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강초절임, 수정과, 만두, 미나리오이무침

| 조회수 : 9,11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1-09 08:07:19
 


 
생강초절임
생강  150그램
식초 100ml
물     60ml
소금   3그램
설탕   50그램
얇게 저민 생강을  끓는물에 30초간 넣었다 빼어냅니다.
(생강전분 제거및  아삭거리게 하기위함입니다.)
위의 분량대로 끓인식초물을 완전히 식힌후 
데쳐낸  생강을 병에 담고
식은 식초물을 넣어준다.
완전히 식지않은 식초물을  생강에 부어 주었더니  생강의 아삭한 맛이 덜합니다.
식초물은 완전히 식혀서 넣어 주시면 더 맛날듯...
 
생강을 저미다보면 짜투이 생강이 신경쓰입니다.
자투리생강 과 이미 오래전에 씻어두어 색이 변하기 시작한 생강을  가지고
수정과를 만들기로합니다.
생강300그램을  칼로 잘라주고 물2리터를 넣고 끓여주어서   생강물을 내줍니다,
계피 조각도 깨끗이 씻어서   계피 150그램을   물2리터를  넣고 끓여줍니다.
생강물과 계피물을 거름망에 걸러줍니다.
설탕을 넣고  단맛을 내줍니다.(저는 집에 있던  흑설탕을 넣어 주었습니다)
 
곶감을  작은 그릇에 수정과물 조금넣고 따로 불려준후
수정과물에 부드럽게 불은 곶감하나와 잣을 띄워  먹도록 합니다.
(아래 곶감은 덜불은 상태^^)
 
만두
식구따라 많은량을 하기도 또는 냉동실에 만들어둔 만두를 저장하려고 많은량을 하기도하지요.
많은량을 시작하려면 쉬이 엄두가 안나는것이 저에겐 만두만드는일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한번 먹을량 정도만 해보자! 하면서 시작을하는것이 만두입니다.
숙주 1봉지 삶아서 건져낸후 꼭 짜줍니다.
두부도 한모  뜨거운물에 익혀낸후(수분도 빼고 단단하게 해주기위해서)
면보등에두고 꼭 짜줍니다.
 
 
 
 
 
뜨거우니 건져둔후 잠시후 짜주면 됩니다.
 
 
 
 
 
 
돼지고기갈은것 400그램    잘게썰은파 100그램  마늘50그램 
숙주물기를 꼭짜서 잘게 썰은것  두부 꼭짜서 으깬것  넣고 잘섞어줍니다
 
 
 
 
 
 
 
 
시판 만두피를  냉장고에서 꺼내 미리 녹녹하니 부드럽게 만들어준후 만두피에 물발라주며 만두를 만듭니다.
 
 
 
 
 
 
제가 모양내기에는 매우 약합니다.
마주보는 두변의 길이가 같고 마주보는 각도 같은  거시기를(노란것^^) 만들어 떡만두국위에 얹으려 했는데
좀 .....~^^
그래도 아이는 그럽니다 ! 
"오늘 떡만두국은  좀 테크니컬~하시네!"
 
 
 
 
 
 
 
 
만두속만들자마자  군만두도 몇판 만들어 먹습니다.
 
 
 
 
 
