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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마가린에 대해서

| 조회수 : 7,635 | 추천수 : 323
작성일 : 2002-12-11 17:27:37
마가린이 좋지않다고 했더니 많이들 궁금하셨나봐요.
우리가 마가린을 먹는 이유는 동물성 지방이 나쁘다니까, 콜레스테롤이 적다고 하니까 하는 건강상의 이유때문이죠.

그런데 의학담당 기자할 때 재미의사 한 사람이 마가린이 더 나쁘다고 해서 제가 관심을 가진 적 있어요.
1004님의 의문에 대해 주혜영님이 리플을 다셨는데 그 재미의사 주장도 그와 비슷해요.

그분 말씀은 무조건 지방이 나쁘다, 동물성 지방은 먹지않는 것이 좋다 하는 건강상식이 잘못된 것이라는 거죠.참기름 올리브유 땅콩 아몬드와 단백질 생선기름은 많이 먹는 것이 좋고 탄수화물과 마가린을 줄이는 것이 좋대요.
그 이유는 탄수화물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서 몸에 좋지않는 물질을 만든다는 거예요.
마가린은 식물성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식물성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의사말은 식물성도, 동물성도 아닌 자연에 없는 기름이 바로 이 마가린이래요.
자연에 존재하는 지방산은 시스(cis)형 지방산인데 마가린은 식물성기름을 수소화과정에서 트랜스형 지방산으로 변해서 잘 썩지않는대요. 그런데 저한테 시스가 뭔지 트랜스가 뭔지는 묻지말아주세요. 그건 제가 공부해보려고 했는데 이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 인공으로 만든 트랜스형 지방산은 우리 몸안의 콜레스테롤 양을 오히려 증가시킨대요.또 콜레스테롤중 몸에 이로운 HDL의 수치는 낮추고 몸에 해로운 LDL의 수치를 높인대요.
결국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여보겠다고 고른 마가린이 오히려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인다니...

계속 먹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봐야겠죠.

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가지고 정리한 거라(저도 완전히 소화된 상식이 아니어서요) 좀 어렵죠? 저희 회원분들중 의사도 계시고 영양사도 계시고 약사도 계시고 간호사도 계시니까 이해가 쉽게 리플을 달아주실 거라 믿어요.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혜영
    '02.12.11 6:00 PM

    음..제가 아는 지식으로는요 결국 뭐든 지나치지 않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 인 것 같습니다.
    우선 지방은 식물성, 동물성 비율을 1:1정도 맞춰서 하루 섭취열량의 20%이하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식물성 기름 중 야자유(과자류나 라면 봉지, 프리마에 팜유라고 되어 있는)는 동물성기름과 같다고 보셔도 되고요 마가린은 상온에서 딱딱할 수록 동물성(예를 들면 버터)에 가깝다고 보셔서 조심하시면 됩니다. 그치만 심장,혈관계통에 질환이 있거나 혈압 높은 분 아니시면 양 조절만 하심 될 것 같구요.
    탄수화물도 적당량 드시면 하등 건강에 나쁠 것 없구요..인슐린은 에너지를 내고자 나오는 것이니 많이 드시면 당연 많이 분비되지요..
    cis, trans라는 말은 화학쪽 배우신 분들은 얼핏 기억나실텐데 분자구조상(저도 어렴풋..) 치환기가 같은방향으로들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그냥 구분하는 것인데 보통 트랜스지방산은 자연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지요..딱딱한 마가린이 나쁜 이유는 트랜스지방산이 많아서 동물성기름처럼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이구요..하지만 마가린도 상온에서 아주 부드런 것은 천연 식물성기름에 좀 더 가깝다 보셔도 되요.
    짧은 지식으로 조금 올렸습니다...
    전 영양사 그만 둔지 1년 다 되가서..뭔가 새로운 정보가 나온 지도 모르겠지만..^^

  • 2. 김혜경
    '02.12.11 9:13 PM

    혜영님 정말 고맙습니다.
    부드러운 건 괜찮은 거군요.

  • 3. 잠비
    '05.4.1 9:25 PM

    25년 전쯤, 우리 애들 어렸을 적, 마가린에 밥 비벼 주면 잘 먹었어요.
    식물성 마가린인가 확인하고 사서 먹였지요.
    요즘은 안먹습니다. 아, 대신 가끔 깅꼬망 간장에 계란 넣고 비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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