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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지감자, 양배추 경과보고, 정보공유하나...

| 조회수 : 9,08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6-24 16:19:50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지요.

 

 (언제나 그러하듯이 글이 두서가 없으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식구들 일어나기전에 텃밭에 다녀오는것이 요즈음 저의 즐거움이 되고있습니다.

아침햇살에 비추이는 하룻밤자고나면 쑥쑥 자라나는  오이를 바라보는 즐거움!

낚시 하시는 분들은 멋진 물고기 잡으시면 어탁을 떠두시나요?

저는  첫오이 수확하고서는  오탁?  아니 오이사진을  틀에 넣어서 기념하기로 ....^^

하지감자!

감자는 하지에 걷어들이는것이 제일 맛나다고 텃밭어르신들께서 말씀들하십니다.

감자 싹난 조각 하나 땅에 심어둔것 뿐인데,  이렇게 주렁주렁 감자가 달렸습니다.

특별히 비료는 따로하지않고 그냥 그대로 땅속에 심어두었던것이지요.

제겐 밥하듯이 소금 조금 두르고 감자를 삶는것이 제일 포실포실하니 맛난것 같습니다.

물은 따로 덜어서 김치 담글때 사용하려고 두었습니다.

물기없이 불위에 두고 잠시 굴려주었습니다.

양배추 지난번에 올렸을때 궁금하시다고 하신분들을 위해서 ......^^

지난번 게시물에 올렸던 사진이지요.

이제 결구되기시작 했습니다.^^

문제는 양배추몇포기는  벌레가 이렇게 갉아먹고 있습니다.

자연재배법에따른 약을 칠까 말까고민좀 했었는데,

함께 텃밭을 하시는 큐폰님께서   약친것은 시중에서도 얼마든지 사먹을수 있으니

그대로 키워보자 해서 그대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벌레씨! 우리 서로 반띵하시면 안될까나?^^"

시원한 음료 몇가지

1.시원한 맥주에  에스프레소커피와 시럽을 섞은것을  부어주면 시원한 흑맥주맛의  에스프레소인비어 가 됩니다.

2.오미자발효액이 없어도  오미자를 직접 생수병에 담고  하루이틀 지난후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고 먹어도

여름갈증을 가실수 있는것은 많은분들이 알고 계시지요.





텃밭풍경 몇장더

저희것은 아니고 옆집텃밭어르신의 땅콩꽃

땅콩 꽃이 지면서 땅속으로 기어들어가 땅콩이 달린다하네요.

어떤경로로 땅속으로 들어가는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열무꽃

당근꽃



호박


조롱박


시원한 음료  하나더

텃밭에서 땀좀 내고 집에 들어와먹는 시원한  얼음물 한잔은  세상세서 제일 시원한 음료입니다.

마지막 

정보공유입니다.^^

이곳을 통해 모이신분들께서미술사를 읽다가  생긴 철학모임이 있습니다.

철학모임에서는  매년 특강을 마련해 왔었는데요.

올해도 정독도서관에서 후원해주셔서 특강이 마련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분들께서  오신다면  좋은시간이 되지않을까 해서 정보공유해봅니다.

* 강의제목 : 여성과 철학- '왜 이 시대는 페미니즘을 이야기 하는가'

* 강의자 : 박남희

* 일시 : 1차-2012년 7월 3일 화요일 10시 30분-12시

          2차-2012년 7월 10일 화요일 10시 30분-12시

* 장소 : 정독도서관 2동 3층 세미나 1실

* 참고도서 :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문학과 지성사

*회비: 무료

*강의 계획서

7/3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사람들

    . 시대마다 달리하는 가치

    . 기존 사회에 대한 철학적 성찰

    . 새로운 가치 체계에 대한 요구

    . 여성성에 대한 재인식

    . 여성성이란 무엇인가.  

