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리라 할 것도 없는 간단 소고기전

| 조회수 : 18,92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4-06-13 03:31:47

불고기용 소고기을 사오면
불고기 재우고 항상 해 먹는 소고기 전

먼저 밀가루에 소금, 후추를 섞어
일일이 밀가루 묻히는 것도 귀찮아
잔머리 굴려굴려~~~ ㅎㅎ

접시에 밀가루 살살 뿌리고 소고기 한겹 깔고 밀가루 뿌리고 랩 한겹 깔고
무한 반복^^


달걀 깨서 풍덩!!
(그릇 지저분 쥐송^^)

중간불에 앞뒤 적당히 구워

양념장 올리면 끝!!!
(양념장은 간장, 고춧가루, 마늘, 깨, 파 송송)

이렇게 점심 한끼

세상에 이렇게 많이 먹어????
(특히 밥에 놀라시는 몇 분들!!!)

그래요, 저 밥 많이 묵어옹~~~~
ㅎㅎㅎㅎ

가끔  술안주로 이렇게 내 놓으면 완전 대박 인기!!!
간단하면서도 맛도 일품
비쥬얼도 그런대로^^




음식 만들면서 느끼는 거

아이들, 남편, 또는 그 누구...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기뻐해줄 얼굴들을 생각하면
음식 준비에서부터 조금 더 신경이 쓰이고
그렇게 조금 더 마음 쓴 음식은
맛이 훨씬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느낍니다.
음식은 내 사랑의 고백이라고^^

그대들 알랑가몰라????



그동안 잘 지내셨냐고...안부를 묻는다면 너무 염치가 없는 걸까요?
너무나 큰 아픔앞에서 나에게 닥친 이 시련이 뭐가 대수롭나....싶었던 요즘이었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엄마들이 크고작은 모임으로 동참하고 있지만 아....그 마음들이 부디 헛되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4.6.13 5:31 AM

    좌충우돌 맘님 팬인데 첫댓글을 쓰게 되었어요.
    정말 오랫만입니다. 와락!
    제가 진돗개를 키우기 때문에 럭키 때문에 좌충우돌 맘 생각이 항상 났어요.
    잘 지내시는지, 제가 2009년 가입했으니 이제 햇수로 5년이 되었고 좌맘님 중학생이던 따님은
    이제 대학생이 되었군요. 모두 두루 두루 안녕하신지요?

  • 좌충우돌 맘
    '14.6.15 6:02 AM

    반겨주니니 너무 감사합니다^^

    네...벌써 시간이 흘러 저희집 막내는 이제 어엿한 대학 2년생이 되었답니다.
    아이들 자라는거 보면 늘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저희 럭키는 요즘 거의 할아버지 모드로 지내고 있답니다.

    안부 감사하고 패랭이꽃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 2. 오달자의 봄
    '14.6.13 9:25 AM

    우와~ 정말정말 반갑습니다.
    글 언제나 올라올까 하고 기다렸는데, 이렇게 소식 주시니 넘 반가워요~
    자주 부탁드려요~ 육전 정말 맛있겠네요.
    럭키사진 보너스로 기대했는데, 다음엔 올려 주실거죠?

  • 좌충우돌 맘
    '14.6.15 6:06 AM

    요즘 거의 글들도 안 올라오고 쪼오끔~~~ 살벌해서 글 올리는게 조심스러웠답니다.
    글을 올리는 분들도 올리지 못하는 분들도 모두 한 마음앓이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육전은 생각보다 또 다른 맛이어서 한번 도전해 보시라 하고 싶습니다.
    오늘 풀 뽑으면서 완전 시크한 럭키랑 사진 찍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 3. 가끔은 하늘을
    '14.6.13 10:10 AM

    육전을 꼬치에 끼우는 아이디어가 반짝반짝합니다.^^*

  • 좌충우돌 맘
    '14.6.15 6:07 AM

    감사합니다.

    한입 요리를 자주 해야하기에 해 봤는데 식어도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 4. 오!해피데이
    '14.6.13 12:07 PM

    방금 블로그가서 새로운글들 있길레 반가운 마음으로 읽고 왔는데 82와서도 보니 더 반가워요~~

  • 좌충우돌 맘
    '14.6.15 6:14 AM

    어머 그러셨군요^^
    닉네임이 너무 멋지세요.

