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장닭조림 해먹었어요

| 조회수 : 12,194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9-04-02 19:52:49
얼마전에 소개된 초간단 간장닭조림 해먹었어요.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저는 닭다리 6개로 해먹었어요.
여긴 호주인데 닭다리가 한국꺼보다 훨씬 커요.
그래도 양념양은 줄어야할거 같아서 간장 식초 설탕 비율을
밥수저로 7 : 6 : 6으로 했어요.
짜다는 의견이 있었던거 같아서요.
그런데 제입에는 좀 달달하네요...짜진 않고요...
밥반찬으로 만들었다가 그냥 이거 먹고 밥 따로 먹었지요.
밥반찬으로 할때는 원래 레시피대로 10 : 8 : 8로 하는게 더 낫겠지요.

후라이팬도 큰게 없어서 웍에다 했는데 그냥 후라이팬이 나을거 같고요.
약불에서 마냥 조렸더니 타지도 않고 잘 조려지내요.
가끔 뒤집어주기만 하면 되요.
물이나 기름 한방울 안들어가도 이렇게 윤기나게 조려지니 신기하네요.
닭다리가 커서 칼집을 넣었더니 약간 지저분해졌어요.

닭봉으로 하고 간장 조금 덜 넣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거 같아요.
아들래미가 한입 먹더니 "엄마 닭에다가 꿀넣었어"하네요.ㅋㅋ

옥당지님..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 감사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09.4.2 8:24 PM

    저도 누군가에게 배운 요리지만...호호호.
    기분 디게~~좋네요. ^^

    그죠? 외국 닭다리가 훨씬~~크죠??
    그 떄 양으로 한국 닭에 하니까...짰나봐요. 한국 닭은 작으니까...???
    한국 닭~한국 닭~하니까..저도 외국사람 같네요.ㅋㅋㅋ 여기 경기돈데..ㅋㅋㅋ

  • 2. 아몬드조이
    '09.4.2 9:01 PM - 삭제된댓글

    앗..나도 감사인사 하려고 들어왔는데......
    저녁에 해먹었는데 간단하고 맛있네요.
    양념이 간단해서 더 좋아요.
    옥당지님 감사..
    참 그리고요 갈비 양념장 넣어서 해먹어도 맛있어요

  • 3. 예송
    '09.4.2 9:28 PM

    저도 조만간 해먹으려고 적어뒀어요^^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ㅎㅎ
    혹시 돼지족도 저렇게하면 맛있을거같은데..
    해보신분 없으신지요?
    족만드는것도 된다면
    정말 간단하고 편해서 좋을거같아서요 ㅎㅎ

  • 4. uzziel
    '09.4.2 10:16 PM

    닭~ 이라는 말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
    옥당지님...실습하신 후에 사진까지 올려주신 아자~님...고맙습니다.
    내일 닭~사러 갑니다.

  • 5. 멍멍이 이모
    '09.4.3 10:02 AM

    꼭 해먹어야 겠다 아침부터 군침도는것이...칼집넣어서 지져분하다하시는데 ...더 맛나보이는데요...한쪽 들고 갑니다...

  • 6. 직딩아짐
    '09.4.3 10:06 AM

    앗, 저희도 이거 어제 해 먹었어요!
    간단하면서도 너무 맛나더라구요.
    1키로 짜리 토막닭사면 10:8:8로 해도 될 거 같더라구용.
    양념이 적은거 같아서 다섯 숟가락씩 더 넣었더니
    나중엔 양념이 안 졸아들어서 막 퍼냈다는 ㅠ_ㅠ
    저는 커다란 스덴 웍(전골냄비)에 했는데 하나도 안 타고 잘 되더라구요.
    간간히 피가 비쳐서 40분 정도는 졸여야 했어요.
    암튼 82 덕분에 간단하고 맛난 요리 하나 배워가요~^^
    옥당지님 고마워요 >ㅁ<

  • 7. jm5955
    '09.4.3 10:12 AM

    저도 주말에 해먹어봣는데 너무 간단하고 노력대비 아주 맛이 조았어요.다른 음식
    준비 하면서 한번씩 저어주기만 하니 별루 힘들게 없네요.
    간장의양을 8정고 하고 덜 달게 먹을려고 설탕도 하나 빼니 제 입엔 딱맞는것
    같았어요.옥당지님 감사해요.^^

  • 8. 꽃보다 선물~~
    '09.4.3 12:13 PM

    저도 지난주에 해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저는 7:6:6으로 했더니 입에 딱 맞더라구요
    조카가 집에가서 엄마한테 "엄마 간+설+식 해줘요~~"라고해서
    이젠 이 음식이 "간설식"이 되어 버렸어요^^
    자주 해 먹게 될 거 같아요
    옥당지님 쵝오!!!!!

