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늘 고마운 친구가 있습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혼자 지내는 친구를 불러 점심을 먹었어요.
손이 느린 저는 오래 걸려 만드는 잡채..
광장동의 마약김밥을 먹어본적은 없는데
요안나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해봤어요.
시금치, 당근채, 단무지만 넣고
김 4등분해서 꼭꼭 눌러 말아 싸는 김밥..
간단하고, 겨자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어요^^
친구는 4년전에 광장동 마약김밥을 먹어봤다는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네요 ^^;;
상추에 불고기를 담아..
초간단 계란국 ^^
친구와 점심 먹고
남편이 설겆이 하는 동안 커피마시며 수다..
아이 태어나기 전엔 이렇게 자주 지내던 친구인데
이제는 귀하게 내는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물론 이시간도, 아이가 같이 놀자고 보채는 바람에 오래 못갔지만요 ^^;
아이가 훌쩍 크면 다시 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