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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아버지 생신상

| 조회수 : 10,145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9-04-02 12:20:45
지난주에 친정아버지 생신상을 차렸어요.
결혼 13년 만에 처음 물론 2번째긴 해요. 그래도 그때는 친정엄마가 계셔서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이번엔 엄마가 미국 동생네 가 계시는 바람에
큰딸인 제가.....

열심히 차렸는데. 사진 보니 별로 없네요. 이런 킁.
집에 오신 분들이 모두 삼촌과 사촌동생이라 술손님들이시네요.

메뉴는 갈비, 무쌈말이, 돈까스 샐러드, 오징어보쌈, 맛살강회, 아빠가 사오신 종로5가 빈대떡, 회,
여기는 안보이는 홍합탕, 삼촌이 가지고 오신 도토리묵 무침

저는 장소제공이고, 맛은 책임못진다 했는데 모두들 그냥 제가 차린것 자체로 칭찬해 주시네요.ㅎㅎ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
    '09.4.2 12:24 PM

    헉. 말그대로 상다리가 뿌러지겠어요!!!~@@ 능력자이심 ~!

  • 2. 제넬
    '09.4.2 1:10 PM

    고생하셨네요~
    저는 아빠 살아계실 적에 상 한번 못 차려 드린 못난 딸래미인데...훌쩍...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 3. 산책(준성 맘)
    '09.4.2 1:47 PM

    아버님이 무척 조아하셨겠네요..애쓰셨네요
    제넬맘 처럼 저역시 살아계실때 한번도 못차려 드렸는데...

  • 4. 생명수
    '09.4.2 3:51 PM

    부럽네요. 전 결혼해서 바로 이곳으로 와서 제가 제 살림하고나서 한번도 친정아버지를 직접 대접해 드린 적이 없답니다.
    상차림이 푸짐하고 봄꽃같이 알록달록 이쁘네요.

  • 5. yummy
    '09.4.2 9:09 PM

    할말없는 불효자식이라,정성으로 차려드린 상차림만 봐도
    가슴이 아려오네요. 아버님이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 6. 안드로메다
    '09.4.2 10:31 PM

    와..저도 엄마 돌아가시고 한번 딱 차려드리고 그동안 전혀 ㅠㅠ
    아빠 모시고 올라와 맛있는거 해드려야겠어요.
    아빠..미안해요 ㅠㅠ 사랑해요;;;

  • 7. 새싹이
    '09.4.3 10:05 AM

    저희 아빠 생신도 다가오는데...
    이번에도 엄마가 차리신걸 먹고오기만 할것같네요
    결혼해선 일한다는 핑계로
    아기낳고선 힘들다는 핑계로
    한번도 못해드렸어요

    집에서 간단한거라도 하나 만들어가고싶네요 ^^

  • 8. 주니엄마
    '09.4.3 10:59 AM

    에휴 ~~ 저도 울아부지 생신상차려드려야겠어요

  • 9. 솜사탕
    '09.4.3 12:06 PM

    그 마음에 모두 흐뭇하고 즐거우셨을거라고 믿어요.
    그런자리 참 만들고 싶은데 이젠 아버지께서 안게시지요.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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