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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주 올레 여행

| 조회수 : 15,307 | 추천수 : 211
작성일 : 2009-11-06 13:47:31
저,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9번째인지,10번째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주도는 언제든지 제 가슴을 설레게하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섬입니다.

화요일 아침 9시 비행기로 내려가서, 목요일 저녁 5시반 비행기로 올라왔는데,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서 이용한 저가항공(제주항공)이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이벤트 기간에 구입, 왕복요금이 9만9천원 선), 더 자주 제주를 가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프로펠러의 시끄러운 소리를 참아내야 하지만요...

제주 이야기는 예전에, 2005년에도 제가 장황한 여행기를 희망수첩에 올린 적 있어서,
이번에는 아주 간단하게, 사진 설명 정도로만 정리할까 합니다.

2005년 제주 여행의 목적이 휴식과 관광, 그리고 맛있는 걸 실컷 먹는 것이었다면,
이번 목적은 하염없이 걷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가자마자 올레 1코스로 향했습니다.
위치정보는 이렇습니다.
http://www.jejuolle.org/course/co_course.html?csno=1




성산항 앞의 쏠레민박이라는, 올레꾼들이 많이 묵는 깨끗한 민박에 가방을 내려놓고,
민박집 맘씨 좋은 여사장님이, 1코스의 시발점인 시흥초등학교앞에 내려주셔서,
거기서 부터 천천히, 당근밭 사잇길을 따라서 말미오름에 올랐습니다.
사진은 말미오름에 본 우도, 그리고 당근밭.




그 유명한 올레의 파란 대문. 이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올레길은 이어집니다.
대문 안쪽은 소나 말을 방목하는 개인목장입니다.
그런데, 그 목장주들이 우리같은 올레꾼을 위해 사유지를 개방한 것이지요.
말이나 소가 달아나지 않게 파란대문을 해달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도록 되어있답니다.
사유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주신 목장주들께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려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종달리의 소금밭.
옛날에 이곳이 바위에 붙어있던 소금을 채취하던 곳이래요.
그래서 소금밭이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벼를 심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새는 더이상 논농사를 짓지않고 억새와 갈대가 자라는 숲이 되었는데, 장관중의 장관이었습니다.

재밌는 건 물가에 사는 갈대와,
땅에 사는 억새가 함께 살고 있다는 점.
소금밭의 가장자리에는 술이 더 부슬부슬하고 키가 작은 갈대와,
안쪽으로 키가 더 크고 술도 더 적은 억새가 자라고 있습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가뿐 숨을 몰아쉬다가,
종달리의 소금밭을 거쳐, 해안도로를 걷는 맛..그게 올레의 재미가 아닌가 싶어요.
해안도로를 따라걷는데, 해안가에 마치 김장배추를 절이고 난 후 우거지들이 떨어져있는 것 같은거에요.
정말 처음에는, 누가 성산 앞바다에서 바닷물로 배추를 절이고, 배추 부스러기를 떨어뜨렸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양이 어마어마한거에요.
나중에 물어보니...파래랍니다. 그런게 누런 잎이 섞여있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배추겉잎 같은지..

올레 1코스를 끝까지 가려면 성산갑문을 거쳐서,
우리 숙소를 지나 광치기 해안까지 가야하는데, 숙소 앞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어두워져서,
15㎞ 전코스를 돌지는 못했습니다.




두번째날은 우도 코스 였습니다.
성산항에서 빤히 보이는 섬 우도, 왕복요금 5천5백원내면 1시간 또는 30분간격으로 다니는 도항선을 탈 수 있습니다.

우도 올레는 1-1이라고 하는데, 정보는 이렇습니다.
http://www.jejuolle.org/course/co_course.html?csno=14

사진은 배에서 찍은 성산항의 등대.




우도올레는 우도를 한바퀴 뺑 도는 코스인데, 저희는 일주버스를 이용했어요.
일주버스를 항구에서 타면, 제일먼저 우도봉에 내려줍니다.
거기서 구경을 하다가 20분 간격으로 계속 운행되는 버스를 다시 타고 이동하면 되는 건데요,
우도봉, 검멀래(동안경굴),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그리고 항구로 오게됩니다.

