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Piggy in a blanket

| 조회수 : 7,13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2-22 08:22:23

 


 

제가 만드는 음식은 죄다 간단한 것 뿐인데

간단하면서도 맛있고, 아이에게도 인기 최고인 것이 바로 이 소시지빵입니다.^^

 

딸아이가 폭 빠진 것은 소시지 때문이겠지만

소시지를 싸고 있는 빵이, 버터 우유 없이 밀가루, 소금, 이스트, 설탕만으로 만들어

맛이 담백.. 기름진 소시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이 빵의 별명이 Piggy in a blanket이라고 설명해주니

재밌다고 까르르, 귀엽다고 까르르 ^^ 재밌게 먹습니다.

엉덩이도 귀엽죠 ㅋㅋ

 


 

공연 보러 가는 길에 빵을 싸가서 지하철에서 먹기도 하구요..^^

 


 

이번주 금요일이 아이 유치원 수료식..

졸업은 아니고 6세반 수료지만 왠지?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어야할 것 같아

휴가를 내고 가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졸업시즌이라 중식당이 너무 번잡하지 않을까 덜컥 걱정되어서

그날은 아이가 좋아하는 피자 파스타를 먹기로 예약하고

대신 주말에 짜장면을 해주었습니다.^^

양배추, 양파, 돼지고기를 잔뜩 넣고, 짜장 분말로 만든 간단 짜장면 ^^

 


 

꼭 단무지랑.. ㅋ

 


 

리틀 스타님의 닭갈비.

남겨둔 양념으로 또 해먹고.. (넘넘 맛있음요!^^)

 


 

이번에는 옆구리 안터뜨리고 성공적?으로 옷을 입힌 오므라이스^^

(전에 조언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모닝빵을 구우려고 반죽을 하다가

실수로 물을 많이 넣었어요. ㅜㅜ

반죽이 뭉쳐지지 않는걸 보고서야 아차..

동그랗게 성형은 불가능 ㅠㅠ

잠시 멍 하니 있다가, 아까운 마음에 작은 식빵 틀에 부었어요.

구워나온 빵은 뜻밖에 아주 부드러운 빵..^^

잘라서 잼, 땅콩버터 발라 먹으니 그럭저럭 맛있었구요.

세상에 버릴 건 없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정신없는 월요일 화요일을 보내고 나니

벌써 한주의 반이 간 것 같네요.

주말까지 모두 즐거운 일상을 보내시길! ^^*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사탕
    '12.2.22 8:56 AM

    피기빵~넘 구여워요..
    저정도 만들려면 많은 내공이 있어야겠죠?

  • 딩딩
    '12.2.22 9:25 AM

    아니요^^ 정말 쉽고 간단한 빵이예요.
    저는 하나만 EZ baking 블로그에서 보고 했는데 한번 해보세요!

  • 2. 국제백수
    '12.2.22 9:14 AM

    ㅎㅎㅎ
    피기 인어~ 블랑킷이 뭔말이래요??

    저는 제 아이들이 어릴때 동글동글한 작은 찹쌀튀김을 쇠똥구리밥이라고했었다는....

  • 딩딩
    '12.2.22 9:26 AM

    ㅋㅋ 저도 누에고치나 애벌레도 어울리는 이름같아요 ^^

  • 3. 제이미맘
    '12.2.22 9:48 AM

    피기빵보단 양털빵이 더 어울려요... 털 깍기전 양들요...

  • 딩딩
    '12.2.22 6:07 PM

    아 정말^^ 양털처럼 폭신한 빵이라 어울리네요^^

  • 4. 독수리오남매
    '12.2.22 10:12 AM

    침 꿀꺾~~
    다 먹고 난 후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개운하겠네요. ^^

  • 딩딩
    '12.2.22 6:07 PM

    아무래도 소시지다 보니 ㅋㅋ 저도 커피랑 먹는데
    아이는 맨입으로 잘도 먹는답니다 ^^;

  • 5. 닌토
    '12.2.22 11:13 AM

    빵이 귀엽게 생겼어요 ㅋㅋ

  • 딩딩
    '12.2.22 6:08 PM

    반죽을 등분해서 길~게 늘린다음 소시지에 딩딩^^ 감기만 하면 되요.
    초간단!