7/10 죽음의 논리에서 살림의 논리로

    . 내가 나를 다시 만나  

    . 정의의 논리에서 돌봄의 논리로

    . 살림꾼이 아닌 살림리스트가 되어

    . 여성들이 만드는 유토피아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선
    '12.6.24 6:37 PM

    노니님! 오랜만입니다 반가와요 자주 좀 오세요 저는 님의 김장 양념 레시피로 덕 많
    이 보았어요

  • 노니
    '12.6.27 1:45 PM

    소선님 안녕하세요?
    저도 반가워요!^^
    ㅎ 요즈음 제가 텃밭 농번기? 라서 좀 뜸했네요.
    김장 양념 레시피 ~~ 이렇게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요즈음 김장 양념으로 오이김치, 열무김치, 콜라비 깍두기등 간단하니 김치 잘 담가 먹고 있어요.^^
    더운여름 건강하세요.^^

  • 2. 정경숙
    '12.6.24 9:04 PM

    양배추 결로는 저도 첨 보는 거라 책읽고 있는 초2 딸애 불러서 같이 봤어요..
    좋은거 보여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저흰 올4월 토마토 모종 3개 천원 주고 사서 하나 분양하고..
    화분에 키우고 있는데..요즘 열매가 하나씩 익어가 2~3일에 한번..
    두딸 입에 넣으주면 넘 행복해 합니다..
    땅콩꽃 땅속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 노니
    '12.6.27 1:47 PM

    토마토....
    저도 새입모양하고 기다리다 토마토 하나 받아먹고 싶네요.^^
    양배추 저도 마구 신기해하고 있답니다.
    땅콩 땅속으로 들어가는 모습 찍게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3. 월요일 아침에
    '12.6.24 9:23 PM

    아~~ 양배추 자라는 사진 애들 보여줘야겠어요.
    약을 안 치니 사람은 벌레님이 조금만 먹고 남겨주시길 바라는 처지가 되는군요. ㅎㅎ

    감자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을 보면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도 사람의 힘으로 감자싹 하나 창조해낼 수 없는데...
    땅에 묻어 두었더니 어느새 저렇게 실하게 자랐군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몇가지 채소 길러본 적이 있었는데
    동남향이라 여름 되니까 해가 너무 짧게 들어서 잘 자라지 않았어요.
    그래도 너무 신기해서 작은 오이들 사진을 찍어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 노니
    '12.6.27 1:52 PM

    감자 조각 하나가 저리 많은 감자를 달고 나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집이 동남향이시면...
    취나물이나 명이나물 화분에 키우시면 잘될것 같은데요~
    이나물들은 약간 그늘지고 습한곳이 좋다고하는것 같더라구요!
    모종 몇포기사셔다가 시험삼아 해보셔도 재미있을듯 싶어서요~^^

  • 4. skyy
    '12.6.24 11:39 PM

    텃밭에서 기르시는 채소들 보니 기르는 재미가 쏠쏠하실것 같아요.
    저도 베란다 텃밭에 이것저것 조금씩 심었는데 잘 안자라고 죽고...
    신경을 많이 쓰는데 잘 안되네요.ㅠㅠ

    저렇게 잘 자라고 있는 것 보니 부러워요.^^*

  • 노니
    '12.6.27 1:57 PM

    감자는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심고는 감자줄기는 하나만 남기고 뽑아주고 복토(흙올려주는것) 한번 해준것 뿐이었거든요!

    ㅎㅎ
    skky님
    채소는 농부의 발걸음 듣고 자란다!
    농사는 퇴비빨이다!
    뭐 이런 우스개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이이야기를 감안해서 해보시면 어떨까생각해봅니다!^^

  • 5. 맑은물내음
    '12.6.25 12:40 AM

    정말 부럽습니다.
    전 물 주는 것을 게을리 했더니 감자가 너무 마르다 못해 썩었습니다.
    고구마 밭은 아직 건재한데 감자는 물을 굉장히 필요로 하나봅니다.
    농약없이 키울 수 있다하여 두개를 선택했는데.. 감자 키우신거 보니 제가 부끄럽네요.^^;

  • 노니
    '12.6.27 2:02 PM

    맑은물 내음님
    감자는 물을 안준다 하던데...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물은 한번도 안주고 심어두고(,비온것은 어쩔수 없었구요) 복토만 해주었었답니다.
    혹시 간혹 물을 준게 오히려 감자를 썩게 한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부끄럽긴요~ 이런 경험이 쌓이는것도 재산이아닐까요?
    저는 고구마를 똑바로 심었다 다시 눕혀심어야 한다고 해서 눕혀 두었는데 살아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맑은물내음님 건재한 고구마가 부러워요~^^

