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대앞 가미 주먹밥 재현^^
주먹밥 올리신 글을 봤어요.
갑자기 너무나 그 주먹밥이 그리워져서
오늘 점심으로 만들어먹었어요.
예전 먹던 그맛이 90%는 재현되더라구요. ^^
대충 쌀이랑 찹쌀이랑 1:1로 섞어 밥을 소금간 조금 해서 지었는데
밥이 아주 잘 되었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한김 날리고
한우 불고기용으로 고기 사다놓은거 불고기양념 약하게 해서
100그람 정도 볶아놓고
저희집에 삼각김밥틀이나 주먹밥 틀이 없어서
그냥 손으로 뭉쳤어요.(말 그대로 주먹밥... 오니기리^^)
남편것으로 첨에 만들었던 것은
삼각김밥 크기로 크게 만들었거든요(다 먹어버려 사진이 없어요^^;)
큰게 보기엔 훨씬 먹음직 스럽고 이쁘더라구요.
근데 손에 묻히기 싫어하는 남편, 젓가락으로 집어먹으니
다 부서져서 ㅠ.ㅠ
좀더 작게 만들어달라는 주문 들어왔네요.^^
그래서 다시 그 반 크기로 만들었더니
훨씬 좋네요.
혜경샘 올리신 거 보고 삼각김밥틀을 살려고 했는데
결론은 그냥 보기는 좀 덜해도
손으로 그냥 만들어먹는게 낫지 싶어요.
가미주먹밥의 포인트는
와사비간장에 푹~ 찍어먹어야한다는 것.이랍니다.
오늘같이 비 내리는 점심에
예전처럼 가미우동 가서 멸치우동 한그릇 먹고 싶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그 맘을 달래봅니다.
그 시절 단짝친구였던, 그 우동집에 자주 다녔던 친구에게
전화도 걸어봤네요. 오랜만에.. 어찌 지내냐...
혜경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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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장종지
'09.8.12 1:03 PM깔끔하고 담백하게 보여요.
오늘 무슨 날인가 봅니다...
키톡이 난리났어요. 너무 주눅들어 슬슬 지칩니다2. 프리
'09.8.12 2:11 PM예전 가미 비빔국수, 주먹밥 팬이었는데... 지금은 그 맛이 안나서 참 아쉽더라구요.
또 한가지.... 이대 앞 원조 튀김집... 어쩜 넙적바삭하게 튀기는지... 오징어, 깻잎튀김 많이도 먹었던 추억들이 그립습니다..
비가 와서 더 그런가봐요.
봄햇살님덕분에 추억에 잠시 젖어봅니다...ㅎㅎ
간장종지님도 힘내세요... 키톡.... 대목인가봅니다... 좋잖아요... 그리고 지치지 마시구요^^3. 쪼매난이쁘니
'09.8.12 2:27 PM가미가 이대앞에만 있는건가요? 제가 근무하던 대학 앞에도 가미가 있었는데(지금은 없어졌지만) 거기도 저런 주먹밥만 했었어요. 맛있고 여학생들 먹기 딱 좋았었는데 왜 문을 닫았는지..
주먹밥 저도 즐겨하는 메뉴인데 고기를 넣어 그런가 더 맛있어보여요. 며칠 내로 해줘야 할듯^^4. 조금느리게
'09.8.12 3:20 PM얼마 전에 딸내미 델꼬 갔다 왔는데..
가미 주먹밥보다 고기가 더 많이 들었네요...
맛있겠어요^^*5. takuya
'09.8.12 4:27 PM먹고 싶어요~
6. 블루벨
'09.8.13 12:25 AM제가 임신했을 때 친구랑 가서 자주 먹었던 음식이 가미 주먹밥이랍니다.
비오고 우충충한 이런 날 한국에 있었으면 아이 데리고 친구도 볼겸 옛날 이야기도 할겸
이대로 고고 했을 것 같아요. 추억은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7. 조세핀
'09.8.13 10:34 AM가미 주먹밥맛의 비결은 버터에 있는것 같아요. 집에서 찹쌀로
아무리 해도 그렇게 쫀득하게 붙지 않고 힘이 없는데,
가미가서 먹다가 버터맛과 향을 감지하고는 집에서 할 때
버터를 넉넉히 넣었더니 그 맛과 쫀득함이 재현되더라구요.
주먹밥만드실 때 찹쌀밥에 버터를 넣고 간을 해보세요.
바로 그맛이 될거예요.8. 딩동
'09.8.13 4:44 PM오오... 찹쌀밥에 버터였군요~ 감사합니다.
매일 밥으로만 해서 늘 망치는 1인입니다.9. 봄햇살
'09.8.13 11:30 PM어머~ 조세핀님! 버터요! 흠... 내일 점심에 다시 도전! 버터 넣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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