 
녹말물 만들어 꽃만두 만들려 했는데 
만두부침개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조금 성공 한것 같은데요...
눈꽃핀 꽃만두를 소개하는 어느글에서 주방장의 노하우가 담긴 전분물을 넣어서만든...이런글의
전분물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핵심은   군만두 할때  소주 한컵정도 물을 무어주어 만두가 촉촉하니 익도록 습을 가하는 과정을
하기도하는데  소주한컵 정도의 물을 부을때
실수로   삼분의 1작은수저정도의 전분가루가  튀어들어가  잔재를 남긴정도이면 예쁜 꽃만두가
되는것 같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두를  만들어 먹다 보면
가족들중  나름 만두좀 먹어 봤다 싶은 사람이  한마디 더지죠~
"당면은 안들어 갔네요~"
그러면 이때 당면을 간장물에 삶아 추가로 넣어주면되지요.
"김치도 좀 넣을까?"
" 조금만  넣으면 어떨까요!" 등 이러면서
만두속 내용물을 추가하면서  만들어 줍니다.
만들어둔  나머지 만두속은  중간정도 찬통 한통 정도(만두 30개분량정도)  김치냉장고에두고
한번에 만두 10개정도씩  얼른 빚어 그때 그때 먹는것으로 합니다.
김치는  묵은지 씻어둔것으로 했습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많은량을 준비하거나 
또는  속재료 종류를 많이 하려면 엄두가 안났을 만두를
조금만 간단히 먹겠다는 맘으로 만들다보면 
어느새 일은 조금씩 늘어도
이렇게 늘어나는 일의 량은 저게게는 쉽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미나리오이무침
김치냉장고에 김장김치가 가장두둑한
이때쯤 거드름 피면서
뭔가 파란 나물을 무쳐먹으면
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김장김치가 넉넉치않다면  이런 느낌이 안나겠지요!^^)
밖은  꽁꽁얼어서 초록색을 찾아보기 힘든 이즈음
공장에서는 검은색 파카만 대량생산하는 이즈음
어디서든  좀 처럼 사기힘든  화사한색의 파카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느낌의..... 
미나리 오이무침을  상위에 올리면   나름  좀 있어보이나? 하는
저만의 허세!  반찬입니다.^^
김치양념 만들어두신것 있으시다면
미나리 오이 적당히 썰어  김치양념 한술과 식초, 매실액기스, 설탕약간 넣어 
무쳐서 만드시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겨울이 빨리갈까  
벌써 아쉬운 맘이듭니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2.1.9 8:53 AM

    수정과대신 애플사이다를 연말에 줄창 마셔대니
    수정과생각이 간절.

    함 해볼께요.
    마지막사진은 댁 뒷뜰 사진인감요? (히히 희망사항?)

    그리고 오늘에야 줌아웃에 후댓글 달았어요 ^ ^

  • 노니
    '12.1.12 10:34 AM

    하하
    저는 이번주 내내 수정과를 마시니
    애플사이다가 먹고싶습니다!^6^

    하하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 2. 고명
    '12.1.9 9:36 AM - 삭제된댓글

    "마주보는 두변의 길이가 같고 마주보는 각도 같은 거시기를(노란것^^) 떡만두국위에 얹으려 했는데..."
    노니님 넘 웃겨요.
    왜캐 웃기신 거예요.^^

  • 노니
    '12.1.12 10:35 AM

    고명님 !
    맞다 노란것! 고명! 고명님 닉네임 보니 생각났,,,!^^
    저의 글을 찬찬히 읽어주심에 감사를 안드릴수 없어여!^^

  • 3. 퓨리니
    '12.1.9 11:47 AM

    혼자서 "크크크...끅끅...흐흐흐.." 이러고 웃었네요.

    집에서 만든 만두 먹고 싶어요...
    오랜만에 만두 한번 해먹어야겠어요.
    노니님처럼, 조금만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시작....
    하지만 그 끝이 얼마나 방대해질지....^^;;;;(손이 커요..ㅋㅋ)

  • 노니
    '12.1.12 10:37 AM

    퓨리니님!
    함꼐웃어주셔서 감사!^6^
    일단 하이화이브 한번 하구요~^^

    간단으로 시작하면 일단 시작이 두렵지않아서 좋아요~
    그러다 일이 커지면 만두가 ㄷ려워지기도하지만
    인간인지라 그것을 또 잊고 만두를 어느샌가 또만들고 있어요!

