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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같이 수수께끼 풀어볼까요?

| 조회수 : 6,104 | 추천수 : 104
작성일 : 2004-01-28 19:15:06
실은 오늘 해산물샐러드를 올리려고 밥상을 차리는 와중에 디카를 찾아들고 부엌으로 나갔는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그만 밧데리가 없는 거에요(정준하 버전으로)
그래서 다른 밧데리를 찾아보니 이것도 충전이 안되있는 거에요.
할 수 없이 촬영은 포기하고...

해산물샐러드 대신 같이 머리를 맞대고 수수께끼나 풀어봐요.
수수께끼가 뭐냐면요, 제 체중의 비밀이요...

우선, 제글이 언제나 그렇듯, 배경설명부터...

이미 예전 글들을 읽어서 아시다시피, 저 살 뺀다고 별별짓, 별별약 다 먹어봤어요. 그래서 한때는 진짜 엄청 많이 살을 빼보기도 했구요.
그랬는데 잡지편집장 할때부터 슬금슬금 늘어서 회사를 그만두던 2000년8월에는 이미 살이 찔대로 쪄있어요. 아, 그래도 지금보다야 덜 했죠.

회사를 그만두고 나니 약 3달동안은 정말 살이 저절로 빠지대요.
"역시 스트레스는 비만의 주범"이라며 쾌재를 불렀는데...그해 겨울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는데...2001년 kimys가 디스크수술 차 입원했을 때, 병문안왔던 사람들이 '못 알아볼 정도로 살이 쪘다'며 저를 두번 죽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작년 이맘때, 친정부모님 동시에 편찮으셔서 이 병원 저 병원 따라 다니다 보니(그때 속이 상해서 거의 점심을 안먹고 살았거든요, 엄마 아버지 아픈데 내 입에 뭘 집어넣으랴 싶어서) 살이 좀 빠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머니 아버지 어지간해지시면 다시 체중이 불어나는데...결국은 매일매일 불어나는 체중이 무서워서 아예 체중계를 치워버렸어요.

그런데
그런데, 요새, 좀 이상하더라구요. 작년 겨울에 안맞아서 없앨까 말까 하다가 집어뒀던 바지를 입어보니 보기 좋게 맞고...배도 좀 들어간 것 같고...남들 눈에 얼굴살이 많이 빠졌다고 하고...
그래서 그저께 몇달만에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무려 4~5㎏이 준거에요. 놀랍죠? 최화정이 선전하는 사진 보니 체지방 1㎏의 부피가 엄청나드만...

왜 체중이 줄었을까요?
자, 이제부터 before& after, 같이 분석해주세요.
비교시점은요, 칭.쉬. 촬영직전인 지난 초여름이에요.

1. 일단 물을 많이 먹게 됐어요.
예전엔 저 밥 먹고 나서도 물을 잘 안마실 정도였는데, 요새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셔요.
예전에는 그냥 정수기 물 받아마셨는데, 요새는 구기자와 보리차를 섞어서 끓인 물을 마셔요.
용의점1. 구기자-혹시 구기자 물 많이 마시면 살 빠지나요?

2. 입맛이 없어요.
예전에도 입맛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먹었는데 , 요새는 먹는다는 게 싫어요.
배가 고파도 먹기는 싫어요. 당연히 밥 먹는 양이 줄었죠.
용의점2. 식욕부진-고민이 많아 입맛이 없는 거니까 살이 빠지는 건 당연한 거 겠죠?

3. 기호식품이 변했어요.
예전에는 초콜렛을 좋아해서 달고 살았는데, 요새는 초콜렛이 싫어요.
또 집에 있으면 인스턴트 커피에 설탕 프림을 모두 넣은 다방커피를 줄창 마셔댔는데,
요새는 kimys가 한잔 타주면 모를까, 잘 안마셔요.
예전에는 저녁식사후 kimys에게 과일을 주면서 같이 먹었는데, 요새는 사과나 배도 싫어서 잘 안먹어요.
아니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용의점3. 초콜렛-이거 안먹는 건 확실히 감량에 도움이 되겠죠?

