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발아현미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 현미 싹틔우기

| 조회수 : 5,044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7-06-07 14:27:58
발아현미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아파트가 아니라 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싹이 잘 안나더라구요. ㅎㅎ

발아현미가 몸에 좋은건 다 아시죠?
하지만 마트에서 이미 발아된 현미를 구입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는 그냥 집에서 5일치 정도를 한번에 싹틔워서 밥에 넣어 먹는답니다.

다른 좋은 방법도 많겠지만 저는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에서 본 싹틔우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간단하거든요. ^^

1. 저녁에 5일치 현미를 깨끗하게 씻어 물에 담궈 놓는다.
2. 아침에 일어나 구멍 숭숭난 스텐 체반에 현미를 쫙 부어놓는다.
3. 지나가다 오며가며 한번씩 심심할 때 샤워기 물을 뿌려준다.(콩나물 키우듯이)
      -- 요때 어둡게 해주라는데 전 귀찮으면 그냥 놔두기도 하고, 아니면 우유팩 잘라놓은거 그냥 살짝 엎어놓아요.

요즘같이 따뜻할 때면 싹나는데 하루나 이틀이면 충분하답니다.
며칠 전에 하니 하루만에 싹이 나던데 전 조금 싹이 더 나는게 좋아서 1mm 까지 키웠어요. (이틀 걸렸답니다.)

싹이 난 현미는 물기를 뺀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구요,
혹 며칠이 지나 뚜껑 열었을때 냄새가 좀 난다 싶으면 물에 한번 씻어주면 된답니다.

귀차니즘이 극에 달했을 때는 냉장고에 일주일 넘게 넣어둔 적이 있었는데요,
밥을 해도 아무 이상은 없지만 색깔이 확 나더라구요. -_-'

충분히 불렸기 때문에 아이 밥에 조금씩 섞어줘도 괜찮답니다. *^^*
맛있게 해드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선
    '07.6.7 3:09 PM

    이걸 모르고 현미씻어서 냉장고에 물 담아넣고 날이면 날마다 쳐다봐도 나올듯나올듯한 싹은
    안나오드라고요. 감사해요. 너무 추워서 겨울인줄알고 싹이 못나왔나봐요.

  • 2. 마루
    '07.6.7 4:25 PM

    맞아요 이렇게 간단한데 왜 전에는 발아현미제조기랑 발아현미밥솥까지 구입을 했는지 ^^;;
    아 냉장고에 발아현미 떨어졌는데 생각난김에 불리러 가야겠네용.. ㅎㅎ
    맛있게 드세요~

  • 3. 아이캔두
    '07.6.7 10:09 PM

    정말 간단해 보이는데 잘할수 있을까요?^^;
    사진이 없으면 잘못한다는 ^^;ㅋㅋ
    암튼 잘해볼께요
    며칠전 유기농매장서 파는 발아현미 넘비싸서 그냐왔었는데...

  • 4. 이영희
    '07.6.9 9:55 PM

    현미는 오래되면 싹이 않나온데요 도정한지 6개월안으로 되어야 싹이나온다네요 그래서 싹을 미리틔우고 냉장고에 저장하고 먹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8,158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6,517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62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374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869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779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203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35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84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136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696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71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902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86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21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42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67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64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34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63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38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07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20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61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999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19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