우도봉.
사람들 진짜 많죠??
그런데 여기만 이렇고 다른 곳에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요.




우도봉에서 본 성산일출.
서울에서 출발할 때 꽤나 쌀쌀해서, 두꺼운 옷을 입고 갔는데, 첫날도 그렇고 둘째날고 그렇고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흐렸다 개었다, 바람이 잦아들었다, 다시 거세졌다가 했지만, 제주도의 날씨가 원래 그러려니 하니까,
그 날씨마저 너무 좋던데요.




우도봉 옆의 등대공원 등대.
계단과 데크옆에 세계 각국의 등대미니어쳐 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참 예뻐요.
그런데...이번 여행,카메라 보다는 제 눈에 열심히 담느라 촬영을 별로 안해서,
그 이쁜 꼬맹이 등대들을 못 찍은 거 있죠?




등대공원에서 검멀래까지는 버스 타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2㎞쯤되려나 걷기 딱 좋았어요.
검멀래는 모래사장이 검은색입니다.
그래서 검멀래라고 하는데요, 검멀래 앞바다가 태평양이잖아요,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경관이었습니다.




검멀래와 동안경굴.
동안경굴이란, 동쪽 해안(東岸) 고래(鯨)굴이란 뜻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굴이 두개있어요.
물이 좀 빠지면 동굴 안 관광도 하는 것 같던데, 제가 갔을 때는 바람도 좀 불고 물이 차있어서 구경은 못했어요.
바다만, 태평양만 눈 가득, 가슴 가득 담아왔지요.




여기는 산호가 부서져서 모래가 됐다는,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
하얀모래도, 에머럴드빛 바다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여름에 아이들 데리고 해수욕하러 가면 좋을 듯 해요.




우도에 10시 타고 들어가서, 오후 2시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성산으로 나와서, 제주도를 한바퀴 휙 도는 일주 시외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나가서, 서귀포 시장에 가서 놀았어요.
제가 놀아봐야, 뭘 사는 건데...
마른 제주 고사리 130g에 1만원, 표고버섯 상품 400g에 2만원 주고, 흐뭇해져서 돌아왔어요.
사진은 우도에서 돌아오는 길 배에서 찍은 성산항 등대.





마지막날은 아침 9시쯤 역시 순환시외버스를 타고, 제주시로 나왔습니다.
일단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안 담배가게에 가방 하나에 1천원씩 주고 맡기고,
일단 삼성혈 앞에 가서 고기국수를 한그릇 사먹고, 살살 걸어서 동문시장으로 갔습니다.
동문시장 부근에 있는 이쁜 집.
집의 담벼락에 그려놓은 접시꽃이며, 외벽의 나무와 돌이 너무 이쁘잖아요.




동문시장.
그냥 지나가면서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지금보니까, 오른쪽의 저 이쁜 처자에게 옥돔을 사왔네요.^^
옥돔 구입이 모델료?!




동문시장에서 귤 좀 사서 택배로 부치고, 옥돔, 쥐치를 사서 들고는 용두암으로 갔습니다.
용두암이 공항에서 가깝기도 하고,
용두암 근처에 카페촌도 있어서, 근사하게 커피나 한잔 할까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가 너무 이뻐서...눈을 떼지못했습니다.
그리고...딱 하루만 더 있다 왔으면 좋겠다 싶었으나...
아.....가정을 지키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건 긴 글 읽어주시고, 화질이 좋지도 않은 사진 여러장을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하는 차원에서,
여행내내, 입이 귀에 걸려있던, 김혜경, 인사드립니다.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빼꼼
    '09.11.6 1:50 PM

    ^^ 좋은 시간 갖으셨군요!
    마지막 사진 너무 좋아보이세요^^

  • 2. mulan
    '09.11.6 1:51 PM

    아 미소가 좋아요. ^^ 여행이 참 좋으셨다는거 알수 있네요 .^^ 사진 잘 봤습니다. 제주도 가고싶네요. 정말~ ^^

  • 3. moonglow
    '09.11.6 1:55 PM

    입이 귀에 걸려있는 선생님~
    넘 귀여우세용!! ㅋ
    사진만 봐도 넘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게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 4. 어진현민
    '09.11.6 2:02 PM

    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때 너무 반해서 매년..아니면 몇년에 한번이라도
    결혼기념일에 다시 가자 했건만...그렇게 9년이 흘러 버렸네요..