4. 아침에 배즙을 마셔요.
예전에는 아침에 매실잼을 물 한잔에 타서 마셨어요. 그런데 kimys 후배가 매실잼을 보내준 이후 잘 안먹게 됐어요.전 물에 잘 풀어지도록 만들어서 타서 마셨는데, 선물받은 매실잼은 잘 풀어지질 않아서요.
대신 요새는 목이 마를 때 배즙을 마셔요. 아침에도 일어나서 배즙을 마셔요. 배즙은 고아라님과 은맘님의 배즙인데, 뒤섞여있어서 어느게 어느집 껀지는 모르겠어요.
용의점4. 배즙- 감량에 영향을 미칠까요?

5. 잠을 많이 자요.
예전엔 거의 낮잠을 잘 새가 없었어요. 그런데 요새는 거의 매일 낮잠을 자요. 낮잠을 따로 잔다기 보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다보면 저절로 잠이 들어서. 또 정형외과 약만 먹으면 잠이 오구요.
용의점5. 잠- 잠을 많이 자면 칼로리 소모가 덜되서 살이 쪄야하지 않나요?

6. 운동을 안해요.
예전에는 kimys와 같이 인도어 골프연습장에서 운동을 했는데, 요샌 전혀 안해요. 골프채 잡아본지 그 언제던가...,요가가 좋다고 해서, 좀 배워볼까 하는 생각은 있는데, 아직 계획만 세웠을 뿐...
용의점6. 운동- 운동 안하면 체중이 늘어야 정상이죠?

7. 차를 덜 써요.
예전에는 거의 매일 차를 썼는데, 요새는 일주일에 차 쓰는 날이 하루 이틀 정도...
용의점7. 운전-아무래도 대중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니까 걷는 일도 많고, 이건 영향을 좀 미치겠죠?


암튼, 체중감량의 의문점을 풀기위해, 요새 고민중인데..., 이걸 확실히 알아내야, 여세를 몰아서 앞으로 4~5㎏ 더 빼죠.
그런데 써놓고 보니 좀 그렇네요, 일산의 몸짱은 CF가 밀려들어오고 있고  TV에 고정출연한다는데, 아직도 엄청 뚱뚱하면서....

아님, 저 병원에 가봐야하나요?
조갈이 나고, 배는 고프지만 식욕이 없는 증세에, 등짝이랑 어깨 아픈게 영 안낫는다고 호소하며...
울 친정어머니는 칭.쉬. 때문에 몸 상했다고, 제 얼굴을 볼 때 마다 보약 먹으라고 성화이신데...솔직히 살 찔까봐 못먹겠어요.
암튼, 살이 좀 빠지니까 너무 추워요.

p.s.
아, 한가지가 빠졌네요.
8.잡곡밥을 먹어요.
예전에 저 죽어라 하아얀 밥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요샌 흰밥 못먹겠습니다.
잡곡밥을 먹다보니, 자연 고기류도 덜 먹고...요새 고기 먹는 빈도나 양,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용의점8. 잡곡밥-이건 아무래도 다이어트에 좋은 일이겠죠?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1.28 8:03 PM

    생활이 좀더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면,,
    몸 스스로가...
    건강해 진다고 하네요,,,
    마른 사람은 생활이 나아지면 살이 붙고 살찐 사람은 살이 빠지구요,,
    몸이란게 올바른 방향으로만 잡아주면,,올바르게 나간데요..
    병원은 안가셔도 될듯 한데요..
    저도 기복이 심한편이라서,,샌님말씀이 이해가 되네요...

  • 2. 싱아
    '04.1.28 8:08 PM

    별로 드시는게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전 한달동안 누룽지만 끓여먹고 누워만 있었더니 더 쩠어요.흑흑흑
    혹시 모르니 내과에 가셔서 검사 한번 받아 보세요.
    제갠적으로는 샘의 넉넉한 지금의 모습이 좋은데요.

