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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묵은지와 딱 어울리는 김치 고등어 조림 만들기

| 조회수 : 42,59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7-03 21:14:09

 

김치 냉장고에서 겨울 봄을 보낸 묵은지들-

묵은지 넣고 김치찌개 끓이면 너무 맛있잖아요~ 아.. 또 침고인다...ㅎㅎ

 

마침 냉장고에 고등어 사놓은 것도 있고 해서..

김치에 보쌈당한 고등어 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

(4인가족 기준으로 양이 좀 많아요~^^)

고등어 2마리, 김치 한포기, 쌀뜨물 3컵

 

양념장 : 간장 4큰술, 고추가루 4큰술, 설탕 1/2스푼, 물엿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생강가루 1/2스푼, 올리브유 2스푼,

청주 6스푼, 깨소금, 참기름 1/2스푼씩, 후추가루 약간

 

고추 2개, 대파 1대, 양파 1/2개


 

육수는 쌀뜨물로 할거에요.

쌀뜨물을 사용하면 잡내도 잡아주고 더 깊은 맛이 나요~

 

고등어는 마트에서 손질된 고등어를 사용했어요.

중간크기로 2마리(6토막) 이에요.

 

요렇게 준비해주시고요~


 

김치를 꺼내 겉부분 큰잎으로 고등어토막을 돌돌 보쌈해주세요~

조금씩 모자라서 꼬리가 나왔는데.. 상관없어요..ㅎㅎ


 

김치의 속을 털어내거나 하지 않고 양념 그대로 사용해주시고요,

고등어를 보쌈하고 남은 김치는 먹기좋게 썰어서 먼저 넣어주세요.


 

그 위에 양파 채썰어서 올려주시고요~


 

고등어 품은 김치도 올려주세요~


 

분량의 양념장을 섞어서 위에 뿌려주세요.

 

양념장에 오일이 들어가면 조림이 더 부드러워 진다고 하네요-

꼭 올리브유 안넣으셔도 집에 있는 오일 넣으시면 되요.

 

그리고 여기에 쌀뜨물 분량대로 재료가 푹 잠기게 넣어주시고, 대파와 고추도 올려서 끓여주시면 되요.

 

이때,

처음 10분은 쎈불에서 팔팔 끓여줘야지 고등어가 잘 부숴지지 않아요.

10분정도는 쎄게 끓여주시고 다음은 중불, 약불로 옮기면서

조림장이 반으로 줄때까지 끓여주세요.

 

중간에 물이 너무 많이 졸아들면 쌀뜨물을 더 넣어주셔야하니

여분의 쌀뜨물도 남겨놔주시구요~^^



 

완성~
아침에 시간이 없을거 같아서 밤에 만들어두고

아침에 다시 한번 끓였더니 간이 쏙쏙 잘 베인게 너무 맛있어요~~

뜨끈한 국물도 밥비벼 먹음 너무 좋고요~


 

냉장고 속 자고 있는 김치와 고등어 깨워서

맛난 밥상 차려보세요~

 

전문점 고등어 조림 못지 않은 맛있는 요리랍니다^^

 

 

칼칼한 식사 후에 시원한 수박주스로 입가심해주시는것도 좋을듯해서..

요즘 버닝하고 있는 수박주스에요-

 

 

별다른 재료 없이 수박에 소금살짝 넣고 갈아주면 땡이니 너무 좋아요.

 

 

외출나가기전에 후다닥 수박 몇조각 냉동실에 얼라고 넣어놓고

두시간정도 후에 와서 갈아마시면 딱~!

 

땀 많이 흐르는 여름에 너무 잘어울리는 음료에요.

 

 

시원~~~~하게 한잔씩 하세요-^-^

 

 

아베끄차차 (lemanoo)

요리와 그릇을 좋아합니다- 행복하게 살림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요, 좀 더 즐기며 살기위해 <아베끄차차>라는 쇼핑몰을 운영중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ala
    '12.7.3 9:25 PM

    아.. 맛있겠어요...... 침이 꼴깍......
    따뜻한 밥위에 김치랑 고등어랑 올려서 한입에 넣고 먹고 싶어요~
    머리속에서 먹는모습 상상중-ㅋㅋ
    땡모빤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음료인데!!
    오늘 식욕 제대로 돋궈주시네요~

  • 아베끄차차
    '12.7.3 11:03 PM

    맞아요~ 땃땃한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이죠-ㅎㅎ
    매일 입맛없다는 소리 달고 사는데.. 생각해보면 밥맛은 좋나봅니다...ㅎㅎㅎㅎㅎ 밥먹는 양은 안줄었어요;;;;
    달달한 밤 보내세요~^^

  • 2. 배나온기마민족
    '12.7.3 9:58 PM

    아.. 이런 시간에 이런 글(사진)을 올리심 곤란합니다. ㅡㅜ

    허기가... 갑다기 격렬하게 몰려오는 군요..

  • 아베끄차차
    '12.7.3 11:05 PM

    아..... 작전성공이에요......ㅎㅎㅎㅎ 죄송해요;;;;;;;
    키톡은 밥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도 배고프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거 같아요....ㅎㅎ

  • 3. 써니텐
    '12.7.4 12:59 AM

    ㅎㅎㅎ
    그래서 땡모반일까요??
    수박에 소금 살짝 넣고 갈아주면 땡~~~이라고 하시니...

    방콕에서 먹었던 맛난 수박 슬러시 땡모반이 생각나요^^

  • 아베끄차차
    '12.7.4 5:01 PM

    아하하하.. 써니텐님- 기발하신데요~?
    갈아주면 땡- 땡모반.. 어디 써먹을데 없나..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저도 요즘 요거 먹을때마다 방콕 그립네요~

  • 4. 보라돌이맘
    '12.7.4 5:00 AM

    아베끄차차님의 이 글 읽고서,
    지금 즉홍적으로 오늘 아침 메뉴가 바로 정해졌네요.
    우리 예인이 시험날인데,
    지금 바로 부엌으로 가서 맛있게 김치 고등어찜 부들부들하게 쪄서 내렵니다.^^

    고등어 품은 김치...이렇게 내어도 참 좋겠어요.
    모양부터 준비하는 사람의 정성이 참 가득 느껴지네요.

  • 아베끄차차
    '12.7.4 5:04 PM

    보라돌이맘님~ 오늘 아침 고등어 김치찜 맛나게 드셨나요?
    엄마가 해준 맛난 밥 먹고 기운내서 예인이가 시험 엄청 잘봤을거 같아요^^

    저도 항상 김치로 포장은 못하고 가끔 이렇게 해요- 이렇게 한번씩 하면 반응이 괜찮더라고요..^^

  • 5. 무명씨는밴여사
    '12.7.4 6:06 AM

    옴마야~ 고등어를 포장해서 요리하기도 하네요.
    첨 봤어요.

  • 아베끄차차
    '12.7.4 5:04 PM

    ㅎㅎ 언젠가 고등어 요리전문점에 갔더니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그거보고 따라했는데 맛도 좋아서 가끔 이벤트성으로 이렇게 만들고 있어요^^ ㅎㅎㅎ
    매번은 못해요~~ㅎㅎ

  • 6. 쎄뇨라팍
    '12.7.4 3:08 PM

    ^^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수박 때깔이 저리 곱지않던데요,,내가 할 땐
    쩝;;;;;;;

  • 아베끄차차
    '12.7.4 5:05 PM

    감사합니다~ 쎄뇨라팍님~
    아마도 수박이 푹- 익은 아이여서 때깔이 좋은가봐요-
    달기도 엄청달고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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