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꽃 맞겠죠??

| 조회수 : 11,425 | 추천수 : 250
작성일 : 2009-11-11 10:30:31


한 20년쯤 키운 알로에...
이쁘게 생기지 않다고, 제 구박을 한몸에 받고 있는 알로에가 있습니다.
가끔씩 구박하면서, 잎을 잘라내 스킨을 만들어 쓰기도 하고,
잘라서 얼굴에 붙이기도 하고,
(잎이 작아서 팩하기도 별로 좋지 않아, 또 구박!!)

암튼 이렇게 못생겼다고, 저는 내다 버리자고 하고,
kimys는 어떻게 그러냐고 하면서, 근 20년을 키웠는데...얘가 꽃을 피우려나봅니다.
이거...꽃봉오리 맞죠??
어떤 꽃을 피우려는지...
꽃이 피어난다면, 이건 알로에의 승리이자, kimys의 승리입니다.

꽃이 활짝 피면...다시 보여드릴게요.
너무 신기해서, 일단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만큼
    '09.11.11 10:32 AM

    와... 신기해요.
    선생님글에 제가 1등한것도,,알로에의 꽃봉우리를 본것도..
    이글 쓰면서도 혹시 2등으로 밀리는건 아닌지..불안함이..
    이건 무슨 맴일까요?^^;;
    꽃피면 꼭 보여주세요.

  • 2. 이정희
    '09.11.11 10:36 AM

    너무 예쁘보입니다 피면은 사진 올려 주세요

  • 3. 채소된장국
    '09.11.11 10:55 AM

    헛~!!!
    이 글에 상위권도 신기한데다가 알로에 꽃이라니..
    피면 어떤 모습인지 심히 궁금해지는데요???
    활짝 핀다면 꼭 올려주세요~~^^

  • 4. 은구슬
    '09.11.11 10:55 AM

    색깔도 궁금. 향기도 있을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 5. 김흥임
    '09.11.11 11:01 AM - 삭제된댓글

    빨강이나 하양꽃을 펑하고
    터트릴것만 같네요

    건강 하신거죠 ^^

  • 6. 박하사탕
    '09.11.11 11:04 AM

    와, 너무 궁금합니다
    꽃피면 꼭 보여주세요
    이제 슬슬 겨울이 오려는지 바람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 7. 또하나의풍경
    '09.11.11 11:27 AM

    어머! 알로에가 꽃도 피나봐요 ~+_+ 신기하네요 !! (화초에 전혀 문외한입니다 ^^;)

  • 8. 올리비아 사랑해
    '09.11.11 11:27 AM

    알로에 꽃 맞을거같아요...가끔 식물들 보면 꽃이 아닌것 같은그런 꽃을 피우더라구용
    아마도 쌤님집에 행운이 올거같아요....^^
    역시 식물도 정성을 드리면 욜케 보답을 하는군요..기특한 알로에...

  • 9. morning
    '09.11.11 11:37 AM

    전 알로에 꽃 본적 있어요. 제 친정에서요.
    뜻 밖의 꽃이 예쁘게 피어날 것입니다. 기대해보세요~ ^^

  • 10. 커피번
    '09.11.11 11:57 AM

    꼭 백합같이 생긴 꽃이 필 것 같아요..제 상상 ^^
    아니어도 꽃은 다 예쁘죠잉~
    어떻게 생긴 꽃이 피어날 지 기대가 되네요.

  • 11. 상큼마미
    '09.11.11 12:01 PM

    와! 신기하다 ^^
    알로에도 꽃이 피나요(저 무식한 질문인가요????ㅋㅋㅋ)
    선생님글보며 오늘도 신나게 저도 편강바람에 동참못하고,
    생강차나 만들랍니다~~~~~~~~~ㅇ

  • 12. 쵸콜릿
    '09.11.11 1:28 PM

    우왕~~~ 20년키워야 꽃이파나봐요...꽃사진 기둘려요^^

  • 13. 놀부
    '09.11.11 2:15 PM

    집안에 행운이 깃든다구 하죠?...꽃대가 올라오고 잇네요...복덩이네요

  • 14. 바스키아
    '09.11.11 4:14 PM

    식물중에 위기의식을 느끼면 종자를 퍼뜨리는 종이 있다는데 혹시 알로에가 20년쯤 된 이시점에서 번식을 해야겠다고 작정한 건 아닐까요? ㅋㅋㅋㅋ
    전 산세베리아 한뿌리 5천원주고 사서 베란다 화단에그냥 꽂아놓았는데 매년 꽃피고 번식도 쑥쑥 하는 것이 강하게 키워서 쟤가 저러나보다 했어요.. 거의 물을 안주었거든요...
    어쨌든 저도 알로에 꽃 한번 보고 싶어요~~꼭 올려주세요!

