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깔끔하고 담백하고 재료 간단 여름 별미만두 [호박만두] 어때요?

| 조회수 : 10,201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6-26 04:53:03
호박이 제철이죠.


어릴적 친구처럼 친근한 농산물 호박!


호박하면 호박잎까지 떠올리게 합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넓적한 호박잎에 보리섞어 지은 밥 한술에
강된장 듬뿍 올려 싸먹는 호박잎쌈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호박요리는 누구라도 좋아하는 친숙한 우리네 음식입니다.


호박은 끝까지 다 먹을 수 있는 농산물로
여름엔 호박과 호박잎을, 가을엔 늙은 호박에 호박고지까지 만들어
나물로 볶아먹을수 있어 겨우내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줍니다.


밭에서 갓 따온 호박 한 덩이 생긴모양 그대로 뚝뚝 잘라
소금간을한 밀가루 반죽을 묻혀 노릇하게 부쳐낸 호박전은
시어머님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특히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 건새우 넣고 볶은 애호박 볶음이나
새우젓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호박 새우젓찌개는 언제 먹어도 속이 편안합니다.


길다란 애호박과 둥그런 조선호박이 있는데
텃밭 농사를 지어보면 조선호박보다는 애호박이 빨리 자라고
조선호박은 애호박에 비해 늦게 자라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더 강합니다.


호박을 채썰어 소금에 절인 뒤 물에 헹궈 꼭 짜고 갖은 양념을 하여 만두소를 만들어 빚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조금 넣고 만드니 맛이 한층 좋네요.




제일 간단하고 안전하게 빚는게 바로 반달모양의 만두이죠.

이렇게 빚어 놓으면 군만두도 구울수 있어 좋습니다.





녹색의 호박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호박만두 빚을 재료 (2~ 3인분 정도)

호박 200g,돼지고기 100g,당근 15g,양파 20g,시중 만두피 30장 정도

소금,참기름,마늘,후추 조금 필요합니다.

-호박만두 소 만드는 법-





호박은 채칼로 밀어줍니다.

너무 가는것 보다 김장때 무채밀던 채칼이면 됩니다.




부드러워 쉽게 밀어집니다.





소금 1t 정도 넣어




조물 조물 해줍니다.




당근과 양파는 칼로 가늘게 채썰어 주고요.




역시 약간의 소금으로 조물 조물 해줍니다.





당근은 손에 남은 소금으로 조물 조물 조물&^^





돼지고기는 가늘게 다지듯 썰어 줍니다.





소금과 후추 마늘을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해줍니다.





고기가 들어가야 호박만두맛도 더 나는것 같습니다.




달궈진 팬에 고기만 살짝 볶아주세요.





잘 익었습니다.




절여놓은 호박과 양파 당근은 베주머니에 담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



뽈그작작한 국물이 많이 나오네요.




다시 널찍한 그릇에 털어내고




볶은 고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약간 싱거워도 좋아요.

간장을 넣어 먹으면 되니까요.




재료 준비 완료.

 

시중 만두피는 미리 녹여두세요.



쟁반에 약간의 밀가루를 펴줍니다.

이는 빚어놓은 만두가 달라 붙지 않게 함입니다.




호박 만두소를 알맞게 넣고요.




송편 모양으로 잘 빚어줍니다.

집에서 반죽한 만두피는 여러 모양으로 만두를 빚을 수 있는데

역시 시중 만두피는 잘 부서지므로 만만한 방법으로 빚는게 좋아요.





미리 물을 끓이고 있는 찜솥에 만두를 넣고 센불에 김을 내면서 쪄줍니다.





익으면서 녹색빛이 보이고 만두피만 익으면 먹으면 되죠.

고기는 익혔고

당근과 양파 호박은 금방 익으므로 김이 나기 시작해서 10분 정도만 쪄 주었습니다.




식으면서 조금 단단해지는 느낌이죠.

                         양념장을 살짝 끼얹져 가며 먹으니 맛있네요.




                          



                            일단 담백하고 깔끔해요.

                           순수한 만두의 맛이라고 할까요?

                           왕만두로 만들어 1개만 먹어도 호박을 듬뿍 먹을수 있을 것 같아 기분좋네요.