  • 9. 복리
    '09.4.3 12:32 PM

    ㅎㅎ 저도 감사글 남겨야겠다 생각했는데..
    요거 레시피 본 후에 연달아 세번을 해먹었어요..
    너무 반응이 좋아서요..ㅎㅎㅎ
    게다가 어찌나 쉬운지~ 매일 해달라고 해도 해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옥당지님 레시피에 집에 있는 젤 매운 핫소스랑 통후추랑 통마늘을 추가했는데요..
    달콤짭짤 매코롬~ 한것이 정말 입에 쫙쫙~ 붙더라구요.
    치킨 좋아라하는 울남편님~ 앞으론 안시켜먹고 집에서 요거 먹겠답니다!
    저야 완전 환영이죠.. 전 시켜먹는 치킨 싫어라했거든요~ㅋ
    옥당지님 정말 감사해요~!
    담엔 요기에 불린 떡볶이떡을 넣어볼 생각이에요..
    그렇게 하면 울남편님 좋아라하는 지**치킨이랑 흡사할 것 같다는~ㅋ

  • 10. 미고사
    '09.4.3 1:01 PM

    저두 지난주에 해먹었어요...
    닭요리 별로라 하는 남편도 맛있다고 해서 앞으로 자주 할것 같아요.
    마침 사다놓은 볶음용 닭이 있었는데 양이 적을것같아
    감자랑 떡볶이떡도 넣고 마지막에 청경채도 넣었었지요..
    양념은 8:6:6 으로 했어도 부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짜지 않던걸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이런 레시피야말로 완소예요...
    옥당지님께 댓글로라도 감사말씀 전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옥당지민!!

  • 11. 미고사
    '09.4.3 1:03 PM

    오타!! 옥당지민---> 옥당지님 -.-;;

  • 12. 짜부
    '09.4.3 2:17 PM

    저도 이틀전에 해먹었는데.... 간장냄새가 좀 나길래 마른고추 몇개 넣어서 약간 매운맛으로 해서 먹었어요... 큰딸은 맛나나고 잘 먹었는데 저는 짜서 밥반찬으로 했습니다....

  • 13. 옥당지
    '09.4.3 3:08 PM

    우와...레시피의 진화...놀라워라.
    역시 저는 창의력은 제론가봐요. 요리 부문은... ㅡ,.ㅡ;;;

  • 14. paxmin
    '09.4.4 1:56 AM

    저도 옥당지님께 감사를 전해요..
    20개월 딸래미가 어찌나 잘먹는지.. 원래 간장 들어간거 잘 안좋아하는데..
    주는대로 입을 짝 벌리면서 먹었네요.
    남은건 전자렌지에 살짝 뎁혀서 한끼 더 먹였어요.
    전 닭다리살로만 했고 닭다리살 300그람에 5:4:4로 했는데 설탕을 3으로 줄여도 될거같았어요.

  • 15. 소정아
    '09.4.4 10:11 PM

    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완소 레시피!!!
    이렇게 간단하고 이렇게 맛날수가.
    토막닭 1kg 사서 8:6:6 으로 50분 졸였는데, 약간 짜네요.
    밥에 먹긴 좋긴 한데, 다음에 할때는 7:6:6 으로 해보려구요.

  • 16. 주니
    '09.4.5 7:12 AM

    전, 그 양념비율로 제사 때 삶은 돼지목살을 조렸는데(재가공이죠!! 청양고추 몇개 살짝넣구요)
    가족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특히 30개월을 앞둔 조카가 고기살을 찢어 밥에다 비벼 먹기도 했답니다.
    아주 좋아 하더라구요. 다음엔 제대로 닭조림에다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 17. 쩡쌤
    '09.4.6 12:53 PM

    제가 정말 좋아하는 초간단 레시피였어요~남편과 딸에게 오랫만에 칭찬들었네요 ^^옥당지님 정말 감사해요~

  • 18. 엄지
    '09.4.11 9:12 PM

    닭조림 내가정말 좋아하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8 오늘도맑음 2025.08.10 3,131 1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2,234 2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3 시간여행 2025.08.10 3,384 2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4 방구석요정 2025.08.08 4,280 3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8 소년공원 2025.08.08 4,796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1 Alison 2025.08.02 7,969 7
41056 7월 여름 33 메이그린 2025.07.30 8,855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096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431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091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128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086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332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4 솔이엄마 2025.07.10 15,900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471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17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45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895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24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491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684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151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23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996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191 4
41037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894 3
41036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948 3
41035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54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