    이렇게 사진을 보니...가슴 설레기도 하면서 뭉클하네요..
    언제쯤 가볼 수 있을지...

    부럽습니다요..ㅎㅎ
    여행이 자유로워질 상황이 되면
    우리 아이들과 꼭 다시 가볼거예요.

    사진 감사해요..~

  • 5. 최정하
    '09.11.6 2:02 PM

    선생님 반가워요. 지난달에 저도 갔다왔어요. 선생님께서 찍은 사진보니까 다시 새롭네요. 또 가고 싶어져요 마지막 선생님 사진 멋져요.

  • 6. 놀부
    '09.11.6 2:06 PM

    넘 아름다운 곳이죠...저희부부도 26주년 결혼기념으로 13일 대한항공으로 떠나요...저두 가면 분명히 입이 귀에 걸리겠지요?...남편이 4년간 근무 한곳이여서 더 가구 싶네요 수년전엔 수시루 들락이던 제주도가 지금은 어떤가 기대가 되기두 해요..마지막 사진 잘 보았구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기대할께요

  • 7. 샘물
    '09.11.6 2:09 PM

    아!제주..
    10년전 제주에서 2년 가까이 용두암 근처에서 살았었는데
    사진보니 옛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셔서 감사..^^

  • 8. 아이린
    '09.11.6 2:10 PM

    진짜로 입이 귀에 걸려있다는 표현이 어떤건지 확인시켜주셨네요.^^
    제주, 진짜 좋아요. 전 해마다 한 번 씩은 꼭 가봐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올해는 어찌 어찌 운이 좋아 담달에 한번 더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에는 올레도 꼭 체험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날이 갈수록 멋져지십니다.^^

  • 9. 강민옥
    '09.11.6 2:12 PM

    잘 다녀가셨군요 쌤! 전 서귀포시장 바로 옆에 살암수다 전 아침마다 외돌개 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제주도 사는 게 행복하게 생각되지요 울 아들은 제주도에 짱박기는 싫다네요 조만간 또 오십써

  • 10. DK
    '09.11.6 2:17 PM

    선생님~~제주 여행 잘 다녀오셨네요???
    마지막 사진에서 얼마나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는지~~
    알수 있을거 같아요...
    덩달아 ^ㅡㅡㅡ^ 저두 입가에 미소가 스~~윽~~이에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82쿡 정말 사랑하고 있구요~~
    이런 공간을 내어 주셔서 맘속으로 늘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

    사진 속의 하늘, 산과 바다의 상쾌함이 화면으로 전해지네요....
    저는 작년에 제주에 다녀왔는데~~~
    선생님 모습 뵈니~~다시 가보고 싶어져요.

    우도는 못 가보구 왔었는데~~
    다음 여행땐 선생님 여행정보 참고해서 꼭 다녀올께요....
    멋진 사진과 여행 정보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셔요~~선생님~~

  • 11. 애플
    '09.11.6 2:23 PM

    저도 올레길 함 올라야지~~벼르고 있는 사람인데......너무 부럽습니다.....

    마지막 표정을 보니 좋긴 좋았나 보네요.....