  • 3. 아라레
    '04.1.28 8:12 PM

    초콜릿, 다방커피, 밥량 줄거나 끊었으니 당근 젤 큰 영향을 미쳤겠죠.
    저도 끊어야 하는데...
    잠 많이 자면 살 빠지는 건 맞아요. 대신 안먹고 자기...
    안먹고 자는거랑 가만히 티비보는 거랑 열량 소모 비교한 거 봤는데
    자는게 더 열량 소모되던데요. (흥부네 자식들이 마른 이유. ^^)

  • 4. 이영희
    '04.1.28 8:22 PM

    7번이 가장 그럴듯한데 그 정도로 살은 안빠진다에 한표,다른뜻보다 병원에 가보심이 어떨지... 가슴위부분이 가끔 뜨끔해서 검사 받았는 변이가있다고 초음파검사까지 일주일동안 마음고생,돈나가(보험이 안된다니), 검사후 아무이상 없다고...그래도 검사 받고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하더군요. 자궁암 검사도 같이했는 2월에 재검하래요.이상하다고....아무리 나쁜거라도 아는것이난것같아요.그리구 아무이상 없으면 한의원 가서 살빼세요. 왜냐면 살빼는 한약에 몸상태 진맥해서 약을 처방한데요. 딸이 지금 13kg 뺐는데 요요증상 없이.... 사실 나도 하고 싶어 갔다가 난 돈이 더든다고해서.... 딸 끝나면 독한 맘으로 시작하려구요. 건강진단에 과체중이라고 살빼라는데 아무리해도 요지부동인 내살입니다. 음식하면 조금씩 더늘죠. 운동도 몸상태따라 처방이 틀리더라구요. 수수께기 풀다 삼천포로 빠진 내글. 사실 날씬 할때 샌님이랑 지금 좀 차이가 많아서리 안타까운 마음으로....

  • 5. 지나가다
    '04.1.28 8:32 PM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셔요...

    요거 수상합니다. 혹시 당뇨가 생긴 거 아닐까요?

  • 6. jasmine
    '04.1.28 8:46 PM

    빨랑 비법을 알아내어 전수시켜 주시와요.
    5kg만 빼면 날아갈것 같아요......

  • 7. 경험자
    '04.1.28 8:49 PM

    이유없이 체중이 준다면 병원에 가보셔야하구요(우울증에도 체중이 많이 줄던데요.) 체중변화가 상당히 많은 병의 신호일수도 있답니다. 차를 덜 쓰고 하시는것은 운동이 늘었다는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고.

  • 8. 김민지
    '04.1.28 9:11 PM

    저두 지나가다 님의 의견에 한표!

    갈증이 나서 물 많이 마시면 일단 의심 해 보셔야 할듯!

  • 9. 산수유
    '04.1.28 9:12 PM

    3번 문제... 그런 변화가 오면 간검사 하라고 하는데 저도 지금 그런 처지..병원엔 죽어라 가기 싫고.. 에구, 답변이 너무 썰렁해서 죄송.. 그래도 쥔장님의 건강을 염려해서..

  • 10. 벚꽃
    '04.1.28 9:34 PM

    1번에 대해: 저도 얼마전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고 녹차를 마시게 됐는데
    하루에 머그잔으로 3-4잔 정도 마시는걸 3-4일 정도 하니까 속이 편해지고
    변비가 없어지고 하루에 한두번 화장실을 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해 : 제 경험도 그렇고 주위를 봐도 그렇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빠질수도 있지만 오히려 살이 찔때도 있더라구요
    (몸상태나 내장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죠)

  • 11. 김새봄
    '04.1.28 9:38 PM

    어...갑자기 갈증이 많이 나는건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병원에 가셔서 건강검진을 한번 받아 보세요.
    그렇지만 부럽습니다...전 언제쯤 그렇게 왜 빠졌을까 싶게 빠져 보나요..
    원인을 꼭 찾아 내셔서 꼭 전파 해 주세요.

