려지시지요?

셀라도 ... 소심

하지만, 먹고 살아야하기에 ㅎㅎ

조리방법을 조금씩 바꾸어서 ~~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방입성하기전 ... 준비운동 들어가봅니다~~~

학원에서 수업들은거 녹음해와서 집에서 복습하면서 사용하려고 미니스피커를 구입했는데

요거요거 쏠~쏠하게 잘 사용하고 있네요^^

요즘 cd기가 자꾸 말썽을 부리거등요ㅜㅜ

혹시 안쓰시는 cd기 있으시면 셀라에게 기증 촘 ...ㅎㅎ

먼저, 신나는 음악... 시리즈로 들어줘야하는 센~~스!!

궁딩짝 뽱~~뽱 궁디팡팡

흔들어 가면서 재료를 꺼내놓고,,,

씽크대에 항시 5분대기조마냥 기둘고 계신 숯돌횽님께서 입장하심댜~~~

스윽 스~~~윽 잘 갈아줘야 겠지요?

왠지 주방에서 칼이 잘 들지 않으면 정말 제 성질 나오거든여 부글부글

오늘의 첫주자는 닭죽 되것슴댜~~~

원래는 중복에 집에서 닭삶기는 싫고, 간편하게 닭가슴살캔제품을 사용해서 죽을 만들려고 찹쌀을 불려 두었는데

때아닌 양파통닭을 만드는 바람에^^;;

다시 불려둔 찹쌀로...

찹쌀의 양은 밥공기 1/2정도밖에 되지 않아요^___^

불려둔 찹쌀을 참기름에 들~들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재료라고는 닭가슴살캔과 불려둔 찹쌀, 송~송 썰어둔 부추와, 파프리카 꼬투리와 다진양파...

볶아둔 찹쌀에 닭가슴살과 물을 부어서 보글~보글 끓여주다가,,,

한소금 푹 끓여준후, 파프리카와 양파도 투하~~~

다 끓이고나서 부추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먹기 직전에 깨소금과 김가루 넣고 ... 참기름은 패쓰~~

죽이라서 그런지 아주 그냥 술~술 들어갑니다^^

지난 토욜이 저와 울막내 생일이었답니다.

울엄니 능룍자^^ ㅋㅋ

삼복더위에 삼남매 출산하시느라 이쯤되면 엄마도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생일은 저의 날이 아닌 엄마의 날이 맞는거 같은데...

미역국 끓여볼까하여 불려두었지만,,,

엄마가 시원하게 바지락 넣고 끓여주신 미역국 먹고 오느라 걍 방치되었다지요 ㅎㅎ

엄마가 해주신 음식은 뭐든 다 맛있는거 같아요

밥도 없이 찬도 없이 미역국만 한~~~뚝배기 먹고 왔네요

엄마 사랑해 알라뷰

저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질 아직도 고민중인 셀라라능 ㅎㅎ

불려둔 미역으로 국을 끓이려다가 미역볶음으로 전환~~~

어차피 국으로 끓여도 국물은 잘 먹지 않는 저라서 걍 볶음이 낫지 싶더라구요

들기름에 먼저 미역을 들~들 볶아주다가 마늘도 넣구요

큐브참치도 넣어주었어요

큐브참치는 샐러드나 덮밥, 쌈 먹을때만 주로 이용했는데 볶음으로도 괴안네요..

단단하니 살도 잘 풀어지지 않고...

손은 또 왜케 큰겐지... 푸짐하게 만들어 두어서,,,

먹다 실증나면,, 물부어 끓여내면 미역국???? ㅋㅋ

저렴하게 델꼬온 가지로 볶음을 할까 무침을 할까,,, 아주 잠시 고민하다가 무침으로 결정~~

가지도 쪄내는게 귀찮고 더워서리,,, 등분을 낸후 렌지에 2분정도 익혀내어서 준비^^

부추를 제외한 채소와 갖은 양념으로 조물조물 조심히 무쳐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부추도 합체!!!

어릴적엔 엄마가 간장으로 볶음해주신게 맛났지만,

지금은 요렇게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ㅎㅎㅎ

지난 주엔 올만에 막내집에서 치맥도 한잔!!!

동생이 이것저것 양식?을 챙겨주네요...

ㅎㅎ 동생이 제집에 오면 또 이것저것 싸가기 바쁘다는 ㅋㅋ

부산에서 사온 어묵과 햄, 각종 채소 넣어서 맛간장에 볶아주었어요

보라색 파프리카 보이시나요?

슴슴하니 밥반찬으로 딱이네요^^

읃어온 프랑크햄도 유통기한이 오늘~내일 하길래,, 요것두 간단하게 볶아주기로

요즘 볶음 넘 자주하는 셀라지요? ㅋㅋㅋ

제 떵뱃님두 소중하니깐요 ㅎㅎ

이번엔 쏘야처럼 볶아줄거랍니다^^

사진은 흔들흔들 노노

조~기 한쪽 귀퉁이에 잘리지 않은 프랑크햄 보이시나용???