    좋아져서 좋아요......^^

  • 12. 델몬트
    '09.11.6 2:37 PM

    6월초에 올레 1코스 다녀왔어요.
    시간이 많았더라면 2코스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사진솜씨도 멋지고 미모도 멋지고.....
    이제 열심히 집안일에 힘쓰셔야 겠네요.
    재충전하고 오셨으니 얼마나 힘이 좋아지셨을까요.
    ㅎㅎㅎㅎㅎ

  • 13. 달팽이
    '09.11.6 2:40 PM

    혜경샘님! 사진들 너무 멋있구요. 마지막 사진은 더 멋지네요.
    어쩜 그리 젊으세요? 저는 제주에 4번정도 다녀 왔는데요.. 사진들보니 올레길 가보고 싶고요. 이젠... 노후를 그곳에서 보내고싶어 진다는..ㅋㅋ

  • 14. alice
    '09.11.6 2:42 PM

    아.. 우도 너무 가고싶어요. 전 지난 여름에 다녀왔는데 사진보니 또 가고싶네요~

  • 15. candy
    '09.11.6 3:36 PM

    행복해보이십니다.^^

  • 16. 루시
    '09.11.6 3:40 PM

    어머 혜경샘 너무 행복해보이네요~~~
    저 이쁜 옥돔파는 처자는
    몇년전에 제게 한라봉 팔았던 그 처자인데
    이제 옥돔을 파나보네요 ㅎㅎ

  • 17. 보미
    '09.11.6 3:48 PM

    저도 제주도에서 2년 정도 살았어요. 제주도 너무~ 좋아요. 사진만 봐도 가슴이 뛰네요. ㅎㅎ^^

  • 18. 헤세드
    '09.11.6 4:00 PM

    샘 여행기 올라왔나 하고 몇번을 들락날락...ㅎㅎ
    눈으로라도 넘~좋네요 제주도..
    이 다음에 제주 갈일 있음 참고 할래요

  • 19. 열쩡
    '09.11.6 4:46 PM

    저도 덕분에 읽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렸네요
    너무 멋집니다
    맛집까지 다 보고 왔어요
    저도 가족이 아닌 친구와 꼭 가보고 싶네요

  • 20. 박쥐
    '09.11.6 5:16 PM

    환한 사진 좋습니다. 근데 궁금해요 쌤! 사진 직접찍으신거예요? 너무 잘 찍으셨어 어쩜^ ^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행복해 보이셔서 좋아요.

  • 21. 루니맘
    '09.11.6 6:08 PM

    저도 12월에 제주도 가려고 예약해 두었어요.
    올려주신 사진보니 더 가고싶어 지네요..
    그런데 12월말이라 너무 추울것 같아 걱정이에요.
    올레길도 꼭 걸어보고 싶은데 아가들이 협조해줄지..^^;;
    제주도 가기전에 선생님이 올려주신 제주관련 글들
    열심히 읽어보고 가야겠어요.

  • 22. onion
    '09.11.6 6:37 PM

    사진의 푸른색이 아름답습니다.
    갈 때 마다 새로운 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주도, 다시 가고싶네요.

  • 23. 교코
    '09.11.6 6:46 PM

    곧 올레길 걸을 예정인데요..샘 글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사진과 글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 24. 바다풀
    '09.11.6 6:59 PM

    희망 수첩에 댓글은 잘 안다는 눈팅족 회원인데 ... 반갑습니다 ... 너무 좋아 보이시네요 .. 부럽슴다 ...ㅎㅎ
    저는 요즘 뒤늦게 탐나는도다에 푹 빠져서 제주도가 더 사랑스럽네요 ㅎㅎㅎ
    아 제주도 가고 싶네요 ~~~~~~~~~~~~~

  • 25. 크레센도
    '09.11.6 7:12 PM

    와~~~너무 좋았겠어요....부러붜라.....
    평일에...언제 저런...아름다운 바다를 볼까.....
    샘...살이 많이 빠지신듯?

  • 26. 원더랜드
    '09.11.6 7:59 PM

    전 지금 제주 살아요~
    고기 국수 드셨네요? 잘 못드시는분들도 계신데..
    저도 첨에는 잘 못먹었거든요 ^^
    자주 오세요~

  • 27. 티라미수
    '09.11.6 8:40 PM

    썬글이 넘 시크해요~~시크혜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수학여행 이후 못 가봣는데,,,,,,다시 가고시퍼여~~~

    암튼 시크혜경.....

