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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타코야끼만들기*^^*

| 조회수 : 7,131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8-09-12 10:35:45
작년 말 타코야끼팬을 사서 신나는 마음에 집에서 시도해봤다가

완전 실패해서... 그 이후에는 쳐박아 두었었는데

얼마전부터 안쓰는 물건들 정리하는 중에..다시 발견



내친김에 퇴근길에 옆동에 사는 언니네 조카들과 급...파티시작...

마트들러서 문어도 한마리사고~~
앗싸~~ 11000원 조금 넘는 놈을 5500 반값에 샀어요..^^
빨강생강 한봉지와 양배추도 반통샀어요.



1.자숙문어를 타코야끼한개에 들어가도록 썰어놓고

2.양배추랑 베니쇼가도 잘게 썰어요.베니쇼가가 없어서 그냥 빨강생강으로..대체

3.반죽은 부침개보다 묽게 하세요.. 전용가루로 하면 더 좋지만

  저는 그냥 백*부침가루로..^^ 다시가 있으면 조금 넣으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계란은 꼭 넣으세요... 안그럼 처음에 제가 실패한것처럼 완전 눌러붙을수도..ㅠ.ㅠ

4.타코야끼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달군 후

  묽은 반죽을 반보다 약간 많게 부어요. 그리고 한칸에 하나씩 썰어놓은 문어를 넣고

  양배추와 베니쇼가를 흩뿌리듯이.. 마구마구...

5.그런다음 다시 반죽을 가득 부어요...

6.불조절을 약간씩 해 가면서 한녀석을 전용뒤집게로 살짝 뒤집어보세요

  아래쪽이 동그랗게 형태가 만들어지면 조금씩 둥글리면서 타코야끼를 직접 만드세요.

  저는 겉이 바싹한걸 좋아해서 좀 노릇노릇하게 구워요.

7.예쁜 그릇에 담고 타코야끼소스를 휘리릭~~ 그리고 아오노리를 살살 뿌리고

  춤추는 가쓰오를 올려서



맛나게 ~~ 먹어요~~~ ^^



작년에 조카데리고 오사카여행간적이 있는데

우리 조카 왈 "이모,,일본에서 먹은거랑 똑같애...!!"

이건 최고의 칭찬 아닙니까?? ㅋㅋ

원조의 맛이라...음~~~

따지고 보면 82cook에 중고물품 올리다가 오랫만에 조카들과 맛있는 타코야끼파티도 하고

이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조카들과 허심탄회하게 수다도 떨고...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마지막 사진은 중2짜리 조카녀석이랍니다..^^
저렇게 한판 후딱 먹고 또 학원보충하러 갔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띠
    '08.9.12 10:51 AM

    ㅋㅋㅋ 맨 마지막 사진 굿~~~~이에요.ㅋㅋㅋ
    전 타코야키 제대로 된 걸 못먹어서 그런지
    왠만한건 느끼하고 별로..ㅠ.ㅠ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머리숱이 너무 부럽네요.
    전 앞머리 몇가닥인데..ㅠ.ㅠ

  • 2. 슈벤맘
    '08.9.12 12:56 PM

    사진은 조카녀석이예요... 초상권도 있고해서..헤헤헤

  • 3. 궁금이
    '08.9.12 1:20 PM

    2년전 인사동에서 사먹어보고 놀랬어요. 이리 맛은 없는게 디~게 비싸네...하면서
    다시는 안 사먹는...

  • 4. Terry
    '08.9.12 1:52 PM

    맞아요.베니쇼가 가 들어간 게 맛이 있죠. 한국서 파는 건 그거 거의 안 들지 않았나요?
    오사카에서 원조를 먹어보고 놀랐었다는. ^^;;
    근데 같이 먹은 울 남편은 별 맛도 없다고 했어요. ㅎㅎㅎ

    근데 빨강생강이랑 베니쇼가랑 차이가 뭐에요?

  • 5. 그렘린
    '08.9.12 1:56 PM

    아 먹고 싶어요!!!

  • 6. 슈벤맘
    '08.9.12 3:19 PM

    초밥집에서 잘 나오는 슬라이스된 빨강생강은 '가리'라고 부르는데... (저는 그냥 빨강생강이라고 불러요... ) 이건 좀 단맛이 나는 식초로 조미한 거구요...
    베니쇼가라고 이름이 붙어있는건 단맛은 거의 없는... 그니까 생각맛이 더 강하게 나는거요...
    요시노야..같은 규동집에 가서 규동시키면 반찬은 없고 딸랑 규통한그릇... ㅠ.ㅠ(이런 젠장.)
    일본사람들은 거기다 채썰어놓은 베니쇼가랑 아까미..인가.. 고추가루비슷한걸 얹어서 먹더라구요..
    제생각엔 그냥 단맛,, 안단맛..으로 구분하면 될것같아요... ^^

  • 7. yuni
    '08.9.12 3:20 PM

    이제 다꼬야끼도 도전해야 하나 싶네요.딸애가 좋아하는데.

  • 8. 슈벤맘
    '08.9.12 3:23 PM

    생각보다 쉬워요... 첨에 반죽때문에 실패한거고 반죽만 맞추면... ..아..꼭 계란 넣으셔야 해요..^^

  • 9. 야들야들배추
    '08.9.12 7:00 PM

    타코야끼는 무슨 맛인지 참 궁금해요.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일식 재료는 이름을 몰라서 들어도 무슨 맛일지 전혀 상상이 안 가네요.

  • 10. 귀여운엘비스
    '08.9.12 9:54 PM

    우와우와우와
    저 문어 킬러인데 ㅠ.ㅠ
    맛있겠어요!!!!!!!!!!!

  • 11. 현명한선택
    '08.9.13 12:24 PM

    이번 추석에 별미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저희 동네 모노마트라고 일본식자재점이 생겼는데 다꼬야끼 반죽가루를 팔더라고요. 아직 개시도 못했던 다꼬야끼 팬도 사용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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