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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우젓 담그기

| 조회수 : 10,339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1-06 14:02:55


작년에 장터에서 보라님께서 생새우 파신다는 글을 보고 가락동시장에 가서

생새우를 한판 사다가 새우젓을 담아 1년내내 맛나게 먹었다.

올해도 보라님께 연락을 했더니 새벽에 전화가 왔다..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막히는 출근시간대를 피해서 10시쯤에 가락시장에 가서 예약했던 생새우를 한판

사서 옅은 소금물에 3번 씻어 건진 후 버무렸다.

생새우 한판에 8kg정도가 되어서 소금 2kg을 넣어 버무려 항아리에 담은 후

끓여 식힌 소금물(물2L에 소금400g)도 넣고 자박자박해진 새우에 남은 400g의 소금을 위에 덮어주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맛나게 익길 바라며..



독수리오남매 (zn1219)

독수리5남매의 맘입니다. 우리 이쁜 아이들과 성실한 남편과 살고 있죠.. ^^ 늘..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려고 노력하는 맘입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1.6 2:11 PM

    오홍...이렇게 해서 독에 넣어두면 되는건가요? 몰랐어요.
    요즘 사서 담가도 될까요?
    봄에 담그는건가요?

  • 독수리오남매
    '13.11.6 2:39 PM

    작년에 장 담글 항아리를 샀는데 손잡이를 깨먹어서 새우젓 전용 항아리로 만들었어요.김장철이 다가오니 생새우가 많이 나오길래 새우젓 담아봤어요.
    ㅋㅋ 요즘 나오는 새우로 새우젓을 담그면 요게 추젓 아닐까요?(히히.아님 말구요. ^^)
    항아리에 담아 베란다 그늘진곳에 뒀더니 맛나게 곰 삭아서 주위에 좀 나눠주고 계란찜도 해 먹고 김치 담글때도 쓰고 족발도 찍어먹고 기타등등 음식할때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 2. 화이트
    '13.11.6 4:06 PM

    독수리5남매님은 정말 못하는게 없으세요 ㅎㅎㅎ
    저도 한수배우고갑니다^^

  • 독수리오남매
    '13.11.6 4:21 PM

    어이쿠~ 화이트님의 칭찬 감사합니다.
    그런데 ㅎㅎ 못하는게 더 많아서 저도 따라쟁이놀이 하는거에요.
    82쿡과 블로그나 카페,지식인에서 늘 많이 배운답니다.

  • 3. 콩새사랑
    '13.11.6 4:38 PM - 삭제된댓글

    오남매님!
    이제 하다하다 새우젓까정 접수하셨데유?
    아뭏든 부지런하시고 못하는게없으신것 같어유
    새우젓 맛있게 곰삭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려유 ^^

  • 독수리오남매
    '13.11.6 9:44 PM

    어이쿠~
    콩새님 솜씨 따라가려면 신발 벗고 뛰어도 못따라가죠..
    콩새님의 손맛을 전수받고싶습니다.

  • 4. 가을이네
    '13.11.6 6:42 PM

    보라님은 장터에서 검색이 안되는데요

  • 독수리오남매
    '13.11.6 7:38 PM

    앗..
    그래요?
    필요하시면 연락처 알려드릴께요.

  • 5. 알토란
    '13.11.6 7:07 PM

    아이들 건사하기도 바쁘실텐데 새우젓까지 담그시다니 대단하세요~
    요새 생새우 한판에 얼마정도 하던가요?

  • 독수리오남매
    '13.11.6 7:39 PM

    아이들은 지들이 스스로 건사해요.ㅋ
    그리고 생새우 시세는 그때그때 다른데 전 32,000주고 샀어요.

  • 6. 손사장
    '13.11.6 7:13 PM

    올해 김장은 유독 더 맛있겠는걸요?

  • 독수리오남매
    '13.11.6 7:40 PM

    손사장님께서 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맛나게 될것 같아요. ^^

  • 7. 보라
    '13.11.7 6:06 AM

    독수리 오남매님 감사합니다^^

    생새우가 맘에 드셨나 모르겠네요~

    저도 작년에 담가서 잘 먹었네요.

    올해도 넉넉히 담가서 인심 좀 써야겠어요^^

  • 독수리오남매
    '13.11.7 6:44 AM

    생새우가 얼마나 싱싱한지 팔딱팔딱 살아있더라구요.
    보라님과 제가 견우직녀도 아닌데
    작년에 첨 뵙고 일년만에 가락동농수산시장이 오작교가 되어 뵈었네요..ㅋㅋ
    내년에 또 뵈요. ^^

  • 8. 부관훼리
    '13.11.7 7:28 AM

    꺄오~ 새우젓.
    따끈한 흰쌀밥에 얹어먹고싶어요.

  • 독수리오남매
    '13.11.7 10:41 AM

    부관훼리님!!!
    ㅎㅎ 정답입니다~
    따끈한 쌀밥에 새우젓.. 캬~
    전 어제 순대국 사다가 제가 만든 새우젓이랑 제가 볶아서 갈은 들깨가루 듬뿍 투하해서 먹었어요.^^

  • 9. 리본티망
    '13.11.7 9:33 AM

    저도 목포수협에서 10키로 샀어요. 비율 맞춰서 독에 담그면 되죠?
    용기얻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자.^^

  • 독수리오남매
    '13.11.7 10:43 AM

    네.. 비율대로 하시면 된답니다.
    성공하셔요.
    맛나게 맛나게 곰삭아라~
    기... 팍팍!!!!! ^^

  • 10. 농부가된맘
    '13.11.7 9:35 AM

    오..잘삭혀지면 정말 맛있겠어요~.

  • 독수리오남매
    '13.11.7 10:47 AM

    작년에 처음 만들어봤는데 잘 삭아지니 정말 맛나더라구요.
    여기저기 조금씩 나눠드렸더니
    맛나다고는 하시는데 직접 담그기는 싫으신지 다 드시고 좀 더 없냐고 하시길래 죄송하다했더니 ㅋㅋ저한테 넉넉히 담그라네요. ^^

    요거 기뻐해야하는 상황인가요? ㅋㅋ

  • 11. 소연
    '13.11.7 4:59 PM

    ㅎㅎ 전 요즘 게을러서 추석즈음에..
    김포대명포구로 김치통이랑 소금 들고 가서 그자리에서 소금 버무려왓어요..

  • 독수리오남매
    '13.11.7 7:04 PM

    그렇게 하면 편하긴한데 거기선 씻지를 않고 그냥 버무려주시는거 아니에요?
    씻다보면 비닐찌꺼기나 티끌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 12. 시골아낙
    '13.11.8 3:42 PM

    잘 삭은 새우젓은 달달한? 맛이 나는거 같아
    무쳐서 갓 지은 뜨거운 밥에 올려 먹어도 아주 맛있더라구요.
    새우젓두부찌개를 끓여도 달걀찜을 하여도 깊은 맛이 나는것이.

  • 독수리오남매
    '13.11.8 4:27 PM

    ㅋㅋ 그런맛이 나는것같더라구요.
    아~두부찌개...
    그걸 해먹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13. 오드리햅번
    '13.11.12 9:15 PM

    저도 연락처 부탁드릴께요. 2번 정도 담았는데, 소금이 모자라도 맛있더라구요.
    이번해는 독수리오남매님 레시피로 해 보고 싶네요

  • 독수리오남매
    '13.11.13 4:01 PM

    쪽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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