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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햇과일을 땄어요^^

| 조회수 : 6,10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9-03 06:22:57
요새 인디언썸머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이네요.
작년보다 한달늦게 찾아온 더위인데 완전 폭염이라는..
아마 오늘은 90도를 육박하는 기온이었던것 같아요^^
더위를 제일 싫어하는 저로써는 요새 죽을맛입니다..ㅠㅠ

부엌에도 들어가기 싫고 그냥 뒷마당에 한번 나가봤더니 얼마전에 본것보다 더 과일이 잘익은것 같아요.
그래서 몇개 따와봤어요.

올해 첫 수확이네요..

 

사과가 너무 많이 달려 아예 가지가 땅으로 주저앉아버렸어요.
작년의 두배이상이 열린것 같아요..



완전 땅으로 가지가..ㅎㅎㅎ

 

그옆의 또다른종의 사과는 옆에 것보다는 덜하지만 이것도 많이 달렸네요.

 

너무 해가 눈부셔서 그런지 사과색도 눈부시죠?
너무 상큼해보여요.

 

이 사과나무도 땅으로 가지가 땅으로 떨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올해도 여전히 파인(?)애플은 있구요..ㅋㅋㅋ


 

그 옆의 낑깡나무..
이 나무는 일년내내 저래요.
일년내내 풍성한 열매를 유지하더라구요..

 

그 옆에는 무화과나무가 있는데 저렇게 보라색으로 알맞게 익어가고 있네요.
작년에는 다람쥐들한테 다 뺏겼는데 올해는 아예 미리 따와버렸어요.

 

잠시 그옆에 홀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는 저 이름모를꽃도 한번 찍어주고..
더위에 꽃이 좀 시들었네요..

 

골든 딜리셔스

 

Gala

 

낑깡..



무화과..
금방따서 그런지 아직도 하얀 진이 나네요..



종합편..ㅎㅎㅎ



일단 이렇게 한 바구니따왔네요.
그런데 불행한것은 아이들이 다 과일 알러지라 못먹는다는..ㅠㅠ

저만 먹어야겠어요.
사실 저도 과일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올해 첫 수확한 햇과일들..
멀리계신분들~~
사진으로나마 여러분께 한바구니씩 드립니다^^

http://blog.dreamwiz.com/k234jk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7.9.3 8:14 AM

    옛날에 동화책에서 외국동화에 나온 사과나무 같아요. 사과가 너무 많이 열어서 가지가 다 땅에 드리워졌는데 착한아가씨가 모두 따서 가볍게 해줬다는... 그 사과나무 같네요. 과일 ... 너무 맛나보여요. 사시는 곳은 어디시래요?

  • 2. 소박한 밥상
    '07.9.3 10:02 AM

    땅에 닿은 놈부터 서쪽을 향해 던지셔요
    동해안에 있는 저부터 영차 받고..... ^ ^
    82식구들,
    줄을 서시요~~~~~~~~~~

  • 3. 한번인연
    '07.9.3 10:41 AM

    너무 싱싱하고 이쁜 과일사진에 눈이 정화되는것 같아요~
    월욜병에 축 쳐져있을뻔한 몸과 맘이 활기를 찾습니다~ 홧팅!!

  • 4. rosa
    '07.9.3 10:45 AM

    mulan님....어머..그런 동화가 있어요?
    정말 그동화내용이랑 비슷한 상황이네요..저걸 빨리따야하는데..^^;;

    소박한 밥상님....ㅎㅎㅎ넵!! 던집니다요~~얼른 받으세요..^^

    한번인연님....월요일날 피곤한 몸과 맘에 제가 기여를 한것같아 저도 너무 기뻐요^^

  • 5. capixaba
    '07.9.3 11:15 AM

    옛말에 '아름드리(?) 뽑는 장사는 있어도 사과나무 뽑는 장사는 없다.'라는 말이 있대요.
    그 나무의 가지가 쳐질 정도로 많은 사과가 달려 있다니...
    파인(?)애플...
    과일들이 꽃보다 더 이뻐보입니다.
    햇빛도 멋지구요.

  • 6. 하나
    '07.9.3 11:18 AM

    아고~ 신기해라.. 달콤한 과일들이..진짜~ 주렁주렁 달렸네요..^^
    풍요로운 가을준비 제대로 하실듯~ ^^

  • 7. 상구맘
    '07.9.3 11:41 AM

    이게 무슨 나무인가 했더니 사과나무 였네요.ㅎㅎ
    내년에는 지지대를 해 주셔야 겠어요.
    그래야 안에 있는 녀석들도, 아래 있는 녀석들도 골고루 햇빛을 받아 더 예쁘고 맛난 사과를 드실수 있게요.
    그나저나 과일을 안 좋아하신다니 저 맛난 과일들을 다 어쩐답니까...
    저도 한 입 거들고 갑니다. ^^

  • 8. 제닝
    '07.9.3 11:57 AM

    파인 애플이라... 기지가 넘쳐요. 정원 부럽네요.

  • 9. Xena
    '07.9.3 12:14 PM

    저 골든 딜리셔스가 예전의 그 골덴 사과 아닐까요?
    세상에나 골덴을 젤루 좋아하는데 한국에선 안팔아서 몬먹는다는,,,,,,,,,어흑.
    넘넘 부러버여~^^

  • 10. 레몬쥬스
    '07.9.3 1:19 PM

    어마나!!! 과일 한 바구니만 있어도 왠지 외국삘~이 확 납니다.
    포트메리온 포모나(?)시리즈 그림 같습니다.
    맛은 어떤가요? 우리나라 사과처럼 달콤 새콤 한가요?
    정말 부럽습니다.

  • 11. 뽀삐
    '07.9.3 2:25 PM

    사과나무... 너무 부럽습니다.
    낑깡도 무화과도 너무 너무 맛있어 보여요.
    가까우면 구경 한번 가보고 싶어요~~~

  • 12. 별이야기
    '07.9.3 3:32 PM

    저 이름모를 꽃은 상사화에요.
    꽃과 잎이 절대로 만나지 못하지요.

  • 13. 주니모친
    '07.9.3 3:48 PM

    상사화라고도 하고 꽃무릇이라고도 하지요
    지금쯤이면 선운사 입구에 빨간 상사화가 지천이겠네요

  • 14. 아들바위
    '07.9.3 5:10 PM

    사과 너무 많이 달렸네요..
    한놈 따서 그냥 한입 먹었으면 좋겠네요..ㅎ

  • 15. 파도
    '07.9.3 8:21 PM

    줄~ 을 서시오!!
    네..섰는디요..던지기나 하셔용..^^
    파인? 애플...정말 이쁜 낱말이 만들어지네요.너무 상큼한 과일들...아~앙

  • 16. 애니
    '07.9.4 6:51 PM

    저리도 이쁜 과일을 얻을 수 있다면 일 년 내내 고생한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문득 카메라 기종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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