  • 6. 호호아줌마
    '12.2.22 12:38 PM

    ㅎㅎㅎㅎㅎㅎㅎ
    엉덩이 너무 구여워 톡톡 !! 두드려주고 싶네요

  • 딩딩
    '12.2.22 6:08 PM

    저도 저 엉덩이가 귀엽더라구요^^

  • 7. 시간여행
    '12.2.22 4:57 PM

    모양도 너무 귀엽고~~
    간식으로 최고일것 같아요~^^*

  • 딩딩
    '12.2.22 6:09 PM

    소시지에 대한 죄책감?^^; 만 아니면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뿌듯해요^^

  • 8. cactus0101
    '12.2.22 5:40 PM

    너무 앙증맞고 귀엽고 예뻐서
    쓰담쓰담 해주고 싶네요..ㅋㅋㅋㅋ
    만들어 드신 짜장면, 닭갈비, 오므라이스...다 츄릅~
    완전 맛나보여요~~

  • 딩딩
    '12.2.22 6:09 PM

    저거 다 드리고 순대볶음 한입만 먹고 싶다능..^^*

  • 9. 꼬꼬와황금돼지
    '12.2.22 7:01 PM

    아이가 정말 좋아할만한 빵과 짜장면,..오므라이스,..^^ 정말 좋은 엄마세요~
    리틀스타님 닭갈비는 정말 맛있나봐요? 저도 한번 따라해봐야겠다 싶어요~
    피기 인어 블랑켓,..소세지가 돼지고기로 만드니 피기인가봐요~ 담요를 두른 돼지 ㅎㅎㅎ

  • 딩딩
    '12.2.23 10:29 AM

    주중에 부실한 엄마니까 주말에 어떻게 만회해보려는거죠.. ㅜㅜ
    닭갈비는 좀 매운데, 제 딸은 매워서 괴로워?^^ 하면서도 맛있게 먹더라구요.^^

  • 10. skyy
    '12.2.23 11:25 AM

    빵이 너무 귀여워요. 통통하니....ㅋㅋㅋ
    빵보면서 침만 계속 삼키고 있네요.^^;;

  • 딩딩
    '12.2.23 8:26 PM

    갓구운 빵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 11. 치-짱
    '12.2.23 5:34 PM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해먹고 싶어요^^

  • 딩딩
    '12.2.23 8:27 PM

    하나만님의 EZ baking 이란 블로그에서 보고 한거예요^^
    맛있게 해드세요~

  • 12. 만야덕의
    '12.2.24 7:27 PM

    노리다께 그릇이 예뻐요

  • 딩딩
    '12.2.28 5:00 PM

    노리다께 홍장미.. 알아봐주시니 반가워요^^
    엄마가 결혼하실때 해오신 그릇.. 제게 물려주셨죠.
    정말 마음에 들어서 아직도 아껴가며 씁니다..엄마 생각도 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1 에스더 2025.12.30 620 1
41149 챌시네소식 15 챌시 2025.12.28 2,496 2
41148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8 발상의 전환 2025.12.21 7,867 18
41147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4,772 4
41146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0 소년공원 2025.12.18 5,384 4
41145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814 4
41144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535 2
41143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552 3
41142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711 3
41141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042 3
41140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6,037 3
41139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281 5
41138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586 6
41137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334 5
41136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781 5
41135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923 3
41134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054 2
41133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324 4
41132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236 3
41131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656 4
41130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72 3
41129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75 3
41128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706 5
41127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541 10
41126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223 5
41125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233 4
41124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7,007 10
41123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95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