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남편을 위한 야참 시리즈

| 조회수 : 6,584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7-08-29 10:19:12
빼빼마른 저희 남편은 6-7시쯤 같이 저녁을 먹고는 9-10시쯤 되면
꼭 배가 고프다고 뭐 먹을게 없냐고 해요
가뜩이나 날씬한데 얼마전 사랑니 발치를 하면서 며칠 못 먹더니 살이 쏙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살도 찌울겸 암튼 남편이 밤에 뭐 먹고싶다고 하면 최대한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편이에요

뚱녀이긴 하지만 저의 절대철칙중 하나는 저녁식사후엔 아무런 간식도 하지 않는거에요
남편이 라면을 먹던 뭘 먹던 절대 먹고싶지는 않아요
먹는 모습 보면서 대리만족 내지는, 먹는거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나 할까요?? ㅍㅎㅎㅎ
오랜 습관인가봐요~~~~~~~~~~~ ^^

라면은 정말 해줄게 없을때 귀찮을때 해주는 메뉴고 어지간하면 라면보다 부담이 덜 한걸로 준비를 하죠


▲ 비빔국수

미리 준비해놓은 양념장(고추장 2큰술,참기름 1큰술,다진마늘 1작은술,식초 2작은술
설탕1큰술,간장 1작은술,동깨 솔솔) 에 소면 삶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 뒤져서~~
기분 좋은날은 계란도 한개 삶고...

사실 요건 소면이 아니랍니다..소면이 똑 떨어져서 파스타면중에 젤 가는 엔젤헤어파스타를 이용했죠
쫄깃하니 맛있어요


▲냉모밀 국수

요건 히트레시피에 있는 메밀국수장 레시피로 만들어 둔뒤
물에 희석해서 냉우동이나 냉모밀 그냥 쟁반모밀로 두루두루 잘 먹고있지요

미역불린거랑 토마토 오이 계란지단 준비했어요
(남편이 채소를 잘 안 먹기때문에 요럴때 팍팍 먹여줘야 해요 ^^)


▲김치말이국수

육수내기 귀찮아서 시판냉면육수 한봉지에 김치국물만 채에 받쳐 조금 섞어둔뒤
식초만 조금 더 넣었어요

그리고 김치쫑쫑 다지고 오이채랑 계란 ~
김치에서 나온 고춧가루가 보여서 좀 지저분 하네요 ^^;;
어떻게하면 깔끔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짜장밥

집에서 먹을땐 짜장면보다 밥이 맛있는듯하여 밥으로 준비
오*기 짜장가루 준비해서 양파 잔뜩 넣고 감자랑 돼지고기 넣고 볶아서 준비해 놓으면
혼자서 점심 때울때도 좋아요~ 며칠 짜장밥만 먹은듯 ㅋㅋ

이렇게 해서 야참 4가지에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레이스켈리
    '07.8.29 2:40 PM

    저희두 야식 습관화 부부인데....맨날 밤 10시 이후면 저두 주방에서 뭔가를 하고 있네요~^^
    김치국수도 맛나죠~~전 멸치와 다시마와 새우로 육수내서 했었어용~~
    얼음 동동 띄워서 먹으니 더위가 가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 샷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용??
    첨부사진 두개만 올리게 되어 있자나용~~

  • 2. chatenay
    '07.8.29 6:07 PM

    와~레몬사탕님은 야식도 해주시네요!!^^
    전 울아찌 자꾸 살쪄 저녁식사후엔 과일밖에 안 주는데...이거 보면 울아찌....레몬사탕님좀 닮으라 잔소리 하겠는뎁쇼?ㅎㅎ~근데....사탕님이 봐도 울아찌 배 마니 나왔죠~그쵸~~

  • 3. 레몬사탕
    '07.8.29 9:34 PM

    그레이스켈리님...김치국수 시원하니 맛있어요~
    전 귀찮아서 시판 육수로 ^^;
    사진 여러장 올리는 방법은요..사진을 외부에 올리고 거기서 퍼오셔야하는데요
    이런저런 게시판에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하시다 안 되시면 쪽지주시구요 ^^

    chatenay님...전 한번도 오빠 (남의 남편을 오빠라 부르려니 쫌 ^^;) 배 나왔단 생각
    안 해봤는데요..딱 날씬하니 표준체형 아닌가요???

  • 4. 스프라이트
    '07.8.31 12:14 AM

    우홧 맛나겠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아름답사와요..야참도 준비하고 좋겠네요.
    울 남편은 그런 재미가 없다는....그나마 그래서 심각한 뱃살이 더 나오지 않아 다행다행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5,765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4,777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611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299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19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52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48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03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56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2,984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63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01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11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30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32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893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0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3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6,994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2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28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53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11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23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58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58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788 3
40941 여긴 너무 거창해서 저같은 촌닭은 ㅠㅠ 47 김흥임 2024.01.21 12,81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