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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독수리오남매표 보리고추장과 미숫가루..

| 조회수 : 6,93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13 20:37:09


※ 내가 만든 보리고추장..

보리를 띄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보리밥을 질게 해서 만드는 보리고추장..

작년에 82에서 주문한 건고추를 오남매와 함께 꼭지따고 마른행주로 잘 닦아서..

방앗간에 가서 고추장용으로 고추가루를 빻았다..

고추장이 약간 질게 되서..다시 급하게 82장터에 올라온 건고추를 어제 급하게 주문했다.

 오늘 받아서 다시 건고추 꼭지를 따고 마른행주로 닦아서 방앗간에가서 빻았다.. ㅠ,ㅠ

(내년엔 절대 조심해서 계량해야겠다.. 고추장을 질게  만들어서 두번 고생하는 일은 없어야쥐..ㅋㅋ)

내가 만든 보리고추장의 순서는..

질은 보리밥을 해서 엿기름물에 삭였다가.. 끓여서 식혔다.

미지근하게 식은 엿기름물에 고추가루,메주가루,청국장가루,굵은소금,조선간장,조청,매실액을 넣고

주걱으로 섞어주다가 소주를 넣었다.

되직하게 잘 버무려져서 하룻밤 뒀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한번 저어서 항아리에 담았다..

광목을 덮고 고무줄을 두른 후 잘 익기를 바라며 햇빛이 드는 앞베란다에 두었다..

잘익어라..잘익어라..

맛있어져라..맛있어져라..  ^^

※ 독수리오남매표 미숫가루.. ※

갑자기 미숫가루를 만들고 싶어져서..

네이버에 미숫가루 만드는법을 쳐서 눈으로 익힌 후..

유기농매장에 가서 찹쌀,흰콩,검정콩,쥐눈이콩,보리,율무,검은쌀을 씻어서 채반에 건진 후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볶았다..

(찹쌀을 쪄서 말려서 볶다가 너무 힘들어서.. 다른 곡식은 그냥 씻어서 후라이팬으로 직행..)

 검은쌀은 볶으니까 팝콘처럼 살짝씩 터진다..

이렇게 종류별로 씻어서 볶아 식힌 후 위생팩에 담았다..

이틀에 걸쳐서 씻어 볶기를 반복한 후..

오늘 고춧가루와 알메주를 빻으러 가는김에.. 볶은 곡식을 가져다가 빻아서 미숫가루를 만들었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이렇게 하니까 미숫가루가 되네.. 오늘은 내가 내 자신 스스로를 칭찬했다..  ^^

독수리오남매 (zn1219)

독수리5남매의 맘입니다. 우리 이쁜 아이들과 성실한 남편과 살고 있죠.. ^^ 늘..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려고 노력하는 맘입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별
    '12.3.13 8:46 PM

    잘 익어라,잘 익어라....저도 보태드립니다..고추장까지 담아 먹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 2. 독수리오남매
    '12.3.13 8:55 PM

    ㅎㅎ 잘 익기를 같이 빌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3. 콩새사랑
    '12.3.13 9:24 PM - 삭제된댓글

    독수리오남매님~~
    오늘 큰일하셨네요... 이제 1년은 고추장걱정없으시겠어요
    힘은들어도 마음이든든하시죠??
    좋은기 저도 넣어드립니다 고추장아~~~맛나게 익어주렴.. ^*^

  • 독수리오남매
    '12.3.13 10:06 PM

    감사,,감사드려요..
    작년에 담은 찹쌀고추장 먹다가.. 가을쯤되면 보리고추장 먹어야죠..ㅋㅋ
    아이들은 작년에도 보니까 찹쌀보다는 보리로 만든 보리고추장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

  • 4. 알사탕
    '12.3.13 9:26 PM

    이웃사촌 독수리오남매님은 부지런하신것 같아요..
    항상 도전하는 자세 참 보기좋네요..
    저는 언제나 함 해볼런지....

