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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귤말랭이

| 조회수 : 9,154 | 추천수 : 47
작성일 : 2010-01-15 22:38:30

 



자연산 노지귤은 10월말부터 2월까지...


겨울에 나는 과일인데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저장이 잘 안되어 아쉬웠지요.


껍질째 먹는 유기농귤...제철에 실컷 먹으면 일년내내 감기도 걸리지 않는데


한여름 하우스 귤이 나오긴 하나 그 향은 제철 노지귤을 따를 수가 없어서 아쉬었지요.


그래서 저장 방법으로 효소도 담그고 알맹이만 까서 냉동실에 얼려서


여름에 샤벳처럼 먹기도 하였지만 좁은 냉동실을 귤로만 채울 수도 없고


어떻게 알토란같은  귤을 오래 보관할 수가 있을까 궁리끝에...


곶감...이 떠올랐습니다.


감보다도 더 맛있는 곶감.


 


귤이라고 못 말릴쏘냐.


귤껍질까지 먹는 유기농 귤이야말로 껍질째 말려서


껍질에 많이 있다는 좋은 성분도 섭취하고...


수분이 많아서 말리기가 시간이 걸렸지만 귤껍질 말리려고 장만했던


건조기가 또 한 몫을 했습니다.


쬐끔...전기세가 나오긴 하지만...이렇게 말려 두었다가


냉동보관하여(혹시 수분이 있어서 곰팡이가 필까봐) 귤생각 간절할 때


꺼내서 먹으니 그 향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껍질향과 농축된 알맹이 맛이 어우러져서 맛도 일품이고 비타민등 농축되어


매일 몇쪽씩 먹으면 수험생 아이들이나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공해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요리에도 다양하게 이용하면 특별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그래서 귤 말랭이에 도전했습니다.


 



 



 



 



 



 방충망을 깨끗이 씻어서 바깥에서도 말려 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자연건조하니 그것도 나름 괜찮았어요.


 



  지인께서는 이런 방법으로도 말리고 계셨는데 굳 아이디어죠?


뒤집을 필요도 없이 잘 마른다고 합니다.ㅎㅎ...



이 귤은 자연 영양 간식으로 미국에 있는 손자에게 가져 가려고 선배님께서


집안에서 일주일 정도 말리니까 달그락 소리가 나면서 잘 말랐다고 합니다. 


건조한 실내에서는 자연 건조로 일주일이면 마른다고 하나


너무 맛있어서 자꾸 집어 먹는 바람에 말리다가 절반은 없어진다는게 흠이랍니다.^^



귤껍질도 이렇게 채 설어서 말려서 덖어서 차로도 쓰고 멸치 볶음이나 생선 조림,초고추장,


비빔국수양념장,샐러드, 해파리냉채,김치등등 다용도로 쓰시면 귤향이 첨가되어 음식의 격도 달라지지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밍
    '10.1.15 10:52 PM

    우와! 귤말랭이 멋집니다! 무슨 맛일지 꼭 해먹어보고 싶네요 >_<
    제주도출신 지인이 저렇게 귤을 썰어 후라이팬에 은근하게 구워먹으면
    쫀득하니 맛있다고 얘기할때도 놀랐는데, 세상에 귤을 먹는 별 방법이 다 있군요.

  • 2. 동아마
    '10.1.15 10:59 PM

    아웅~~ 잠자던 우리집 건조기도 가동시켜야 겠어요.
    세자매맘님이 정성에 감동 먹었습니다. ^&^

  • 3. Lydia
    '10.1.15 11:12 PM

    오홍, 귤말랭이라!!!!
    실내 건조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던데,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 4. 조아요
    '10.1.16 12:16 AM

    노지귤 구하구싶은데... 예전에 먹었던 새콤달콤 노지귤맛을 잊을수가 없네요ㅠㅠ

  • 5. 니양
    '10.1.16 12:25 AM

    으..어디서 선물들어온 맛없는 귤땜시 고민이있었는뎅..집에 건조기도 있겠다~~!! 올레~

  • 6. nayona
    '10.1.16 12:46 AM

    아니 저런 정성이....어떻게 저리 썰고 말리고..와....
    저 옆집이고 싶어요...^^;;

  • 7. 미피
    '10.1.16 8:31 AM

    갑자기 건조기가 사고 싶어집니다. 귤 좋아하는데 말려서 먹을 생각은 못해봤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 8. anabim
    '10.1.16 10:14 AM

    저는 저리 말릴 자신은 없고~ 혹!!! 파시기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요.

  • 9. blue tang
    '10.1.16 10:15 AM

    집에서 놀고 있는 건조기가 이렇게 반가울때가 있네요..
    근데.. 껍질째 저리 말릴 수 있는 귤은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 10. 즐거운 산책
    '10.1.16 10:47 AM

    방금 사과 말리고 맛있게 냠냠 거리고 있는데 귤말랭이라...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구석에 박혀있는 귤들에게 따뜻한 건조 바람을 쐬어줘야겠네요. ㅋㅋㅋ

  • 11. 미조
    '10.1.16 11:10 AM

    유기농 귤로 껍질째 말려야 하는군요
    전 하나씩 알알이 떼서 말렸더니 잘 마르지도 않고 맛도 별로드라구요^^;;
    어떤 식감일지 넘 궁금해지네요.

  • 1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10.1.16 2:45 PM

    아~~ 정말 좋은것 배웠어요 그렇치 않아도 요즘 귤이 너무 맛있어서 너무 좋아하던 중인데 저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3. 유월장미
    '10.1.16 3:55 PM

    저도 누가 판매하셨으면 좋겠어요.
    사과 말랭이, 바나나 말랭이, 귤 말랭이 이렇게 세트 상품으로 사보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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