  • 4. 부관훼리
    '12.1.9 12:24 PM

    수정과에 생강이 들어가는건 처음 알았네요.
    어릴때 먹으면 매웠는데 그래서 매웠구나... ^^;;

    겨울을 좋아하신다는 글을읽으니까
    부산사람이 강원도로 이사간 이야기가 생각나요. ㅋㅋㅋ

  • 노니
    '12.1.12 10:41 AM

    부관훼리님!
    어릴적 검은색의 수정과는 저에겐 정말 오묘한 (무엇이 들었는지 몰랐으니까요!^^)
    음료 였지요! 생강의 강력함도 계피앞에서는 맥을 못추고 부관훼리님의 입맛에
    드러나지 못했었네요!^^

    ㅋㅋ 겨울좋아하는이야기~^6^
    제가 저글을 쓰면서 아래에 추가로 강원도이사간 이야기도 추가로 달으려 했는데..^^
    부관훼리님께서 찝어주셨네요.^^

  • 5. 호호아줌마
    '12.1.9 12:35 PM

    만두에 넣을 두부의 물기를 노기님 처럼 하면 좀 쉽겠네요.
    저는 그냥 생으로 짜고 또 짜고...
    항상 배우고 갑니다. 감솨~~ 꾸벅 !!

  • 노니
    '12.1.12 10:43 AM

    호호아줌마님!
    이곳에서 얻는 요리의 잔잔한 팁 정말 유용하지요~^^
    헤헤
    저도 도움이 되었다니 기쁜마음입니다.^6^

  • 6. espressimo
    '12.1.9 12:45 PM

    노니님 글 정말 좋아요~

    만두좋아하는데 빚어본적은 없지만 무척 맛있을것같아요.

    그런데 아이들과 부모님, 부부간 모두 정말 존대말쓰시나요?
    음~ 그러시군요~ 이 말투 정말 재밌어요 ㅋㅋ

    꽃만두가 뭔지 검색좀해봐야겠어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노니
    '12.1.12 10:45 AM

    espressimo님
    존칭은 기분나면 쓰고 상황따라 마이 달라요~^^
    일단 기분들이 좋으면 존대말로 가는것 같아요~^^
    꽃만두 좀더 나아졌는데요~
    포스팅 해볼께요~^^

  • 7. 베티
    '12.1.9 5:16 PM

    갑자기 수정과가 정말 확 땡기네요
    넘 먹고싶습니다!

  • 노니
    '12.1.12 10:45 AM

    베티님
    수정과 시판도 있지만 짐에서 만든것을 아직은 ㄸ라잡지못하는것같아요!
    한번 해드셔보시길~^^

  • 8. 로곰도리
    '12.1.9 8:42 PM

    만두 정말 맛있어보여요. 바삭바삭...꽃만두 말조차 이쁘네요.
    만두 한 입 미나리무침 한 입 아삭아삭...상상하다가 기절하겠어요! ^ㅜ^
    행복한 겨울 되세요~

  • 노니
    '12.1.12 10:46 AM

    로곰도리님
    하하 맛나게 드시고가신듯한 댓글이네요~^^
    로곰도리님도 행복한 겨울되세요!^^

  • 9. 꼬꼬와황금돼지
    '12.1.9 8:45 PM

    수정과 겨울에 먹으면 더 맛났던 기억이 나요~
    집에서 만든 만두는 정말 넘 맛있는것 같아요~~갑자기 엄마표 만두가 너무 먹고파지네요~~
    김치 많이 넣고 만두 한번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노니
    '12.1.12 10:48 AM

    꼬꼬와황금돼지님
    맞어요 계절에따라 맛난 음식이 있는것 같아요!
    수정과의 생강과 계피가 몸을 따뜻이 뎁혀주어서 그럴까요?^6^
    엄마표만두~가 제일 맛나지요~^^
    벌써 만들어드셨을까? 궁금궁금~^^

  • 10. skyy
    '12.1.11 12:16 AM

    생강초절임은 담구고 어느정도 있다가 먹는건가요?
    만두.... 애들이 만두를 참 좋아하는데 손이많이가서 잘 안해주고 있는데....
    큰맘 먹고 이번주말에 저도 만두 해야 겠어요.^^*

  • 11. 노니
    '12.1.12 10:50 AM

    skyy님
    3일정도 있다가 먹으면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만두::
    큰맘 먹지마시고 아주 작은맘을 먹고 시작해보세요~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6 소년공원 2025.11.13 2,182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301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7 챌시 2025.11.02 7,82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60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83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89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71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94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4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552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10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09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350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32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4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4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4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81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8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7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79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0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5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8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00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88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2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75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