  • 12. ......
    '04.1.28 10:00 PM

    일단 살이 많이 빠지셨다니..축하드리구요...(사실 모든 주부의 숙원사업아니겟읍니까...^^)
    병원에 한 번 가보시는 건 좋다구 생각합니다(매사 불여 튼튼이니까요..물이 많이 먹히신다는 점이 좀 걸려서요...) 그리구..이건 좀 다른이야긴데요..저두 살빼는 숙원사업이 있어서요...
    지난 번 쓰셨던...나라한방병원에 가 볼생각인데요..그 떄 어느 선생님께 처방받으신건지 좀 알려주세요!!!직장을 다녀서..다른 건 못하구 한약만 먹으려구 하는데...어느 선생님이 잘 보시는지 궁금해요!!!그리구 혹시 82cook이야기하면 잘 해주실까요? 할인 이런건 안 바라지만..왠지 한의원은 아는데 소개루 가야한다는 부모님 말씀이..생각나서요....아이구 글이 길어졌네요...여하튼 살 빠지신건 축하드려요...스트레스는 빨리 없어지심 좋겟네요...저더러는 스트레스성 비만이라 그러던데...허걱

  • 13. 2004
    '04.1.28 10:59 PM

    울엄마 보니까 정형외과 약 드시면서 식욕이 없어지시고 그래서 그런지
    살이 많이 빠지시던데요.
    혜경님 살 안빼서도 되는데... 스트레스 때문인거 같아요.
    병원에서 검진 받으신거 오래 되셨다면 병원에도 한번 가 보세요.

    글구 혜경님 개인적인 생각인데 사진 찍으실때는 폴라 입지 마세요.
    폴라 입고 활짝 웃으시는데 턱이 두세개로 보였어요. ^^;;;
    실물보다 훨씬 사진이 못 나왔더라구요.

  • 14. 빈수레
    '04.1.28 11:21 PM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갈증이 나서 물을 찾게 되는 것이라면, 그러면서 살이 빠졌다면 이거는 꼭 병원에 가야 되는 증상으로 아는디요?????

    (종종 부러워합니다, 그렇게라도 살이 좀 빠져 봤으면~~~~!!!)

  • 15. 화이트초콜렛모카
    '04.1.28 11:36 PM

    제가 또 다이어트라면 한 다이어트 한답니다.
    선생님께 아무런 건강상의 문제가 없기를 기도하며...
    제 경험상으론 물을 포함한 아무것도 먹는 걸로는 살이 빠지는 것에는 기여하기 힘든것 같아요. 그냥 유지라면 모를까...
    초콜렛, 다방커피만 안드시는 걸로도 상당한 효과...
    살이 빠지기 시작할떄 몸안의 좋은 성분도 당연 같이 나가므로... 뼈가 많이 아프고 근육통도 심해진답니다. 그리고 기운이 없고 전체적으로 기가 약해져 잠도 많이 오죠...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 운동만으론 다이어트 효과 없던데요.
    기운빠지고 배고파 더 먹게 되요. 건강상으론 좋겠지만..
    차라리 다이어트 후에 유지하며 운동하는게 다이어트엔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선생님 나이땐... 갈증이 많이 난다고도 하더라구요.. 말씀드리기 송구하지만...
    목이 마르면서요... 저희 엄마도 작은 보온병에 항상 보리차 넣어가지고 다니신답니다
    잡곡밥이나 물을 많이 드시는건 배변에 많은 도움이 되니 자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겠죠..
    몸은 항상 지금의 체중을 유지하려고 한대요. 원푸드 다이어트니. 단식이니 하는 극단적 다이어트 방법을 제외하고 선생님 같은 경우라면. 제 생각으론, 서서히 빠지는게 아니고 계단식으로 쭉 유지하다 어느날 빠지기 시작할때 계속 빠지다가 또 어느 시점에서 계속 유지하다 반복한다고 하네요
    다이어트가 힘드는게 그 빠지려는 시점까지 인내하기가 힘들대요
    그리고 스트레스 자체는 살이 빠진대요. 머리를 쓰며 고민하는게 칼로리 소모가 많대요
    다만 스트레스로 인해 먹게 되니 스트레스때문에 살이 찐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이상, 비전문가의 견해이므로, 다소 맞지 않는 이야기가 있더라도 양해 하시길...

