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잡채 레시피
뭘 해도 잘은 못하고 그래도 중간은 가는... ㅋㅋㅋㅋ
냉장고에 쫌 오래있었던 식빵입니다. 한 일주일 쯤? ㅋㅋㅋ
동생네서 가져온 식빵이죠 물론. 꼬들꼬들 해지기 일보 직전이었던..
내일 아들이 소풍가요. 마트간김에 장봐왔는데 긴 소세지 살까 하다가
양이 많아 못 먹을것도 같고, 쏘세지 쌓아놓고 애들 먹이기도 싫고 하여
그냥 줄줄이 비엔나로 낙찰..
계란물 적셔줘도 식빵을 반항을.. 흑흑~
그래도 꿋꿋하게 빵가루 묻혀서... 속 깊은 냄비도 없어서 후라이팬에 반씩 담가서.. ㅠㅠ
그래도 모양이 그럴싸 하죠? 맛도 그랬어요. 그럴싸..ㅋㅋㅋ
꽂을만한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자르고, 케찹도 없어서 돈가스 소스에 먹었는데 바삭바삭 맛있었어요. ^^
5개 하고서 식빵이 너무 말을 안들어 포기하고, 남은 기름 아까워 식빵 테두리 튀겼어요.
기름을 무서운 속도로 흡수하더라는.. ;;;;;
계란 남은건 지단부쳐 저녁 반찬으로 먹고요..
체(김 굽는거)에 받쳐 식히고 접시에 두니 바삭한게 좀 유지돼네요.
재료 있는김에 도전해본 매운잡채. 원본 레시피와 좀 달라요. 제가 피망 냄새를 싫어해서
안넣었고, 내일 아들 김밥 싸줄 재료인데 조금씩 헐어 썼네요.
과정샷은 레시피에 있으니 생략하고.. 물이 좀 적었고, 물엿을 안넣었더니 덜 달아서 많이 남았어요. ㅠㅠ<
내일 남은거로 어떻게 맛있게 만들어서 먹어야지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