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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아찌 불고기 김밥

| 조회수 : 9,57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10-18 13:05:48

82를 통해 늘 좋은 요리와 팁을 많이 배우는데 글 쓰는 건 첨이에요.

직장다니며 중, 고등생 집밥먹여 키우느라 사진찍을 시간도 없구요.

사진찍으며 요리하시는 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제가 김밥을 좋아해서 속재료를 달리 해가며 이것 저것 싸길 좋아하는데요.

(저희 애들은 김밥 안 좋아해요. 너무 자주 먹어서 긍가.....ㅠㅠㅠㅠ

그래서 늘 싸면 친정으로, 시댁으로 보내고 집에서 먹는 건 서너줄....)

얼마전에 장아찌를 담았어요.

현석마미님 장아찌요.

무려 3년 만에 장아찌를 담다가 단무지 대신 쓸라고 장아찌 무와 청량고추를 김밥용으로 담았지요.

알타리무를 단무지 굵기로 길게 썰고 고추는 반갈라 씨를 빼서요.

원래 레시피보다 간장을 1로 하고 설탕을 0.7쯤 하구요.

이걸로 김밥을 쌌습니다.

일단 김에 밥을 깔고 꽃상추 두장을 깝니다.

자스민님 불고기 볶아서 식힌 걸 좀 많이 넣구요.

장아찌 무 한줄, 고추 한줄 놓고.

묵은지 씻어서 설탕조금, 참기름으로 조물거린 거 좀 놓구요.

(묵은지 빼도 괜찮아요. 넣으면 더 맛있구요.)

아...밥은 소금, 참기름, 깨로 간했어요.

이 김밥이 싸기도 간편하고 맛도 깔끔하고 속도 편하구요.

우리 애들이 이때까지 싼 김밥 중 젤 맛있다고....

친정식구들도.....

김밥 2번 싸니 장아찌무가 확 줄어서 알타리 두단 사서 다시 담았습니다.

미리 이렇게 싸드신 분들도 있으시죠?

안 해보셨음 함 해보세요.

맛 보장합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현마미
    '13.10.18 3:28 PM

    아이디어가 좋아요. 현석마미장아찌를 길게~~~ 만들어서 김밥에^^

    생각만해도 맛있겠어요.^^

  • 2. 피칸파이
    '13.10.18 7:06 PM

    맞아요~ 저도 현석마미님 간단 장아찌로 무, 오이 길게 썰어서 담궜다가 김밥쌀 때 단무지 대신 사용해요~ 너무 맛있고 맛도 깔끔하고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무엇보다도 단무지 사용안해서 좋구요~ 아직 안해보신 분들 해보세요~

  • 3. 아베끄차차
    '13.10.18 8:56 PM

    정말 굿아이디어네요~
    요즘 무 맛있다고 해서 뭐 해먹을까 궁리중이었는데 장아찌 담아야겠어요.
    만들기 전에 집에 아삭이 고추로 만든 장아찌가 있는데 응용해서 불고기랑 이거랑 넣고 김밥해도 맛있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4. 윤주
    '13.10.19 3:27 PM

    따라 해볼께요...

  • 5. 푸른솔
    '13.10.23 6:56 AM

    와우! 우리둘째, 김밥킬러인데 기숙사에 있어서. ㅜㅜ
    준비해 뒀다가 오면 만들어 줘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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