  • 16. 염려
    '04.1.28 11:38 PM

    단순히 부러운 맘으로 축하드릴려구 했으나 아래쪽을 쭉 보니 그게 아니네요.
    꼭 병원에 가보시고 아무일도 없고 정말 살만 빠진거라는 소식 알려주셔요.

  • 17. 구르미
    '04.1.29 12:17 AM

    음.. 갈증생기면서 살빠지면 1차 당뇨부터 의심하셔야합니다.
    얼렁, 병원가서 검진받아보세요..
    검사받고서 이상없어야지,,진짜 맘 홀가분하게 다이어트 하시죠. *^^*

  • 18. esoowon
    '04.1.29 1:41 AM

    네,당뇨검사를 받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19. 폴라
    '04.1.29 7:43 AM

    당뇨는 허기를 느끼면 부르르 떨려서 어떻게 될 것 같고, 꾸역꾸역 먹어도 마르는 게 아닌지.
    정형외과 치료 받으시고, 고민 많으시니... 몸도 마음도 고달프시니까...그래서가 아닐까요?
    그런데 꼭 살을 빼셔야 하세요... 참 보기 좋으신데... (사진을 뵈오니) 복이 넘쳐 흐르실 듯!

    P.S.: 제 '폴라'는 서양식 이름 'Paula'의 한국어 표기로서 도꾸리 폴라와는 사뭇 다릅니다.

  • 20. 오렌지쥬스
    '04.1.29 7:54 AM

    선생님,,울 엄마 당뇨걸리실 때, 초기 증세라 같아요.
    걱정되요, 검사 얼른 받으세요.. 울 사무실에 있는 31살 처자는 그 나이에 당뇨 판정받았어요,
    근데, 이 정신없는 것이 살 빠진다고 약을 안 먹는 거에요.. 조용히 화장실 델구 가서 팼습니다. 얼른 검사받으세요.
    장금이 버전 : 병자의 증상이 갈증이 나며, 잠이 오는 걸로 봐서 소갈증으로 생각되옵니다.

    앗!!! 혹시 세째 아닌감????

  • 21. 러브체인
    '04.1.29 7:55 AM

    종합검진에 한표 드립니다.
    필히 당뇨검사 하셔야 하구요.
    제 주변에 나이드시면서 갑자기 체중변화를 일으키신 분들중에 안좋은 사례들을 몇차례 보았기에 (친정아빠를 비롯하여..ㅡ.ㅡ) 필히 병원에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별일 없이 걍 살 빠지시는거라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요..
    저희 아빠도 나이드시고 40대에 살이 이유없이 빠지시길래 좋아라 하셨는데
    우연히 병원에 갔다가 검진 받으시고 대수술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주위를 보니 특별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몸무게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에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러니 단순검사 보다는 종합검진 하신지 오래시라면 정밀한 종합검진을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 22. 아프로디테
    '04.1.29 8:23 AM

    물 많이 드시고, 초코렛도 줄이시고, 밥도 잡곡밥 드시고, 차를 덜 쓰신다,,,
    다 체중감량의 요인을 되었을 것 같아 이유있다 싶었는데,
    갈증이 생기는 건 좋지 않다는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니, 괜한 걱정이 되네요,,,

    선생님,,,함,,병원에 가보셔여,,,별일 없겠지만요,,

  • 23. 카푸치노
    '04.1.29 8:47 AM

    전 요즘 우리식구 몸 건강하다는것에 가장 감사함을 느끼고 삽니다..
    주변에 나이 50밖에 안되신분이 암으로 투병하시는걸 봤어요..
    넘 안타깝더라구요..
    와이프는 직장도 관두고 옆에서 간호하고, 하나밖에 없는 딸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해요..
    그분 평소에 운동도 아주 열심히 하셨던 분이래요..
    그말 들으니 더욱 안타깝더라구요..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자기건강 열심히 챙기는 사람들인데..
    건강을 잃는것은 모든것을 잃는것이다란 말이 다시금 느껴지구요..

