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먹는 양배추 찜말이

| 조회수 : 15,193 | 추천수 : 4
작성일 : 2022-02-21 22:11:49

집에서 먹는 양배추 찜말이

저녁밥을 가능한 가볍게 먹으려 고민하다 우연히 본 동영상을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양배추, 당근, 당면, 두부

양배추는 겉에 재료를 마는 용도로도 필요하고, 재료 속에도 들어갑니다.

재료 속에 들어가는 양배추는 가늘게 채썰고, 당근도 채썰어 대충 다져놓습니다. 당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군 다음, 준비한 두부를 으깨고, 채썬 양배추와 당근, 당면을 넣고 후추, 소금을 조금 넣은 다음 잘 섞습니다.

양배추는 심을 제거하고 폭이 6센티미터 정도 되도록 길게 자릅니다.

양배추를 알뜰하게 써먹으려면, 속재료로 들어가는 양배추는 통양배추의 가장자리를 잘라서 쓰면 좋습니다. 즉, 둥그런 부분을 잘라내면 사각형이 되는데, 말이용으로 쓰는 양배추는 사각형을 반으로 잘라서 낱장으로 분리한 다음 찜기에 쪄냅니다. 가장자리 부분은 채를 써서 속으로 쓰면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찜기에서 약 7분 정도 쪄내면 매우 부드러워집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미리 만들어둔 속재료를 넣고 김밥 말듯이 맙니다.

잘 말아 놓은 양배추 말이를 다시 찜기에 넣고 2-3분 정도 더 찌면 완성입니다.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까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으면 맛있는데, 소스는 각자 입맛에 맞는 재료를 넣어 만들면 됩니다. 우리집은 김밥에도 찍어 먹는 가장 단순한 소스로, 간장 베이스에 식초(또는 레몬즙), 매실액, 청양고추를 섞어 소스를 만듭니다.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 한끼 식사로도 좋은 양배추 찜말이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헤는밤
    '22.2.21 10:32 PM

    오...밥 양을 줄이고 싶었는데
    양배추도 좋아하겠다
    딱 해보고 싶은 메뉴네요
    감사해요^^

  • 똥이아빠
    '22.2.21 10:52 PM

    네, 특히 저녁으로 먹으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

  • 2. 토끼
    '22.2.22 4:32 PM

    입 안에 달콤함이 느껴지네요 짱!!

  • 똥이아빠
    '22.2.22 5:08 PM

    양배추 단맛과 새콤매콤한 양념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

  • 3. joann
    '22.2.24 12:06 AM

    만두 좋아하는데 살찔까봐 못 먹고 있었는데 대신 이렇게 해먹어 봐야겠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 똥이아빠
    '22.2.24 12:44 PM

    네, 만두처럼 만들어도 되더군요. 소스를 잘 만들면 더 맛있습니다. ^^

  • 4. 쵸코코
    '22.3.1 9:26 AM

    한끼 건강한 식사가 되겠군요. 유투브로 양배추 요리는 죄다 찾아 보는데요,
    모두 계란 4개 정도는 기본 이더라구요.
    계란이 안들어가니 저에겐 너무너무 좋네요.

  • 5. 쑥과마눌
    '22.3.5 9:47 AM

    위가 안 좋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을 위한 건강식 맨두 같네요.
    한번 해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 6. rainbird
    '22.3.12 9:45 AM

    위가 안좋아 양배추를 먹어야 하는데 너무 감사한 레시피네요^^

  • 7. 백만순이
    '22.3.23 11:17 AM

    이거 정말 건강식 만두네요!!!
    위 안좋은 저같은 사람한테도 딱이구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4 먹는게 제일 좋아요 4 백야행 2025.09.14 618 3
41093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6 강아지똥 2025.09.13 1,391 2
41092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18 백만순이 2025.09.12 3,417 5
41091 명절음식 녹두부침 18 바디실버 2025.09.12 4,856 3
41090 아버지 이야기 11 은하수 2025.09.12 2,426 3
41089 새글 5 ., 2025.09.12 2,660 3
41088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온살 2025.09.11 2,819 6
41087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차이윈 2025.09.11 2,580 8
41086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복남이네 2025.09.11 2,814 5
41085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7 솔이엄마 2025.09.11 3,193 9
41084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은하수 2025.09.10 3,473 3
41083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은하수 2025.09.09 4,303 4
41082 둘째아들 이야기 11 은하수 2025.09.06 5,357 3
41081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은하수 2025.09.05 5,931 3
41080 감자빵 구웟어요 8 이베트 2025.09.03 6,859 4
41079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솔이엄마 2025.09.01 8,163 8
41078 올여름 첫 콩국수 12 오늘도맑음 2025.08.31 5,269 7
41077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르플로스 2025.08.30 6,993 7
41076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716 8
41075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은하수 2025.08.28 4,969 5
41074 큰아들 이야기 2 21 은하수 2025.08.27 5,790 5
41073 큰아들 이야기1 5 은하수 2025.08.26 8,832 7
41072 논술 교사 이야기 28 은하수 2025.08.25 4,874 7
41071 엄마 이야기2 22 은하수 2025.08.24 4,659 5
41070 엄마 이야기 29 은하수 2025.08.23 7,777 6
41069 더운데 먹고살기 3 남쪽나라 2025.08.22 9,668 3
41068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4,176 5
41067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4,484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