  • 5. 리본
    '14.6.13 3:13 PM

    너무나 큰 아픔앞에서 나에게 닥친 이 시련이 뭐가 대수롭나....싶었던 22222

    좌충우돌 맘 님,
    반갑습니다. 기다렸었어요....

  • 좌충우돌 맘
    '14.6.15 6:08 AM

    감사합니다.

    리본님....닉네임보니 괜히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 6. 웃음의 여왕
    '14.6.13 5:30 PM

    좌충우돌맘님!
    오랜만에 뵈어서 더더욱 반갑습니다. ^^ 먹음직스런 육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ㅎㅎㅎ
    '음식은 내 사랑의 고백' 공감 백배입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 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좌충우돌 맘
    '14.6.15 6:09 AM

    네...

    반갑습니다.
    웃음의 여왕님 저희에게 웃음을 뿌려주세요^^

  • 7. wendy
    '14.6.13 5:55 PM

    우왕~이게 얼마만인가요?
    광주갔을때 처음먹어본 육전을 저리 꼬치에 꽂으니 색다른걸요.
    ㅋㅋ
    자주 글보여주세요~~^^

  • 좌충우돌 맘
    '14.6.15 6:10 AM

    네에...
    반겨주시니 너무 감사하옵니당^^
    자주 뵐께요~~

  • 8. Jane
    '14.6.13 8:16 PM

    아니
    안그래도 좌충우돌맘님이 하도 안오셔서
    아예 여길 잊어버리셨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딱 나타나주셨네요
    제발 자주 놀러오세요
    사실 님생각이 나는데 님 닉네임이 아무리 아무리 애써도 생각나지 않아서 허걱 했거든요.

  • 좌충우돌 맘
    '14.6.15 6:11 AM

    흑흑...
    감동의 물결이^^
    사실 이래저래 바뻤고 집이 이렇다보니 제대로 음식다운 음식을 못 먹어서 자주 인사 못 드렸는데
    앞으로 자주 소식 전할께요~~

  • 9. 보랏빛향기
    '14.6.13 10:17 PM

    이밤에 소고기전 보고 침삼키고있네요 ㅋ 저밥이많다고요? 어딜봐서..... ㅋ

  • 좌충우돌 맘
    '14.6.15 6:12 AM

    ㅋㅋㅋ..
    위로가 안 되고 왜 더 찔리죠? ㅎㅎㅎ

  • 10. 은빛물살
    '14.6.15 6:43 PM

    음 이글 보고 저 소고기 사러 갔다왔어요...육전할 두께로 잘라달라하고...
    지금 양념좀 해서 밀가루 뭍혀놓고 있습니다...침샘이 절로 고이네요

  • 11. 그리피스
    '14.6.15 10:17 PM


    육전 고기는 어떤부위가 좋나요?밀가루 다음에 계란하나요?
    아 저도 먹고 잡아요.

  • 12. 햇살조아
    '14.6.16 9:40 AM

    아이 반찬으로도 좋겠네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 ㅋㅋㅋㅋ
    그런데 저 밥이 많은 건가요....ㅠㅠ

  • 13. 김정희
    '14.6.16 10:26 AM

    맞아요 저도 한 번의 식사 한 번의 사랑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전 저도 좋아 합니다

  • 14. 넘치는긍정
    '14.6.16 9:56 PM - 삭제된댓글

    육전 술안주로 꼬치에 끼워 내신거 좋네요 ^^
    울집도 불고기 자주해먹는데 늘 깜빡하고 잊어요.
    담엔 꼭 기억해뒀다 해먹어보렵니다~

  • 15. 동현이네 농산물
    '14.6.17 4:10 PM

    오~ 넘 부드럽게 맛나보여용

  • 16. 지니사랑
    '14.6.17 7:32 PM

    간단해보여서 따라 했어요~
    아들이 잘 먹어서 기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8,428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6,677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84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408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905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810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233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53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91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167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707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89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921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95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24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57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71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5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69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42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66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44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18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3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28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68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01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22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