    살이 찐다는것은 건강에 별로 도움이 못되죠..
    건강을 위해서 적당한 다이어트는 필수라 생각되네요..
    선생님도 건강관리 차원에서 적당한 다이어트도, 건강검진도 꼭 받아보세요..

    아직 해야할일이 많으시잖아요..

  • 24. 뽀로로
    '04.1.29 9:27 AM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혹시 모르니 당뇨랑 갑상선 검사 꼭 해보세요. 갑자기 갈증이 나고 체중이 주는 거 두가지 의심해볼수 있거든요. 한동안 무리하셨으니까 이참에 꼬~옥 해보셔요. 당뇨도 그렇지만 갑상선도 초기증상은 비슷하거든요...

  • 25. 쑥쑥맘
    '04.1.29 9:31 AM

    밥 양이 줄고, 초코렛 안드시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니 이건 체중이 주는 요인 인거 같네요.
    근데 전체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으신 것 같아요. 책 내시느라 그런건지...
    저희 아버지가 당뇨신데...갈증이 나면서 허기가진다고 하던데..그래도 여러 분들이 당뇨의심을 하시니..꼭 종합검진을 받아보세요..
    다음 책도 기대해보려고 하는데..샘 건강 안좋아 지실까봐 말씀 못드리겠네..
    건강하세용.~~

  • 26. 훈이민이
    '04.1.29 9:42 AM

    원정혜(요가하는분)가 다방커피(자판기)를 하루에 많이 마셨대요.
    근데 그것 끊으니까 4kg정도 빠졌다고 하더군요...
    빠질요인은 당연히 많네요. 커피, 초콜렛 , 입맛없슴....등

    근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안하세요?

  • 27. 치즈
    '04.1.29 9:56 AM

    아무리 바빠도 선생님의 수수께끼가 풀리시면
    저 한테 꼭 전수해 주시어요.
    한 인간 구제해 주는 셈치고요.^^

  • 28. 딸기짱
    '04.1.29 11:09 AM

    흐미... 이 댓글 읽다보니 내 가심이 철렁하네요..
    내가 이럴진대 선생님은.........-.-
    뭐..... 커피 끊고, 초콜렛 줄이고, 물 많이 마시면 당연 살 빠지는거 당연한건데....^^
    선생님 빨랑 원인 찾으셔서 가르쳐 주세요.. 나 이느무 살땜시 아기 안 생기나??^^

  • 29. 김혜경
    '04.1.29 11:39 AM

    제가 괜히 걱정끼쳤나봐요!!
    정밀종합검진 받은지 2년됐구요, 오늘 당뇨검사했더니, 당뇨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도, 입맛 없는 게 가장 큰 요인일듯...초콜릿 커피도 줄이고, 좀 걷고...

    암튼 좀더 지켜보고, 비방을 알게되면 알려드릴게요...

  • 30. 은맘
    '04.1.29 11:44 AM

    실제 뵌 적은 없쥐만........

    모임 사진 보다 더 빠지셨다면.........

    고만 빼세요!

    전 보기 좋던데요.

    날씬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여(정준하!)

    왜???

    난 소중하니까~~~(역쉬 정준하!)