볶다가 요렇게...ㅋㅋ

소스 넣어서 달~달~~~

술안주인지 밥반찬인지 구분이^^;;

암튼 맛나요 응응

동생에게 레시피 알려준다는 핑개로 만들어본 갈릭피자~

또띠아로 간편하게... 간식으로 쵝오!!!

또띠아 1장, 마늘1톨, 오일1/2~1큰술, 피자치즈 100g,, 준비할 재료도 아~~주 간단해서 좋다능

또띠아에 오일과 섞어둔 마늘을 발라주시면 되어요...

재료가 많지 않으니 붓보다 전... 걍 손으루다가 쓲~쓱

피자치즈도 골고루~~ 뿌려줍니다....

또띠아가 8인치가 아닌 10인치인데... 치즈 100g양이 적당하더라구요...

갠적으로 마늘의 양은 살짝 늘려도 좋을지 싶어요 우쭈쭈쭈

180도로 뜨겁게 열받으신 오븐횽님 품안에서 10여분간 싸우나~~~

또띠아가 한장이지만 충분하답니다^^

일욜 낮에 주방정리하다가 찾아낸 빙수기...

솔직히 저는 냉동빙수를 만들기 때문에 빙수기가 필요없었거든요

요것두 동생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내준거였는데...

얼음도 있겠다해서리 함 만들어 보았다지요...

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대로만,,,,

생각보다 잘 갈리네요 ㅎㅎ

얼음 갈아주다가 연유살짝 뿌려주구요~

또 얼음으로 션~하게 깔아주다가

좋아하는 팥 듬~~~뿍 올려주구요

파인애플캔이 있어서,,, 파인애플과 냉동실에 만들어서 넣어둔 인절미도 뚝~뚝 썰고,,,시리얼만 올려서,,,,

연유 한 번 다시 뿌려서 완성^^

더워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시원하게 샤워 마친후,,, 팥빙수 무한흡입~~~ 해주었답니다^^

여기저기서 휴가소식만 듣고 있자니,,, 너무나 슬픈 셀라라는 엉엉

기둘려,,,

난 션~해지는 가을에 제주 갈꼬얌^^

원래는 해외 계획하고 있었는데,,, 계획이 틀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바람에  제주로 고고씽~~~

오늘도 아침부터 무지하게 덥네요..

지난번에 필기시험본거 합격해서 실기 접수하는데...

워낙에 응시자가 많다보니,,, 컴도 제대로 말을 안듣네요

광주까지 셤보러 가야한다네요... 걷두 평일인데 ...

한달 또 욜쉬미~~~ 달려보렵니다

오늘은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작한 셀라~

울님들도 넘 차가운것 많이 드시지 마시고 따뜻한 차한잔으로 힘찬 한주 시작하시게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연
    '12.8.6 12:06 PM

    우와 셀라님!!! 다 먹고싶어요..빙수도 피자도 소세지볶음도....
    근데 마이피플 아이콘은 어떻게 넣으신 거에요? 휴대폰으로 써서 복사하시는거에요?

  • 2. livingscent
    '12.8.6 1:54 PM

    와~저 파란 피망 첨봐요^^
    신가하네요, 속살은 하얗구요..ㅎㅎ

  • 3. 또윤맘
    '12.8.6 2:14 PM

    닭가슴살죽이 이뻐보이는게 제가 더위먹어서 그런거 아니죠?
    찹쌀 사다가 이쁘게 애들 해주고싶어요 분명 부추와 야채를 보고 편식들을 할게 뻔하지만요
    오늘저녁은 가지무침에 도전해볼까^^
    셀라님 반찬 들이 다 이뻐요

  • 4. 나우루
    '12.8.6 2:30 PM

    뭐든지 뚝딱 뚞딱 쉽게 만드시는거같아요 .

    또띠아에 갈릭 피자 저도 해먹고싶네요.

    갈릭 허니 피자~로 이번주말에 해먹어봐야겠어요 ㅎ

  • 5. 개구리
    '12.8.6 4:43 PM

    닭죽맛있어보이네요
    저도 더위먹었나봐요 누군가 끓여주는닭죽이 먹고싶은계절입니다^*^

  • 6. 호도리
    '12.8.6 8:31 PM

    오왓+_+

    빙수기 없이 만들 수 있는 냉동빙수란 것이 무엇인가요?

    먹고싶어요 ㅠㅠㅠ

  • 7. 카드생활
    '12.8.7 11:21 AM

    오늘은 특히 팥빙수가 땡기네요 ...시원하게 먹고싶어요.

  • 8. foodie
    '12.8.9 12:21 PM

    추억의 소세지 볶음 맛나보여요~
    지금은 빙수도 무지 먹고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랍니다 - 울릉도 여행기 13 구름빵 2025.07.30 1,383 1
41058 7월 여름 5 메이그린 2025.07.30 952 0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4,336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7,816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5,011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523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931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121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779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827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832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62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34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75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03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87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96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69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41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95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31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42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20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85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22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44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35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9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