  • 15. 박쥐
    '09.11.11 5:58 PM

    쌤!! 제가 지금까지 동서양난을 키우면서 아직 한번도 꽃을 본적이 없었거던요. 작년에 한녀석이 삐죽보여주더만..급 삭는 바람에 더 슬펐다는.... 그이후 아직 없었는데... 아 흥 부 -러 -워!! 나도 야들을 내팽개쳐 버릴까요? 그럼 꽃을 보여줄까요?

  • 16. 예쁜솔
    '09.11.11 11:38 PM

    선생님 댁에 올해, 내년...
    정말 좋은 일이 많이 많이 생길려나 봅니다.
    축하드려요~

  • 17. 안나푸르나
    '09.11.12 12:04 AM

    알로에 꽃을 피웠으니 이젠 먹어도 될것 같아요.
    제가 있는 곳에서는 알로에는 먹으려면 꽃이핀 이후부터 먹는게 상식이더라구요.
    축하드려요~~

  • 18. lidy
    '09.11.12 2:16 PM

    알로에 꽃은 지금처럼 그 모습이 제일 예쁘죠
    환상을 깻나요?
    우리집도 피기 시작했거든요
    죄~~~~~~~~~~~~~~송

  • 19. 동년&유년 맘
    '09.11.12 4:41 PM

    산세베리아하고 거의 흡사한 꽃이 피어요...향도 진하고......
    ㅎㅎ
    알로에가 살기 힘든가봐요......꽃피우게....
    영양제좀주세요..^^*

  • 20. 미조
    '09.11.12 7:28 PM

    저희집에도 업어온지 4년된 행운목이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므흣. 멋진 행운을 기대하며~~~ 너무 아름답습니다.
    근데 이런건 꽃필때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한다구
    정말 아끼는 분들은 꽃대 올라오면 확 잘라버리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꽃 피면 또 보여주세요~~~

  • 21. 이한나
    '09.11.12 11:29 PM

    따님 CFA합격하고, 꽃이 피는 것을 보니

    선생님 이제부터 좋은 일만 계속되려나 봅니다.

    선생님 없으면 못살아요.

    엉 엉

    82없으면 저 죽어요.

    엉 엉

  • 22. 손의 저주
    '09.11.12 11:58 PM

    우아 정말 신기합니다.

    저는 정말.. 제 닉네임대로 저주 받은 손이라서
    제 손이 닿는 모든것들이 죽어간답니다. ㅡ.ㅠ

    얼마전... 올봄에 딸내미가 유치원서 받아온 토마토를 저세상으로 보낸지 얼마 안된지라...
    마냥 저 사진이 부럽기만 합니다.

  • 23. 푸른 하늘
    '09.11.13 2:19 PM

    알로에꽃은 그다지 예쁘지 않습니다.
    전 아이들의 아토피땜에 잎이 넙떡~한 알로에를 10여년 키우고 있는데 2년에 한번씩 꽃대가 올라오더라구요
    첫해는 엄청 신기해했는데 그다음부터는 곷대올라오면 잘라버리고-
    우린 잎이 필요한데 꽃이 영양을 빼앗아간다는 소릴 들어서...
    그후론 한번도 꽃피우는 걸 못봤네요
    꽃피면 사진 올려주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247 김장 했습니당~~음핫핫~~ 31 2009/11/17 16,178
2246 오늘은 이러고 놀았습니다 15 2009/11/16 15,012
2245 오늘 먹은 이것 저것 13 2009/11/14 14,750
2244 항아리 자랑 33 2009/11/13 16,242
2243 완차이의 매운 홍합 22 2009/11/12 12,123
2242 꽃 맞겠죠?? 22 2009/11/11 11,425
2241 편강 대신 생강차 15 2009/11/10 10,393
2240 김치 두가지~~ 25 2009/11/09 13,158
2239 오늘 우리집 밥상 12 2009/11/08 14,448
2238 제주 올레 여행에서 먹은 음식들 34 2009/11/06 18,778
2237 제주 올레 여행 38 2009/11/06 15,307
2236 [잡채] 완전정복 32 2009/11/02 27,441
2235 불고기와 버섯 15 2009/11/01 12,325
2234 10월의 마지막 밤 [춘권] 13 2009/10/31 12,024
2233 소금으로 간한~ [돼지납작주물럭] 17 2009/10/30 11,883
2232 TV 요리 따라잡기 6 [숙주볶음] 19 2009/10/29 13,174
2231 분기탱천 [닭날개구이] 31 2009/10/28 12,580
2230 제가 녹두전 지지는 방법~ 28 2009/10/26 15,927
2229 외식비 굳었어요~~[오늘 저녁 식탁] 18 2009/10/25 18,445
2228 저도 가끔은 저녁 이렇게 먹습니다 18 2009/10/23 16,808
2227 국물맛이 개운한 [홍합탕] 24 2009/10/21 12,747
2226 소심한 응징! [밀크티][고구마라떼] 37 2009/10/20 13,523
2225 남당리에서 새우 먹기 29 2009/10/19 12,681
2224 아, 가을인가... 13 2009/10/18 10,931
2223 다이어트의 적!!!! [오징어튀김] 19 2009/10/17 1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