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과 아들 도시락을 싸며

| 조회수 : 10,23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10-12 17:16:41
4살 아들의 유치원 도시락을 싸면서 남편꺼두 싸고,,,김밥크기도 아빠와 아기도시락같아 씨익~ 웃었네요
울 아들이 무주까지나 간다는데..잘 다녀오려나...
저녁6시 귀가가 너무 긴 여행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새벽에 혼자 기분내며 옆에 있는 핸드폰으로 한컷!(사진이 흐릿하네요~)
                                                                        -예술적 도시락들과 비교되네요
선생님 도시락도 같이 싸며,이게 엄마의 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 도시락과 남편 도시락이 메인이 아닌 선생님도시락에 더욱 신경을 쓰는..
"울 아기  예쁘게 봐주세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김밥을 싸며 그 옆에서 김밥꽁다리를 낼름 집어먹었었는데..
그 맛은 아직도 생생하고 어떠한 김밥맛과도 비교가 안됩니다
이젠 나도 엄마가되어 김밥을 여러번 싸는데,그때마다 그 김밥맛이
그리워집니다
문득,엄마가 내가 싼 김밥을 한번도 못드셨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왜이리 멀리 시집을 와서 ..
김밥한접시 들고 가서 수다떨수 있는 거리에 살았으면하는 맘이 간절합니다
보고프네요
자꾸 먹어버리면,도시락에 담을 것 없다고 웃으며 핀잔주던 울엄마가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안
    '07.10.12 5:42 PM

    '엄마가 내가 싼 김밥을 한번도 못드셨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 말에 저도 울컥 해지네요ㅜ,ㅜ
    담에 함께 놀러가면서 김밥한번 말아서 싸가야 겠어요^^

  • 2. moonriver
    '07.10.12 8:47 PM

    저도 엄마한테 김밥 한번 싸드린 적이 없네요. ㅠ.ㅠ
    70넘은 엄마는 아직도 가면 반찬 싸 주시느라 여념이 없고, 난 아직도 안가지고 간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ㅠ.ㅠ
    깊이 반성이 되는군요.

  • 3. 희동이
    '07.10.12 9:14 PM

    ^^ 누구나 김밥에 대한 추억은 같은가 봅니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도시락 뚜껑이 닫히지 않을만큼 싸달라고 조르던 기억두 나구요.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때 김이 눅눅해져서 나는 그 냄새.. 그립네요.
    아기는 무사히 잘 놀다 왔겠죠?

  • 4. Hope Kim
    '07.10.12 10:15 PM

    그댁 아가도 소풍을 갔나보죠. 다행히 날씨도좋아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시간이었겠죠.
    예전 어릴적 엄마가 싸주시던 김밥 특히나 김밥 끝이 왜 더 맛나
    던지!! 김밥안에 재료들도 튼실하고 참 맛있어 보여요.

  • 5. joy
    '07.10.14 8:54 PM

    먹음직스러운 김밥.... 단단하게 잘 싸셨네요

  • 6. 항상감사
    '07.10.14 11:39 PM

    김밥 심히 땡기네요. 먹고싶어요. 제가 싼 김밥은 영 맛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손말이 김밥이나 해먹고 말아요. 사실 이런 김밥 너무 좋아하는데... 어쩔수 없이 김밥 땡길때는 걍 사먹네요...
    하나만 집어 먹고 싶네요. 저녁 먹은 게 다 내려가서 또 배고파요...

  • 7. 제닝
    '07.10.15 9:19 AM

    저도 울 첫째 운동회라 모처럼 김밥에 우뷰초밥에 베이컨 말이밥에
    두 솥을 했는데
    어른 셋과 애 둘(5, 2살)이 몽땅 먹어버리는 기염을 ㅎㅎㅎ

  • 8. cestlavie
    '07.10.15 9:45 PM

    부러워요~딴딴한 저 김밥... 죽어도 저리 딴딴히는 안된다는....
    아... 엄마...
    갑자기 콧잔등이 시큰하네요...

  • 9. 쭈니맘
    '07.10.23 9:40 PM

    엄마~~~~ 훌쩍....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92 남편이 차려준 저녁식사 온살 2026.07.05 456 0
41191 대혐오 시대를 극복하는 포용의 식탐 4 백만순이 2026.07.05 1,046 0
41190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꽃등심 스테이크 런치 3 에스더 2026.07.05 990 0
41189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4 인왕산 2026.07.03 1,890 3
41188 6월 밥상 7 백야행 2026.07.01 3,390 2
41187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5 챌시 2026.06.27 4,369 2
41186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5,144 3
41185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0 챌시 2026.06.11 7,368 3
41184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7,776 4
41183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5,873 3
41182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271 5
41181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675 5
41180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476 2
41179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175 3
41178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7,998 4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7,786 6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8,844 3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718 8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569 3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320 4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444 3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615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512 3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098 3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9,983 6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6,578 4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3 소년공원 2026.04.08 11,281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10,195 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