  • 6. 계란꽃
    '12.6.25 9:21 AM

    양배추 신기해요~~

    저도 이번주는 감자를 수확할 예정입니다. 어제 시험삼아 몇뿌리 캐서 삶았는데 참 맛나더군요(동네방네 자랑하고픈 마음^^::)

    에스프레소인비어 !! 따라해볼래요~~

    **공유해주신 강의는 신청해야하나요? 그냥 당일 쓰윽 가도 되는지요?

  • 노니
    '12.6.27 2:53 PM

    맞아요~ 동네방네 자랑~하하^^

    흑맥주 좋아하신다면 에스프레소인비어 맛나실꺼예요.^^

    강의는 당일날 쓰윽 ~오시면 되지요!^^

  • 7. 초록
    '12.6.25 10:03 AM

    원래 벌레들이 좋아해요. 약 안치면 아마 벌레들이 다 먹어 없앨거예요. 저희집 텃밭에 심어 본 결과 청경채, 배추 등등 김치거리 채소들은 벌레들의 주표적이더라구요. 그냥 놔뒀더니 먹을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아 이래서 농약 치는구나 알았어요

  • 노니
    '12.6.27 2:07 PM

    초록님
    올봄! 텃밭에 나가 밭을 일구는데 텃밭 어르신 한분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약을 안하고 기른다면 " 아! 참 예쁘구나!" 이정도만 느낄수 있지
    우리 입으로 들어갈것은 별로 없을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즈음 그 말씀이 이말씀인가? 하고 많이 느끼는데요!
    예쁜것은 장에 가서 사먹고 되는대로 키워보자! 하고 있는데 잘 될지 어떨지 저희도
    매우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 8. 스노캣
    '12.6.25 10:44 AM

    아,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
    저런 살림전문가들의 미래가치 모임은.. 역시 살림-친화적인 시간대에 열리는군요.
    아, 살림 마인드 제로이지만..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포스팅이에요. 벌레씨와 반띵 성공하시길요. ^^

  • 노니
    '12.6.27 2:45 PM

    나름의 가치기준이 있다면 매일이 선택의 연속인 생활이 좀 더 자유로와질까요?
    가치는 그대로인데 가치적용방법이 벼한것일까요?
    특강이 궁궁해집니다.

    시간이 직장에 다시는 분들도 들으실수 있는 시간이면 참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박남희 선생님 강의 들으셨던 분들께서 좋다고들 하시던데 책으로라도
    만나는 시간이있으시길 빕니다.

    벌레와 반띵을 협상하는 와중에 정작 양배추 본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혹여나 자신을 괴롭히는 벌레를 잡아주길 고대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양배추 결과보고 드릴께요.^^

  • 9. 푸우줌마
    '12.6.25 2:54 PM

    저도 옥상텃밭 활용하고 있어요 (첨입니다^^) 단호박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아침잠 많은편인데 날이 밝아오면 옥상 올라가서 보는일이 즐거움이 되었네요!~

  • 노니
    '12.6.27 2:49 PM

    맞아요! 해뜨면 얼른 텃밭으로 가보고 싶어지는 요즈음입니다.
    옥상 텃밭들도 많이들 하시던데 ...
    푸우줌마님 댁의 옥상 텃밭이 궁금해집니다.^6

  • 10. 여름이다
    '12.6.26 3:29 AM

    양배추가 어떻게 동그랗게 되는지 정말 궁금했었는데요
    그사이 잊어먹고 있었어요.
    다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벌레랑 협상하셔서 꼭 반띵은 하기를 바래요.
    그리고 오이...
    어릴적 시골서 자라서 오이 엄청 많이 먹고 자란 사람이예요.
    저 오이 보니까 그냥 베어서 먹고 싶네요.ㅎ

  • 노니
    '12.6.27 2:52 PM

    여름이다님께서 그때 궁금하시다 하신분이었군요!^^
    요즈음 벌레와 협상테이블에서 씨름중이옵니다.^^
    반띵이라도 되길 바라고 있지요!^^
    오이 베어먹는다는 표현이 딱맞아요!
    밭에서 따서 바로 씻어서 한입 베어물면 세상에 제일 시원한 맛이지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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