                          호박이 많이 나올때
                          가족 모임 있을때 마음먹고 한 번 만들어 드시라고
                          강추 합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enia
    '13.6.26 6:50 AM

    예전에 시어머님이 해주셔서 먹어봤는데 별미더라구요.
    잊고 있었는데 오늘 입맛잃은 아이들을 위해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 치로
    '13.6.26 8:27 AM

    악 호박을 먹일수 있는 만두네요..^^

  • 3. 꽁이 엄마
    '13.6.26 10:32 AM

    저도 함 해 봐야 겠네요. 맛있을것 같아요

  • 4. 예쁜솔
    '13.6.26 9:34 PM

    울엄마가 만들어주시던 편수 같아요.
    여름에 호박과 표고버섯을 만들어 주셨는데...
    엄마의 손맛이 그리운 밤입니다.
    또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손맛을 전해주어야지...다짐하게 되네요.

  • 5. 레사
    '13.6.27 3:21 PM

    만두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만두도 이렇게 간단하게 가능하군요~~
    머릿속에 꼭 담아갑니다~~

  • 6. 초록좋아
    '13.6.27 5:49 PM

    호박만두 만두국해먹으면 얼큰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전 요리하는거 좋아하는데 맛이없어서... 가끔 호박만두 사먹으러 다닙니다 ㅎㅎ

  • 7. 게으른농부
    '13.6.29 11:09 AM

    아~ 정말 맛있게 생겼습니다. 한번 해먹고 싶네요.
    음식맛은 손맛이라더니 타고나셨는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621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런던? 10 시간여행 2019.12.06 3,107 4
43620 고딩이 도시락 25 초록 2019.12.04 7,453 3
43619 괜시리 맛 보았어요 9 이호례 2019.12.04 5,576 2
43618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feat.완용의 처가 기가 막혀) 50 쑥과마눌 2019.12.01 7,792 16
43617 다래미 4 이호례 2019.11.30 5,541 2
43616 물김치? 3 이호례 2019.11.29 5,986 2
43615 먹고 놀고 15 뽀롱이 2019.11.27 9,697 4
43614 잘 익은 멸치젓~ 여행 26 테디베어 2019.11.25 8,566 5
43613 늙은 호박전 11 개굴굴 2019.11.25 6,434 3
43612 가을 마무리 32 백만순이 2019.11.20 13,476 5
43611 어머, 이게 어떻게 된 거냐하면요..... 14 윤양 2019.11.19 14,290 3
43610 장 보러 갑시다. 36 고고 2019.11.18 8,231 8
43609 산지재료와 솔이엄마의 부지런함이 만났을때 25 솔이엄마 2019.11.18 13,567 5
43608 동그랑땡 좀 만들줄 아는 아저씨입니다. 57 Mattari 2019.11.17 10,093 8
43607 야~~~호 성공이다 12 이호례 2019.11.16 7,798 3
43606 게으름이 빚어낸 부지런함: 코난군의 오늘 도시락 33 소년공원 2019.11.15 9,706 6
43605 오늘아침 14 이호례 2019.11.12 10,367 2
43604 우리동네 오지라퍼들~ 31 백만순이 2019.11.08 16,759 5
43603 초딩아들들 밥주기 14 콩콩두유 2019.11.06 10,788 4
43602 고등아들 아침먹이기_12년만에 키톡데뷔~ 55 날고싶은뚱띠 2019.11.04 14,359 6
43601 아저씨가 냉장고 식재료를 처리하는 법. 47 Mattari 2019.11.03 11,154 6
43600 117차 봉사후기) 2019년 10월 궁하면 통한다 산낙지소고.. 21 행복나눔미소 2019.11.03 4,756 7
43599 독거중년의 가을은 37 고고 2019.10.28 15,004 6
43598 10월 아버지 생신, 묻고 더블로 가! 40 솔이엄마 2019.10.25 15,143 9
43597 초딩아들들 먹이주기 39 콩콩두유 2019.10.24 12,409 4
43596 바람이 차가워지면 따뜻한 만두속국 28 테디베어 2019.10.18 15,778 7
43595 동남아 음식 좋아하시는분 손! 50 백만순이 2019.10.15 14,524 8
43594 명왕성 맞벌이 엄마가 야매로 차리는 밥상 이야기 42 소년공원 2019.10.13 17,002 11
1 2 3 4 5 6 7 8 9 10 >>