  • 독수리오남매
    '12.3.13 10:07 PM

    ㅎㅎ 부지런하진 않아요.. 게을러요..
    근데.. ㅋㅋ 도전정신은..있긴해요.. ^^
    알사탕님께서도 함 해보세요..

  • 5. 국제백수
    '12.3.13 10:35 PM

    짝! 짝! 짝!
    제가 갑자기 바쁜일이 있었습니다. ㅎ
    맛있겠네요

  • 독수리오남매
    '12.3.14 12:04 AM

    ㅎㅎ 맛을 보니 구수하고 매콤달큰하네요.
    백수님의 알메주도 분쇄했으니 장가르기후에 다시 올릴께요. ^^

  • 6. soll
    '12.3.14 12:21 AM

    와 장 담궈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_*
    저도 언젠가 도전해볼 날이 올까요~

  • 독수리오남매
    '12.3.14 10:17 AM

    과찬이십니다.
    soll님께서도 올 가을엔 고추장부터 도전해 보세요..
    저도 지식인과 블로그의 도움을 받아서 작년에 첨 된장,고추장을 만들거였거든요..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 7. J-mom
    '12.3.14 10:20 AM

    독수리오남매님이시야말로 고수님이시네요...
    저는 고추장....한번도 안만들어봤거든요...ㅠㅠ
    대단하셔요...ㅎㅎ

  • 독수리오남매
    '12.3.14 11:29 AM

    J-mom님!!
    주먹구구식으로 장 만들기에 도전을 했는데 칭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 8. luna
    '12.3.14 11:42 AM

    아...때깔좋은 고추장...

    존경하옵니다.

  • 독수리오남매
    '12.3.14 2:06 PM

    때깔좋은 고추장을 담글 수 있었던건 고추농사 지으신 농부님 덕이죠.
    82에서 건고추 파신 농부님께 감사드려요.

  • 9. 퓨리니
    '12.3.14 11:49 AM

    아무래도 아무래도 장을 직접 담아드시는 분들은...정말이지
    한차원 높은 세상의 분들 같으셔요..^^맛있게 잘 익어가기를~!!!

  • 독수리오남매
    '12.3.14 2:08 PM

    잘 익기를 같은 맘으로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퓨리니님의 좋은 기를 받았으니 더 맛나지겠네요. ^^

  • 10. cactus0101
    '12.3.14 2:07 PM

    와우.....대단하시네요..
    새끼 손까락 콕 찍어 맛보고 싶어요...
    더 솔직한 마음은 한스푼 푹 떠 밥이랑 나물이랑 냠냠 비벼먹고 싶구요~ㅋㅋ

  • 독수리오남매
    '12.3.14 2:09 PM

    ㅋㅋ 맛나게 잘 익으면 조금 나눠드릴께요. ^^

  • 11. 은재네된장
    '12.3.15 2:57 PM

    독수리오남매님 고추장 맛있게 잘 익을거예요^^ 한번씩 잘 살펴보세요
    햇볕에 부글부글 끓어 오를수있습니다
    그리고 장독에 가득 담지는 않았죠? 끓어 오르기때문에 한 3분에 1정도는 여유을 두셔야합니다.^^

  • 독수리오남매
    '12.3.15 4:03 PM

    고추장은 여유를 두고 담았구요..
    된장과 고추장이 완성되고 나면..5일에 한번씩 다독여주는데요..
    고추장은 긴 주걱으로 아래부터 위까지 섞일 수 있게 되적여주구요..
    된장은 위를 손으로 꼭꼭 눌러서 만져준답니다. ^^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지식인에서 그러더라구요..ㅋㅋ

  • 12. 리턴공주
    '18.4.5 10:55 AM

    혹시 여성시대 신춘문예에 도전하셨나요?
    라디오에서 완도 독수리오남매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맞다면.. 정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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