  • 31. mianz
    '04.1.29 11:46 AM

    휴우~다행이네요..
    다른병들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당뇨는 완치가 안되는 병이니까..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도 보기 좋으세요. 날씬해지시면 더 아름다우시겠지만...^^;

  • 32. 사람마다
    '04.1.29 11:50 AM

    틀리니... 김혜경 선생님께서 찾으시는 비방은 본인에게만 적용될듯.
    제가 보긴.. 모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것 같군요.
    특히 잡곡밥을 먹음으로써 입맛의 변화가 가장 클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모든것이 변화하고.. 바로 체질이 변화하는 것이니까요.
    겨우 4-5키로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봅니다.
    (원래 체중도 아니고 이미 불은 체중이라 하셨으니.)

  • 33. 淸香
    '04.1.29 2:42 PM

    선생님 등짝이 아프고 어깨 아프시면 정형외과 보다는"통증" 크리닉을 권하고 싶습니다
    테이핑 요법아시죠? 저는 어깨가 맨날 무너지듯이 (안당한 사람모릅니다) 힘들고 아퍼서
    재활의학고 다니면서 물리치료해두 그때뿐이고
    누가 알려줘 통증 크리닉가서 테이핑요법 하고 지금 거의 날아갈뜻이 삽니다
    운동두 꾸준히 해주고요
    샘님 체중 줄은것은 아마도 대중교통 이용과 잡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건강하세요 ^^

  • 34. 샘팬
    '04.1.29 3:52 PM

    혹 유방쪽은 괜챦나요? 그쪽 문제로 어깨 아플 수 있답니다.

  • 35. 열쩡
    '04.1.29 6:20 PM

    친정엄마는 살빠지면 기운없고 허리랑 등짝이 아프시다고 하더군요
    혜경샘도 혹 살이 느무 많이 빠져서 아프신건 아니구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조심하시구요...

  • 36. 쭈니맘
    '04.1.29 6:30 PM

    혹,하는 마음에 읽어내려오다 다행히 당뇨가 아니시라는 말씀에 휴~~하고 마음이 가라앉네요...
    제 생각에도 커피랑 쵸콜렛 안드시는것과, 대중교통 이용하시는것, 그리고 잡곡밥 드시는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듯 한데요..
    저도 친정 다녀와서 살이 엄청 쪘었는데 단음식 멀리하고 걸어다니고 하니 살이 조금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잡곡밥먹구요(쌀은 거의 안넣구요..현미랑 찹쌀 현미가 60%차지하구요..30%는 다른 잡곡.)쥬스대신 물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구요..
    그러다 보니 조금 배둘레가 여유가 생기네요...
    근데..전요..선생님의 넉넉한 모습이 더 좋은데.....^^

  • 37. 갸웃?
    '04.1.29 11:18 PM

    통증클리닉이란거 마취과 전문의인거 아시나요?
    원래는 직접 환자를 안 보는 일종의 sub과죠.
    정형외과 대신 통증클리닉이라... 그건 아닙니다.
    허리, 등, 당연히 정형외과 가셔야죠.

  • 38. cool
    '04.1.30 12:35 AM

    역쉬 제 눈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이번 레몬트리에 나온 샘님 사진보고 살이 좀 빠진 것 같다고
    생각했었거든요 ^^
    근데 선생님 입맛없는 것 보면
    요즘 별로 의욕이 없는 건 아니신지...
    전 의욕이 없을 땐 입맛도 떨어지더라구요
    반대로 의욕이 왕성할 땐 식욕또한 왕성해지던데... ^^

  • 39. ellenlee
    '04.1.30 6:26 PM

    꼼꼼히 읽었지만 제가 알아서 도움되는게 없네요ㅜ.ㅜ
    건강에 이상 있으신건 아니리라 바라고 있겠습니다...

  • 40. 꾸득꾸득
    '04.1.31 8:00 PM

    저도 레몬트리에서 보고 점점 포토제닉해지신다 싶었더니 살이 빠지 셨군요...
    너무 빼지는 마셔요.
    잡곡밥에 식성변화가 주원인 아닐까요?
    사진으로 뵈서는 건강해 보이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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