  • 28. 발상의 전환
    '09.11.6 9:01 PM

    제주도는 정말 사랑스러운 섬인 것 같아요.
    나중에 나이 들어서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 비싼 택배비는 어떻게 좀 안 되겠니? ㅋㅋㅋ)

    저도 우도 한번 간 적 있는데... 그 하얀 모래사장하며 에메랄드 빛 바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충격적일 정도로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요.
    잘 다녀오신 것 같아서 저까지 흐뭇~
    덕분에 안구정화 했습니다.
    그리고 쥔장님의 귀환은 무쟈게~ 열렬히~ 환영합니다!!!!!!!!!!!!!!

  • 29. 시나몬
    '09.11.6 10:38 PM

    저도 꼭 올레길 가고 싶었는데 많은 도움주시네요..
    제주도는 정말 신이주신 우리나라같아요..지난휴가때 가서 먹은 음식들도 다시금 생각나게합니다.
    마지막 너무나 행복해 보이시는 샘님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 30. 토마토샤벳
    '09.11.6 11:50 PM

    선생님덕분에 로그인했네요.^^:;
    정말로 보는 사람마저 입가에 미소짓게하는 웃음이세요.^^
    너무 좋아보입니다,..
    저도 내년에는 꼭 아이들과 남편과 올레길 가보려구요.^^
    비자금도 만들어볼까합니다.^^

  • 31. 커피번
    '09.11.7 8:23 AM

    눈이 시원~~해 지는 사진 잘봤습니다.
    작년 봄에 다녀왔는데,
    마일리지를 또 써? 말아? 갈등되네요..
    장거리를 위해 아껴두고 있거든요.

    행복한 시간...보약 드시고 오셨네요 ^^
    선생님 얼굴에서 보여요. 산삼보다 더 효과 좋은 보약.
    저도 먹고싶어요~

  • 32. 모야
    '09.11.7 4:04 PM

    하~~~
    사진들 보면서 '나도 가야쥐~' 하다가.......

    마지막 사진을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차암 예나 지금이나 너무 이쁘네요~~^^

    보세요! 이렇게 자주 좀 샘님 얼굴을 보여주면 올매나 즐겁고 좋은데...

    완전 캡 짱이에요 !!!!!!!!

  • 33. 겨울딸기
    '09.11.7 5:28 PM

    선생님 표정에서 행복이 보이네요...^^
    행복도 전염되는거죠?
    원래 제주도 사랑했었는데, 꼭 가봐야겠어요...^^

  • 34. crisp
    '09.11.8 2:25 AM

    ㅋㅋ82cook living solution이 맞는 말이네요~

  • 35. 청명한 하늘★
    '09.11.8 8:06 AM

    우와~ 역시 제주도는 환상의 섬입니다..
    마지막 선생님의 웃는 모습에서 행복함이 묻어납니다..사진 잘보고가요~~ ^^

  • 36. 노랑감귤
    '09.11.8 1:18 PM

    제주도 토박이인 저도 아직 올레길을 한번도 안 가봤어요...이 사진 보니 꼭 가고 싶으네요..올레길 다녀온 친구들 말 들으니 좋다고 하던데..울 아가들 데리고 갈수있을런지..시흥해녀의집은 울 직장근처에 있는 곳인데..담엔 여기 가봐야겟네요..^^ 저번 회식땐 오조해녀의집 다녀왔는데 시흥해녀의집 가서 선생님이 드신 죽을 꼭 먹고 싶어용..^^ 담엔 표선쪽에 깅이(조그만 게)죽도 함 드셔보세요...그것도 그리 맛있다네요...저도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요 가기 전에 1시간전에 예약해야한데요..아..먹고싶다..하여간에 선생님 웃는 얼굴 사진상으로나마 뵙고 저도 덩달아 입이 귀에 걸리네요^^

  • 37. 뭉치맘...
    '09.11.9 5:42 PM

    오~~~14일에 제주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38. 광양
    '09.11.9 6:28 PM

    선생님 올레다녀가셨군요... 저는 어제비맞으면서 6코스조금과 7코스조금해서 2시간쯤갔었는데 천지연 세연교에서 법환포구까지 여기도 바다를 끼고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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